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아라의 밀라노 #299 키아라 플랫 방문기 그리고 날씨 좋은 밀라노 천천히 걷기
수스키 | 2015.10.18 | 조회 2044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
요즘 저의 근황입니다.
저의 크레이지 플랫메이트들.

폴란드어 속에서 살고 있지요
어제 이렇게 파티를 열었는데, 모든 거주민들이 저희 때문에 화나서
지금 주민위원회를 소집해 저희를 내쫓는 의결안을 내고 있다네요

고로 쫓겨날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뭐 하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그러려니 하지만..

사람 사는게 뭐 언제는 좋고 언제는 힘들고 그렇지요
다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달려있지요

늘 제 자신을 컨트롤 하면서 안좋은 상황도 좋게 생각하려는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중이에요

힘들지만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

고로 쫓겨나면 뭐 다른 플렛 구하죠 뭐





그리고 약간 무서웠던게..
또 기억을 잃었어요 정말..

오늘 포스팅 주제는 키아라 밀라노 플랫인데
키아라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키아라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어제 술먹고 기억을 잃어서
일어나 보니 남자애들 플랫에 자고 있는 거에요..

오 마이갓.

정말 미쳤지요
물론 아무일도 없긴 했지만.... 이건 뭐
키아라한테 말했더니 what the fuck 이라며..
수 너 정신차려야한다고.
이제 너 지켜줄 사람 없다며.

맞는 말이죠.
고로.. 저 이제 금주 들어갑니다.

저의 beer belly도 생각하고
이제 한국가서 적응할 제 마인드도 나름 단련시키고 ..

휴..

후회가 많은 날입니다.




키아라의 플랫은 굉장히 좋았지요.
화창한 오후.

생일 다음날의 날씨도 완벽했네요.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의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낟.




바깥에는 햇살을 쬐고있는 뚱뚱이 강아지가 있었지요
키아라가 걔 먹을 거 주면 아는 척한다고.
엄청 순딩이더라구요

제가 하이 하이 하니깐
한번 쳐다보고 그냥 허공만 저리 쳐다보더이다..





키아라 침대 옆 메트리트에서 나름
휴식을 만끽합니다.

저의 발꾸락들입니다.

여기서 진짜 ... 다보여드리네요 참.

설마.. .설마..

한국가면...
한국가서 길가다가. .
어떤 사람이 어 !!!!!수스키다 !!!!!

이러진 않겠지요 .. 암암.




심지어 천장까지 이렇게 평화롭다니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이 햇살과 폴란드의 우울한 날씨를 비교하자니..

바로 떠나고 싶은 이 마음.. .ㅠㅠㅠ

해의 중요성은 유럽에서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유럽이 참 아름답고 살기 좋지만..
날씨만큼은 우리나라를 따라올 수 없지요



말이 나와서 그런데

유럽의 날씨에 대해 좀 알려드릴게요

동유럽의 날씨

1. 11월은 전체적으로 우울의 달이다. 폴란드 작년 11월은
해가 딱 한번 떴다. 딱 한번. 11월이 가을인지는 잘 모르겟으나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천고마비인 가을이 그리워지는 겨울전나날들이다.

2. 비가 우리나라처럼 막 쏟아지지 않는다.
일년에 거의 비가 쏟아지는 때는 손에 꼽을 정도. 고로 우리나라처럼 비닐우산?
전혀 없다. 우산을 거의 쓸 일이 없기에.
처음에 바르샤바왔을떄 비가 오슬오슬 (?) 왔다.
우산을 사려고 했는데, 무려 한시간 30분이 걸렸다.

3. 눈도 잘 오지 않는다. 그냥 대체적으로 굉장히 건조한 나라같다.








키아라의 로즈마리.
이 로멘틱한 플랫.
너무 살고 싶어요 ㅠㅠ

밀라노에 살다니.. 꿈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

여기가 한국 자취방보다 쌉니다..
진짜 한국은 헬이에요 ㅠㅠㅠ

한국가기 실헝요 ㅠㅠㅠ


이 완벽한 키아라의 organization.
She is really well organized person.
clean, planned, independent.
i can describe her with these 3 words.


왜 갑자기 말도 안되는 영어를 쓰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혹시 키아라가 볼 수 있으니,

키아라의 찻장.

침대 사진 뭐 여러가지 다 있지만
여기까지.

혹시 뭐라고 할 수도 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라노의 중앙에 사는 키아라.

그냥 주변 건물 자체가 다 예술입니다.

바로 앞에 이렇게 500년 전 유물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고






밀라노 전철도 엄청 구비가 잘 되있어요
아마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정비된 지하철이 아닐까
그리고 보기도 되게 쉬워요

우리나라처럼 색깔로 구별하고 그냥 따라만 가면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키아라가 아주 밀라노 지하철에 대해
프라이드가 장난아니였지요



저희는 아이들과 점심약속을 잡아놨습니다.

파스타를 먹기로 했는데요

아마 파스타에 대한 포스트는 맛있는 이야기에서 할 듯합니다.

나중에 밀라노가서 꼭 먹어보세요

이태리아이들이 추천한 곳이라

완벽하게 강추합니다.







밀라노의 거리.

트램이 이렇게 지나갈때면 땅이 흔들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기분 묘한데.

한국 가면 트램 많이 그리울 겁니다..



윗   글
 독일교환학생의 유럽여행♥ - 꽃할배도 갔던 스트라스부르 그리고 노트르담대성당
아랫글
 ● 2015 밀라노 엑스포 #298 밀라노 엑스포 100배 즐기기 팁 팁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