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틱 3개국 여행기 #287 10일간의 여행이 막을 내립니다. 발틱 3개국 안녕
수스키 | 2015.10.05 | 조회 1580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

드디어 .. 발틱 여행기가 끝이 납니다.

한 한달 반동안 연재를 한 것 같은데,

시원 섭섭하네요.

저의 여행기 중 가장 힘들면서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고

거의 잊혀질즈음에 이렇게 쓸 기회를 가지게 되어

그 때를 다시 추억하며 재밌게 썼네요

포스팅을 쓰는 그 순간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요.

이제는 일상이 되었어요

주말 아침에는 늘 일어나 옆에 있는 노트북을 키고
포스팅 하나 깔쌈하게 쓰고 점심을 먹거나 아침을 먹지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플렛도 정말 너무 예술이라...
나중에 꼭 사진 찍어올릴께요 !





마지막 날 이렇게 오믈렛을 먹습니다.

이건 아마 프랑스 스타일 오믈렛일 겁니다.

한국 스타일 오믈렛은 밥과 야채가 함께 볶아진 음식인데
약간 다르지요?

예전에 마리가 많이 만들어 줬었는데.. 오믈렛

그립네요 마리.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시킨 음식 !!
샌드위치 !!

으 정말 저는 이때 샌드위치가 신물이 나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물론... 샌드위치 안에 뭐가 있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치즈랑 햄 맨날 넣어진 샌드위치는...

으,,



그리고 건축학도 답게 저희는 건축 박물관도 다녀옵니다.

탈린에 이런 건축 박물관이 있을 줄이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드리드의 한 건축 회사의 작품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내 놓으라 하는 그런 유명한 건축 작품의 모델이

전시 되어있었어요


이게 건축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멋있다.. 진짜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귀엽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얼마나 밤샜을까... 개고생했겠다..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건축물이

랜덤으로 배치되었지만 굉장히 유기적으로 잘 조화된 그런 빌딩인 것 같아요

각각 어디 있는 건축물인지 아신다면 혹시 댓글 좀

제가 이사하면서

다 어디다 떨구고 왔나봐요...





역시 옛것에 틀에 새로운 건물을 만들어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잘 풀어낸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진짜 실제로 한번 보고 싶은

그리고 여기있는 모든 모델은 실제 건축물을 본따 만든 것들이니




세계 어딘가에 있는 곳입니다.
나름 모델하나로 그 공간을 진짜 상상해보면..
되게 기분이 묘해요








마치 하나의 책같으면서도
건축물 표면의 질감을 굉장히 잘 표현했고

저 나무들도 심플하게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아마 저 바닥 표면은 레이져 파일로 다듬은 듯 하네요





정말 베를린에 있는 건물.








제가 좋아하는 건축물만 골라서 올린거라.. ㅋㅋㅋ

이거 역시 오래 된 건물과 새건물의 조화이네요

늘 옛건물은 천장이 굉장히 높아 좁은 공간도 넓게 보였는데,

높은 천장고를 두 floor로 나눠서 복도를 놓았네요

흰색 콘크리트의 모던한 느낌이 강한 massive structure 가
벽돌 건물과 잘 맞아 떨어지네요



마지막 저녁과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둘러본 저희는 이제
집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에스토니아는...

폴란드에서 ㅇ아아아아아주우우우ㅜ 멀기에...

한 24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가야 겨우 도착을 합니다.

에스토니아에서 리가 빌뉴스를 거쳐 다시 바르샤바로..

정말....

허리 뽀사지는 줄 알았어요




완전 쿨한 호스텔에서 나름 와이파이를 열심히 써봅니다.

이제 24시간동안 핸드폰 없이 살아야하니..

현대인들의 삶이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호스텔의 인테리어 .

오래된 책들의 냄새도 되게 좋았고

벽지랑 가구들도 엔틱한 느낌이 나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마지막..

여행의 샷.



이렇게 저의 10일 간의 여행을 끝냅니다.

3일간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역사의 흔적을 보았고, 마치 헬로키티와 같은 도시이지만,
작고 힘없는 나라의 강한 국민성은 저희를 굉장히 감동하게 만들었어요

3일간의 라트비아 리가.
리가의 언덕에 올라 바라본 관경은 동유럽의 피렌체라 불릴만 했고,
현대식 건물과 과거 건물이 나란이 공존하는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였지요

3일간의 에스토니아 탈린.
러시아와 나치에게 많은 침략을 당하고 억압받은 민족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문화 예술을 키우고 발틱 3개국 중에 가장 성장한 나라로 자리 잡고 있는
유니크하고 마치 힙스터 스러운 나라.

그리고 1일동안 버스안에서...



어디 나라가 가장 좋았냐고 하면..
저는 참 고르긴 힘들긴 하지만 탈린을 선택하고 싶어요
그 아름다웠던 석양은 도저히 못잊겠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가난한 학생 여행자라 따로 기념품이런걸 추천드리긴 부족하지만..
에스토니아 .. 초콜릿이 아주 맛있습니다 :)


그동안 발틱 3개국 포스팅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새로운 포스팅을 시작하거나 포스팅을 끝내거나 즐겁고 아쉬운건 마찬가지.


이 후의 포스팅을 잠시 공개하자면.. 뭐 누구나 다 아실테지요
이탈리아 빠수니.

저의 생일을 이탈리아에서. :)
이탈리아 포스팅도 다시 재미있게 올리겠습니다.
감사했어요 해커스님분들 사랑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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