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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틱 3개국 여행기 #253 십자가 언덕! 동유럽의 피렌체가 여기에
수스키 | 2015.08.05 | 조회 2025




사실 제 성격이 융통성 제로중에 제로라고 할 수 있는 성격이에요
뭔가 해야한다 생각하면 해야합니다

안하면요? 잠을 안 자면서라도 합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 두개를 쓰려고 이미 다 계획을 세워놨지요
그러다 프란체스카가 스카이프를 하였고
키아라가 스카이프에 참여를 하였고





고로 저는 포스팅을 하나도 못하고 자려다가
이렇게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씁니다.

못하면 찝찝해서 못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 지구촌 특파원은 저의 하나의 일부분이 되었네요




성요한 성당을 보고 나서
간 곳은 바로 십자가 언덕.



십자가 언덕"(Three Crosses Hill)이 옛도시를 내려다 보며 길게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는 그곳

세 개의 십자가가 세워져서 십자가 언덕

17세기 이 지역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한 세 수도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답니다



대부분 리투아니아를 여행하실때, 호스텔에서 지도를 받지요
그 지도에 제대로 땅땅 박혀있는 것중에 하나.

빌뉴스의 가장 중앙에 있어서 어디서든 보인답니다.
다만 아 걸어가도 되겠다 하고 걸어가는 순간부터
죽음은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는 만큼 가깝지도 않고 언덕은 꽤 올라가야합니다.
우리나라의 남산과도 같을 이 십자가 언덕
물론 남산 처럼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빌뉴스라는 곳의 하나의 포인트!






여기서 사진 하나 찍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굉장히 안좋을때는 밤에 도시를 바라봐야해요
밤에는 날씨가 좋던 아 좋던 늘 똑같으니깐요

밤에 바라보는 빌뉴스의 광경.
굉장히 예뻤고 마치 어쩌면 동유럽의 피렌체 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어딜가나 이 붉은 루프는 빛을 발하는 듯.






1994년 빌뉴스 역사지구는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선정된 이유가 바로 이곳에 있는 듯합니다.

아 그리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 빌뉴스 역사지구는 기존 빌뉴스 구 시가지(Vilnius Old Town)로 불리던 때보다 좀 더 넓은 범위의 역사 유적들을 포함하게 되었지요.

바로 이 십자가 언덕부텉 시작해서요










3개의 십자가탑은 그리스도교가 전래된 초기 7명의 수사(修士)가 이교도 토착민 세력에 의해 살해
되고 네비스 강물에 던져졌다고 합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함축하여 7명중 3명만 상징적으로 기념탑을 만들었다고 해요.

참 전설은 그냥 이야기로 받아들여야할 듯.

탑은 17세기에 세워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후 러시아가 소련이 되면서
세개의 탑을 불도저로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후에 다시 좀 떨어진 다른 장소에
새로 세운 것이라 합니다.






탑은 17세기에 세워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후 러시아가 소련이 되면서
세개의 탑을 불도저로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정말 이놈의 소련이 아름다운 동유럽을 다 망쳐놨어요

보면 볼수록 분합니다. 저의 조국과도 같은 폴란드도 마찬가지.

여튼 후에 다시 좀 떨어진 다른 장소에새로 세운 것이라 합니다.

고로 ,, 거의 세계 제 2차대전 이후에 새로 지어진 것들.

그리고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17세기에 나무로 만ㄷ르어졌어요
도시의 상징으로서. 그리고 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기 위해서. 하나의 모뉴먼트로

하지만 역시 나무가 문제. 나무는 늘 교체를 해줘야하지요.
우리나라의 건축물처럼 이 나무는 쉽게 썩고 변형이 되지요


그래서 1916년도에 콘크리트 모뉴먼트로 반 폴란드 리투아니인 건축가 그리고
안토니오가 다시 디자인을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소련의 지배때 다시 무녀져 1989년에 다시 지어진 이 세개의 십자가


.
이 모뉴먼트에는 50 litas 의 화폐가 묘사되어져 있다는데,,,

그냥 바로 위키피디아 의역하고 번역하고 있어서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그때 뭔ㄱ ㅏ라틴어로 적혀져 있어서 저는 읽지 못했는데,
키아라는 라틴어를 배웠어요 그 이세상에 사라진 라틴어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설명해줬었는데. 기억이 안난네요뮤ㅠㅠ






게디미나스 언덕과 성탑 광장이 보입니다. 13세기에 지었다는 붉은 벽돌 성탑.

빌뉴스의 역사는 48미터 높이의 저 언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성벽은 러시아 지배(1655-1661) 당시 파괴되었으나 1930년 복구되어

현재까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딥니다.







그리고 다시 사진찍기 돌입.
왜냐하면 밤에는 사진이 잘 안찍혀요

저의 카메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지만
그만큼 흔들린다는 게 가장큰 단점.



고로 사진찍는다 하면 한 삼초간 가만히 있어주는.

저때 엄청 추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다 제발 내려가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유럽은 다 비슷해요

거의 대부분이 회손되어 구시가지 이후에는 완벽하게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지요
가슴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야만 했던

이 리투아니아인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아름다웠어요

유럽은 참 아릅다운 곳이라는 걸 어디서든 느낍니다.








십자가 언덕은 24시간 올라갈 수 있지만, 너무 늦은 밤에는 자칫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저는 한 4-5시나 아니면 아침 오전 오후 쯤에 올라가도 좋아요

여름에 리투아니아 이곳을 올라가면 정말 완벽한 광경이라고 하네요

혹시 나중에 리투아니아 여름에 가시는 분들 후기좀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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