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틱 3개국 여행기 #262 리가는 처음엔 나에게 그저 우울한 도시일 뿐이었다.
수스키 | 2015.08.15 | 조회 1597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리가 역사 지구는 중세 및 후기의 도시 구조를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으지요.

다만 좀 우울할 뿐. 분명 날씨 좋은 날 보면 더나위 할 것 없이 분위기 좋은 중세도시겠지요






하지만 유럽의 겨울은 우울하기 그지 없답니다.

고로 저는 유럽 여행은 봄과 여름을 강추하지요.




제가 지금 보여드리는 이 거리는, 처음에 리가에 왔을때 봤던 그대로이지요.


시작이 좀 우울해보여도 이곳에 있는 아르누보 혹은 유겐트 양식의 건축물은 세

계 어느 곳과도 비견할 바 없이 양적, 질적인 면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보시면 19세기 목조 건축물 또한 매우 훌륭하게 보존되어있지요.




물론 다 개조할 돈이 없어서 지금 이렇게 거리를 방치했지만,

지금 유럽 관광객에겐 흥미로운 거리들입니다.



역사얘기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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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중반에 리가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고해요.






첫 번째는 종교개혁으로, 리가는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1530년대와 1540년대의 종교개혁 반동을 잘 극복해 냈지요


두 번째, 1559년에 있었던 러시아의 폭군 이반의 무력은 견뎌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리가는 러시아에게 점령되었고, 이어서 폴란드의 지배를 받게 되었지요.

리가는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와 폴란드 사이에 놓이는 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21년에 리가는 확대된 스웨덴 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스웨덴과 러시아가 충돌하는 동안 몇 년 간의 전쟁을 겪었답니다.






리가는 스웨덴 왕국의 최대 도시였다고 하는데,

북유럽 스웨덴의 잔흔이 남아있을 수도 있겠네요. 관광하면서 스웨덴 건축물을 본것 같기도 합니다.








리가 역사 지구는 중세의 옛 도시에는 굉장히 볼거리가 많지요




중세의 가옥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는데,

이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삼형제의 집(House of the Three Brothers)’으로,

15세기부터 완벽하게 복원되었어용




제가 이 삼형제집을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흠... 차차 보도록 하지요.


대로에는 국립극장과 라트비아 미술관을 비롯한 19, 20세기의 중요한 건물이 많다고 해요.


큰 대로는 유럽에서 절충주의 유행과 때를 같이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양식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리가 여행 마지막 날에 대로를 보러가지요


그때는 거의 황홀했다는 *_*













나중에 리가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거리이기도 한. 큰 대로.

천천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그 삐까뻔쩍하고 예술적인 거리는 온데간데 없고 이렇게 우울한 거리들만 보여주나

제가 이렇게 보여드리는 곳은






9세기 중반부터 급속하게 확장되고 발전된 교외 지역.으로

러시아 양식의 고전적인 목재 건물이 남아 있고,

요새를 없애고 나서 신도시 건설 계획을 실행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지역입니다.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2243&cid=50407&categoryId=50408













러시아 지배시절 지어진 이 건물들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 지역은 폴란드의 프라가처럼

낙후된 그런 지역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달동네같은 곳.











분명 중세 시가지를 거닐거나 아니면
신도시들을 거닐면서 뭔가 attractive 한 거리를 보고 싶어 하실 수 있겠지만
여기도 나름 의미있는 길목입니다

이 곳.

마리아가 오고싶어 했던 곳입니다.

세계 제 2차대전ㄷ때 유대인이
핍박받고 차별당하고 죽임을 당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그만큼 유대인에게 살기 힘들었던 나라가 유럽입니다.


그 유대인들의 유대인 회당이 바로 이곳에 있었지요











유대인 회당은 주로 예배의식, 각종 집회, 교육훈련 장소로 쓰여온 공간이고 가톨릭으로 치면 성당이지요


도데체 어디가 회당이냐. 아무것도 없지 않냐.
그렇죠 독일이 모두 흔적도 없이 불태우려고 했었죠

지금 겨우 남아있는 회당의 흔적입니다.











유대인 회당에 대한 정보를 이 푯말에 적어놓은 것 같은데,
뭐 알아볼 수 가 없으니.

유대인 회당이 과거에 여기 있었다.
독일인들에게 불태워졌고 지금 base 만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아마 저 공간은 basement 였을 듯하네요.





과거에 유대인들은 이 거리에서만 살았다고 하는데, 뭔가 유대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던 이곳
그들의 수모들이 느껴지며 저도 괜시리 화가나고 우울해지더라구요.

역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고 부끄러운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의 독립기념일을 다시 기리며

다음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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