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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훈남들의 집합소 밀란 #289 24번째 생일은 밀라노에서
수스키 | 2015.10.07 | 조회 1595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다시 밀라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는 버스에 내리려고 준비를 하는데 저기 짧은 단발머리의 키아라가 보이더라구요

2개월에 만난 키아라와 조반나 그리고 프란체스카...
키아라가 제일 먼저 저를 발견했고 저 멀리서 수!!!!!!!!!!!!!!!!!!!!!!!!!!
이러면서 달려오더라구요

엄마 미소지으면서 *_*_

절 꽉안아주면서 수 보고 싶었다고 뽀뽀해주고
애들도 뽀뽀 뽀뽀 (이탈리아의 관습에 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애들끼리 볼뽀뽀를 많이 하니깐 머.

한국가서 실수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다같이 모두 인사를 나누고..
보고싶었다고 ㅠㅠㅠㅠㅠ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을 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다들 정말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도 정말 좋았구요 *_*




자 그리고 저희는 밀라노 엑스포를 갈 준비를 합니다.
저의 이번 밀라노 포스팅은 전적으로 엑스포를 위해 쓰는 것이기에

굉장히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담을테니 기대 해주시기 바래요.

일단 엑스포에 가기위해서 !!!!!!!!!!!!!!

주말은 피하라!!!!!!!!!!!!!!!!!!!!

지금 엑스포 완전..... 인기 폭발입니다.

원래 이번년도 초에 시작한 엑스포인데,

역시 느릿느릿한 이탈리아분들 덕분에 거의 지어지지 않은 파빌리온 투성이로
엑스포를 오픈했지요

그리고 엑스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파빌리온을 완성했고요.

완벽한 엑스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덕분에
지금 밀라노 엑스포는 폐장을 11월달로 미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고로...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시간 있으시면 밀라노 꼭 가보세요 *_*






밀라노 티켓은 지하철 티켓을 구입하는 기계에서 바로 살 수 있답니다.
엑스포 라는 시그널이 보이면 바로 구입을 누르세요

성인은 34유로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한 4만원정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요.

적단한 가격입니다.

그리고 저 위에...

키아라가 갑자기.. 저를 툭툭 치더니

저기 완전 헤메고 있는 아시아인들을 가르킵니다.

쟤내들 헤메고 있는 것 같지 않냐교.. 내가 도와줘야하나..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이렇게 물어보는 키아라를 1년 본 저로서, 저는 "저기 길 잃은 가엽은 아시아인들이있어 나는 도와줄거야 빨리 동의해줘"
라는 말을 저렇게 하는 것이기에

바로 가서 도와줘 너가 했더니

도와주는 키아라...





여러분 밀라노에 가셔서 혹시 길을 잃으시고 막 헤메신다면
키아라가 도와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키아라가 한국에 대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그리고 아시아인들을 좋아하지요


이 사진은 최근 사진이기에 지금 모습과 가장 비슷한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프란체스카도 키아라처럼 단발로 머리를 잘랐구요

키아라는 더 단발로 잘랐습니다 : )








밀라노 두우모에서도 사진 한방 찍습니다.

제가 두우모는 거의 2번넘게 설명을 드렸기에 넘어가겠습니다 : )

http://www.gohackers.com/?m=bbs&bid=hacdelegate&where=subject%7Ccontent&keyword=%EB%91%90%EC%9A%B0%EB%AA%A8&uid=374710
<-두우모에 대한 설명은 이곳에서 *_*


그리고 저희는 밀라노의 학생들이 모여 술을 마시는 곳으로 갑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신촌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신촌 맛집거리 뭐 술집거리 이런 느낌의 장소로 갑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대학 앞이 핫스팟인데,

여기는 늘 교회나 성당 앞이 청년들의 핫플이 됩니다.







바로 이곳.

성당앞에 이곳은 밀라노의 젊은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이지요

잘생긴 외국인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여기가 어디냐면 밀라노 두우모 정면으로 마주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주우우욱 계속 걸어가시면

한 5분쯤 걸으면 나온답니다.

거의 젊은이들이 물줄기를 이뤄서 그곳에 갈테니
사람들 따라서 가시면 되요.








배고픈 저희들은 일단 밥을 먹기 위해들어갑니다.

역시나 파스타.

아이들은 이미 밥을 먹었기에

저만 시켜먹지요.

파스타가 그때 너무 땡겨서
아이들의 추천으로 파스타하나를 주문합니다.

나름 가격이 좀 있었어요 9유로 였으니 한 만원정도??
역시 이탈리아 물가는 ...ㄷㄷ

한 한국 비스무리한 것 같아요.







아늑하고 이탈리아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입니다.




제가 시킨 파스타.
한국에서는 스파게티가 모든 파스타를 담당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한 수십개의 종류의 파스타가 있더라구요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저 파스타는 그 여행가서 간편하게 해먹기 딱 좋은 파스타라고 해요

이태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파스타 중에 하나입니다 .:)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치즈의 환상의 궁합.

파스타가 너무 넓적하고 굵어서 반으로 나눠 먹어야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그냥 얇은 면이 더 좋아요





역시 제 앞에는 매운 페퍼 가루가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아이들과 파스타 피자를 맛있게 먹고서 집에가려한느데

갑자기 애들이

happy birthday to you !!!!!!!!!를 이탈리아어로 불러주는 겁니다

저진짜 제 생일 완전 까먹고 있었어요
진짜로.
12시가 바로 지난 그 시각에 애들이 레스토랑을 나와서
바로 생일 축하를 해주면서 선물을 줬지요...
바로 이탈리아어 교본.

저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합니다 ㅠㅡ ㅠ

애들이 이탈리아어를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하다니.. 정말 고맙다는 ㅠㅠ

그래서 열심히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참 쉽지는 않네요 ..

발렌스를 맞추기가 이리 힘들다니 ㅠㅠ

여튼 뭐든지 열심히 잘 하는 수스키가 되려고 노력할게요

그리고 저는 키아라 집에서 자기위해.. 갑니다.

키아라의 집을 .. 드디어 공개하는...

사실 키아라 워낙 개인적인 것에 민감하고 예민하지만..

whocare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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