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밀라노 엑스포 #297 북한사람과 난생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다
수스키 | 2015.10.15 | 조회 1983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그냥 그럭 저럭 사는 나날들.


유럽이지만 밖에 안나가면 그냥 한국이랑 똑같아요.

사실 유럽사람들이 참 부럽긴 한데,


언제나 어느때나 돈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지요


유럽애들도 돈 없으면 아무리 가까워도 아무데도 못가요


고로 저도.. 그 신세.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전 조만간 짤막한 여행하나 다녀올 예정입니다.

어디냐구요?


비밀 *_* 버스 표사면 말씀드릴께용요 :)


자 드디어 북한 파빌리온입니다.




북한 파빌리온을 들어가기 전에 정말 많은 걱정을 했지요.

그거 아시나요?

북학사람이랑 말하면 감옥간다는 거..




제 3자가 남한사람이 북한사람이랑 얘기를 하면 무슨 .. .보안법에 걸린다던데..

그걸 애들한테 말해줬더니.. 북한관 가서 조심하라고 ..


사실 저보다 애들이 북한관에 더 관심을 가졌어요








북한관은 따로 파빌리온이 지어진 게 아니라

그냥 되게 작은 여러나라들, 못 사는 나라들



따로 파빌리온을 짓기 힘든 나라들을 위한 공간에 들어서 있더라구요




북한은 마다가스카르 등과 함께 ‘아일랜드 클러스터’로 명명된 공동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5평 남짓한 관이였고, 모든 북한 사람들은 한복을 입고 있었지요




.





이름은 북한관이라 불리기 보다는, 조선관이라고 하더라구요

북한의 노래가 흘러나오며... 제 친구들의 신기한 눈초리

이번 밀라노 세계 박람회에 참가한 북한이 개성인삼을 홍보 수단으로 선택했답니다.


그리고 밀라노 세계 박함회를 기념해 새 우표 1종을 발행 했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선의 특산 개성고려인삼이 반영돼 있다고 조선인민통신에서 그랬답니다.


개성인삼이 그리 유명한지는 몰랐네요 .











우리나라는 별도 파빌리온을 마련해 LED 조명 및 최신 기술을 동원해 한식 등을 홍보하고 있는데..

북한은 개별 파빌리온은 무슨 전시관은 5평 남짓한 공간. 같은 나라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그리고 북한 파빌리온의 주제는 과연 무엇일까요


두우두두두둗ㅇ

북한이 내놓은 전시 주제는 ‘인삼의 역사’입니다.







“인삼은 모든 식물의 왕”이라고 하며 인삼의 효능과 더불어 북한 개려고려인삼의 뛰어남에 대해


강조하고 엑스포에서 인삼을 다양한 가공 및 처리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북한의 국가관 주제를 인삼으로 정했다고 하네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동양에서는 유명한 인삼이 유럽 시장에 제대로 소개되는 계기가 되고

이로 북한과 유럽과의 교역이 보다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나름 유럽과의 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엑스포 참가 공식 발표가 나왔을때 정말 많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요.


아마 북한의 밀라노 엑스포 참가를 통해 그간 정치적 사유로 서방 무역 제제를 받던 북한과의

교역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어서 그랬을 듯 싶네요. 워낙 제한된 나라이다보니.

이렇게 전세계적인 이벤트에 참가를 던진 것 자체가 화두가 되겠지요

북한이 세계 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인데 사실 엑스포가 5년마다 열리니,
매년마다 참가하는 걸로도 보이네요 5년 전 엑스포는 2010년 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답니다.




아 그리고 나름, 북한사람에게 말 좀 걸어보고 싶어서 다가갔지요


제 인생 처음으로 북한분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안녕하세요라고 했더니


네 안녕하시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북한에서 오셨나요 했는데,


네 맞습니다. 그쪽은 어디서 오셨습네까


해서 저는 서울에서 왔습니다.


라고 하니 급격히 굳어지는 얼굴... .


거의 대화를 하려하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그냥 다른 곳을 둘러보았지요


다른 분 역시 말을 걸으려고 하니 뒷걸음질을 치시더라구요


뭐....


좀 안타까웠습니다.

나름 한 민족이었고 이렇게 대화까지 통하는데,

제대로 된 대화하나 못하는 관계가 되었다니 ..


아이들이 이제 가자며 토닥토닥해주길래 바로 나왔습니다.




북한관 앞의 쉼터에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그늘막을 만든 쉼터가 참 눈에 띄이더라구요


멋진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아까 그 대나무 쉼터랑 비슷한 곳이 있네요

바로 아프리카관입니다.


아프리카 역시 그리 돈이 많은 나라가 아니기에,

이렇게 여러나라가 모여서 하나의 관을 만들었고


가운데에 이렇게 플라스틱 봉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오 선글라스에 비친 천장의 플라스팅 봉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네요


이건 거의 인생샷인듯 !





그리고
파빌리온 가운데 앉아서 밥도 먹고 잠도 잘 수 있는 곳도 있어

잠시 휴식도 취합니다. .






이제 좀 밖으로 나가서 다른 곳도 가볼까요?





나름... 몰래 찍은 샷 하나가 있네요

저는 ... 저의 취향의 이태리 아저씨들.

한 50대정도 되어보이는데... 저렇게 멋있으시다니..


저는 사실 나이든 사람 굉장히 좋아하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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