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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년으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314 본전시? no 베니스 곳곳에 숨어있는 free pavilion 을 가보자 !
수스키 | 2015.11.10 | 조회 1291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 하루도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이 바삐 바삐 지나갔네요



저의 시간은 집에 도착한 11시부터 지금까지 약 2시간 정도 입니다.

한국에서.. 일을 잡고 이렇게 생활한다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짱구를 미치도록 돌려서 저는 유럽으로 다시오겠습니다.

사실 이번이 베네치아가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굉장히



아시아 관광객처럼 돌아다녔어요. (아시아인이긴 하지만)

부라노 무라노 섬부터 시작해서 72시간 바포레토 그리고 산 마르코 바로 옆에

제일 비싼 식당까지.. 돈을 거의 뿌리고 다니는 여행.

이제는 다릅니다. 싸고 맛있는 맛집, 아이스크림

그리고 이태리애들이 해주는 파스타까지 *_* 유후

그리고 저는 이제 베니스의 예술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저와 같이 베니스 비엔날레를 볼 조반나와 피에로 )


여러분 베니스 비엔날레라고 들어보셨나요?

베네치아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국제미술전으로, 현대미술 축제 중 하나입니다.

1895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홀수 해 6월초에서 11월 말까지 본 전시 아르세날레(Arsenale)와 국가관별 전시 자르니디(Giardini)를 중심으로 열리지요.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인데,

1년은 건축 다른 1년은 미술

이런 식으로 번갈아 전시를 합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프리 파빌리온 지도 입니다.
제가 보세요 파빌리온이란 단어 잘 알아두라고 했지요?

유럽에서는 저어어엉마아아알 많이 쓰이는 단어이니깐 꼭 유념해두시길 바래요




.

이탈리아 국왕의 제25회 결혼기념일을 맞아 창설된 베니스 비엔날레는

여러 국제 비엔날레 중에서도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지요



광주에서도 비엔날레가 열렸었는데, 가보셨나요?

한층 더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미술이 더 가득했답니다.




올해 총감독은 나이지리아 출신 오쿠이 엔위저가 맡아 '


모든 세계의 미래'(All the World's Futures)라는 주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200년간 일어난 사회의 급진적 변화가 예술가, 작가 등에게 새롭고 매혹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며 예술과 예술가들이 '현재의 물질(또는 사물)


의 상태'(Current State of Things)와 맺는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평가를 위해 이 같은 주제를 제안했다고 하지요.






다소 형이상학적 내용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러한 주제의 본전시에는

53개국 136명이 함께할 예정인데, 이 중 89명이 처음으로 비엔날레에 참가한다고 해요

미술계의 한 관계자는 엔위저 총감독이 2008년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시절


"3세계 사회·정치적 문제와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 비엔날레로서 보여줘야 하는


공공성과 동시대성 등을 포괄하는 전시 성격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그만의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답니다.



와우 .2008년의 광주비엔날레 감독이 지금의 비엔나 감독이라니.

정말 대단하긴 한가봐요.



참고 및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4/0200000000AKR20150424168300005.HTML





저는 본 전시는 가지 않고




피에로가 이끄는 방향을 따라 free pavilion 을 둘러봅니다

본 전시는 따로 장소가 크게 마련되어있고

이 부수적인 전시관들은

직접 베니스 거주민들에게 집을 빌려서 전시를 합니다.

이 곳도 원래 사람 살던 곳인데, 잠시 방세를 내고 빌려서
중국관으로 만든 것이지요


한자를 사용하여, 하나의 아이콘을 만든게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어요

유럽아이들에겐 그저 좀 복잡한 상형문자 같지만,
저에겐 아름다울 미로 보이는 이 광경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이곳은 중국 파빌리온입니다.






저에게는 참 친숙한 스타일의 그림들입니다.

먹과 한지를 사용하여 그린 산수화.

하지만 유럽인들에게는 뭔가 묘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고 하네요.










작은 전시관에 이렇게 각각의 나라의 파빌리온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막 걸어다니면서 계속 파빌리온을 관람할 거에요

사실 이렇게 free pavilion 을 둘러보신 한국인은 없으시더라구요

다 본 전시만 보셨지.

아마 이렇게 여러 관을 돌아다닌 후기 포스팅은 저 밖에 없을 듯.
왜냐하면....지도를 봐도 못찾아요...

베니스 길 너무 복잡해도 너무해..

저는 하루에 2-3개 가면 성공할 듯 싶은데
아무래도 여기 사는 애들이랑 돌아다니다 보니

그냥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고마운 피에로.

저도 어서 바삐 피에로를 쫓아갑니다.

계속 게속 나타나는 파빌리온들 무슨 막
서프라이즈 선물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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