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틱 3개국 여행기 #273 검은 머리 전당 그리고 성피터 성당
수스키 | 2015.08.31 | 조회 1984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잠을 청해야겠네요

이게 습관이 되서

제대로 쓰고 자지 않으면 잠이 안 오는 듯.

이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이었지요

제가 가장 아팠던 날.

이날 밤으로 저희는 리가를 떠납니다.

나름 정이 들으셨을텐데,

리가 포스팅이 나름 길었던 것 같아요

저 역시 굉장히 기억에 남는 도시였지요.

그래도 이 마지막 밤도 되게 열심히 잘 보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프란체스카는 웃는 모습이 참 예뻐요

제가 아플 떄 유일하게 제 옆을 지켜줬던 친구입니다.

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지요

프란체스카가 없었더라면

저는 굉장히 힘들었을거에요

늘 말하지만 정말 예쁘고 착한 친구입니다 저에겐

유럽에서 정말 좋은 친구들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아
제 마음이 참 든든합니다.






지금 루크레찌아가 먹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계피입니다.

계피를 그냥 씹어 먹는 것.

그냥 껌처럼 씹어먹으면 계피의 맛이 막 나온다네요

그리고 남은 껍데기는 그냥 버리기...


뭐징..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키아라 사진.

좀 비현실적이긴 하지요

사실 사진이 굉장히 잘 나오긴 했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몇달간 키아라의 프로필 사진이었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측은덕 거렸던 관계로

프사를 바꿨죠

뭐 프사를 바꾼 이유가 이런 것도 다 있는지 참..

예쁜 게 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슨

하나 에피소드가 있는데

키아라가 다음 학기에 같이 살 룸메이트를 구해야했어요
그래서 자기 방 사진을 페이스 북에 올리고

살 사람 있냐라는 그런 포스팅을 했은데

쏟아지는 남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는 관심도 없고
그냥 너 번호 알고 싶다

너무 예뻐서 사실 연락했다 등등

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방을 보러오는데 방은 관심도 없고
그냥 계속 연락만 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웠지만 굉장히 웃겼던 사건 ㅋㅋㅋㅋㅋㅋ









붉은 빛을 토해내는 돔 성당을 우측으로 끼고 옛 시가지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도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이 123m의 첨탑을 보유한 피터 대성당이 눈앞에 나타나타지요




정말 어디서든지 이 피터 대성당이 보입니다.

1209년에 건축된 성당으로 가톨릭 성당, 루터 교회, 박물관 등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능과 역할을 달리하였지요

아마 가톨릭 탄압 시절에는 박물관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종교탄압이 심했을때는 거의 그런 목적으로 바뀌더라구요


원래 이 성당은 목재로 만든 탑이 아주 유명했지만 화재로 소실돼 최근에 금속 재질로 복원되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첨탑은 건축될 당시에 유럽에서 가장 높은 탑이었을 만큼 리가의 부를 상징했지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첨탑 꼭대기에 오르면 발 아래로 다우가바강과 강을 중심으로 건설된 아름다운 리가의 옛 시가지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답니다.

일단 돈을 내고 들어가는 거면 저희는 거의 안 들어갔지요 ㅎㅎㅎㅎ








피터 교회 바로 앞에는 리가를 대표하는 상인들의 건물, 검은머리전당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아마 저희가 검은 머리 전당을 못보고 지나쳤을 겁니다.
아니면 저는 못 봤거나.

왜냐면 저는 투어 중간에 나왔거든요 너무 아파ㅏ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때 최악의 몸상태였다는.

정말 최악중에 최악.





제가 찍지 못해서 이렇게 사진을 가져와 보여드립니다.
나름 제대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리가에서 꼭 보아야하는 것중에 하나가 검은 머리 전당입니다.

1344년 이래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검은머리전당은 리가의 보물급 건축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는 아마
밤에 아주 잠깐 뒷모습만 본 기억이 납니다.

여행 중에는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다는 거 잊지마시길.


당대에는 이곳에서 발트해를 여행하는 여행자나 길드의 무역 상인들이 머물며 회의를 열었던 고급 호텔로 사용되었답니다..
리가에서 가장 멋있는 건축물중에 하나였으니

무역 상인들이 부를 축적하고 있던 시절이였으니 말이죠


700여 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검은머리전당은 르네상스풍 건축양식과 고딕 양식, 로코코 양식이 가미되면서 건물의 화려함을 더했지요 세월이 흘러가면서 계속 여러 스타일로 변화를 더해갔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 폭격으로 건물이 거의 파괴됐고 건물의 잔해는 옛 소련에 의해 없어졌어요
정말 세계 2차 대전만 아니였어도 정말 오래된 구시가지가 펼쳐졌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ㅠ

하지만 리가 시민은 옛 소련에서 독립한 뒤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2001년 완벽하게 복원했답니다.

현재는 관광안내소, 콘서트홀, 검은머리전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등으로 쓰이고 있지요

이처럼 리가 옛 시가지는 중세시대 무역 거점 도시로 성장하면서 주옥 같은 건축물을 지었어요

중세시대 고풍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리가.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도시임에는 틀림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내사랑 리가 *_*



출처: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0480&yy=2010
윗   글
 ● 발틱 3개국 여행기 #274 내 평생 이렇게 완벽한 찻집은 처음이에요...
아랫글
 ● 발틱 3개국 여행기 #272 유럽아이들과 여행할 때는 꼭 빠지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