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 TEA TIME !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굉장히 피곤해요
계속 돌아다닐 수 가 없지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한 30-40일 정도 잡고
유럽을 다 돌아보는 수준이기에,
이 피곤함이 무지막지하지요.
거의 말을 못하지요
아마 놓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을 겁니다.
그렇기에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참 중간이 없어서
쉬지 않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만
유럽아이들은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우리 유럽인들과 여행을 같이 다니면
중간 중간 차나 커피 아니면
디져트 타임을 꼭 가지지요.
저는 단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에
그냥 애들이 들어가는데 따라가서
뭐 먹을 거 있으면 같이 먹고 그러지요
저는 한국식 디져트가 뭔가 그립더라구요
저는 디저트도 되게 짜게 먹었는데..
디저트 ..
뭐 떡볶이나..
아님 오뎅 등등.

이렇게 행복에 겨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맛있게 먹어야겠지요 ㅎㅎㅎㅎ

이 추운날 힘내서 다니려면 당충전은 필수이지요 ㅎㅎ

그리고 도착한 다우가바강.
얼마나 추우면 우리나라 한강같은 이 강이
얼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이 가시나요 추위 장난 없었습니다. 바람으로 싸대기 맞는 수준이었으니
길이는 1,020km (633.7 mi.)이다. 이 중 325km는 러시아, 328km는 벨라루스, 367km는 라트비아에 속해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참 신기한 듯.
한 강을 3나라가 공유를 하고 있다는 소리이니깐요
우리나라는 한강하나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데,
이 세나라가 나눠 가지는 이 강은 공동의 소유이다보니
뭐 강 수질이나 이런 거로 인해 막 싸우는 건진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다우가바 강은 라트비아와 벨라루스 국경선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도 하지요.
일단 다우가바 강 자체가 어마어마한 듯 하네요
한강이 한 50km 할까 말까요?
아마 훨씬 더 적을 것 같은데..
1000km 면.. .이건 뭐...
부산까지 가는데 한 3백몇 키로 미터..
바르샤바에서 프라가 가는데만 500키로미터..
음..

엄청나네요 이 강.
쉽게 봐서는 안되겠어요
그래도 나름 이 멋진 강위에서 사진 하나 찍습니다.
사진 하나 찍자하면 엄청 아... 하면서 귀찮아하지만 또 잘 와서 웃고 그래요
되게 신기한게 우리나라는 강가를 따라서 엄청난 고층빌딩이 즐비한데
여기는 한두개가 전부이네요..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하긴 한듯..
여튼 다우가바 강은 소련 시기 집단 농장(오염된 물을 정화하지 않고 버림) 및 수력 발전소 때문에 이 시기부터 환경 오염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뭐 한강도 많이 더럽지요.
환경 오염은 웬만한 수도에 위치해 있으면 당연하게 일어나는 현상인 듯 싶어요
그리고 현재 다우가바 강에는 수력 발전을 위하여 3기의 댐이 건설되어 있답니다.
참조: https://ko.wikipedia.org/wiki/%EB%8B%A4%EC%9A%B0%EA%B0%80%EB%B0%94_%EA%B0%95

이렇게 거대한 리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다우가바강. 러시아 내부에서 발트해로 흐르는 이 웅장한 강은, 리가에게 무역적 요충지의 가치를 부여하긴 했으나, 동시에 수많은 강대국들의 각축장인 되는 비극을 낳기도 했지요.
강으로부터 지배를 받기가 굉장히 쉬웠으니깐..
러시아에서 내려오고 폴란드에서 올라오고..

그러고 대망의 이곳..
무슨 강 근처에... 이런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놀이터를 향해,. 걸어가는데.. 키아라가 갑자기
저 성은 내꺼야!!!!!!!!!!하고 뛰어가길래
괜한 오기로 아냐 내꺼야!!!!!!!!! 하고 따라갔다가
여기서 날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제대로 넘어졌어요
뒤에서 프란체스카가 절 봤다는데
한마리의 비둘기가 날다가 고꾸라졌다는
완벽한 뷰였다고
모든 아이들이 .. 아주 웃고 난리가 났죠
저는 잊고 싶은 과거인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