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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틱 3개국 여행기 #251 리투아니아 빌뉴스. 인간의 띠, 그 현장에 서다.
수스키 | 2015.08.03 | 조회 2774


출처: http://photo131.tistory.com/m/post/8290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유후. 이 포스팅을 마치고 저는

연어 덮밥을 해먹을 겁니다.


아는 오빠랑 저는 여기 바르샤바에 남아있으면서..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지말고... 의미있는 ...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한답니다..허허..


자 다시 포스팅을 돌아와서 !!!!





드디어 빌뉴스 도착.


1989년 8월 23일 리투아니아 빌뉴스∼라트비아 리가∼에스토니아 탈린을 잇는

인간사슬 '발트의 길'(Baltic way)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틱3국 국민 200만명이 손에 손을 잡고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 620km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라이스베스'(Laisves·자유)를 외쳤어요






참조: http://photo131.tistory.com/m/post/8290


출처: http://photo131.tistory.com/m/post/8290



우리나라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듯,

30년전 자유를 갈구했던 이나라에서는


인간띠를 만드는 평화적인 시위를 행했다고 하네요



이 시위는 50년 구소련의 지배에서 벗어나 1991년 신생 독립국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고


'발트의 길'(Baltic way) 인간사슬은 그 가치를 인정 받아 2009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photo131.tistory.com/m/post/8290



빌뉴스 대성당 광장의 발트의 길 인간 띠 시작점인 이곳.

첫 시작의 표식을 이렇게 발 모양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리투아니아어로 기적이란 뜻인데 발트의 길(Baltic way) 인간 띠가 시작된 곳임을 기념하는 표지석이기도 한.




출처: http://photo131.tistory.com/m/post/8290


외국 신문에 실린 당시 인간 띠 사진
정말 감동적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여, 피튀기는 전쟁을 벌이기 보다는
우리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며 자유를 가지고 싶다라는 메세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현명했던 민족들이 있어서
이 나라에 지금이 있을 수 있는 거 같네요.








인간의 띠가 행해졌던 바로 이곳.

빌뉴스의 대광장입니다.



광장답게 정말 넓찍하지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더더 멋있고 웅장했을텐데,

좀 아쉽지만, 유럽의 날씨는 거의 대부분 이렇답니다.











자 저기 보이는 빌뉴스 대성당 !!!!!!!!!!


57미터 종탑을 가진 빌뉴스 대성당은 13세기 목조성당에서 시작되었는데, 19세기에는 성당

앞에 시장이 열리고, 성당의 문앞까지 배가 들어올 수 있는 해자가 둘레에 있었다니, 현재 모습과
상상이 잘 안됩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이 곳.




이 대성당 터는 리투아니아인들이 천둥의 신으로 경배하던 페르쿠나스의 사당이
있던 터라고 합니다.

첫번째 목조교회는 1387-88년에 세웠고, 15세기경 비타우타스 대공작의
대관식을 위해 고딕양식의 웅대한 건축물이 지어졌다고 해요




그 이후 역대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왕 대관식이 이 성당에서 진행되었다고 하고 성당 지하에 왕과 왕비의 묘소가 있다고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성당의 지하에는 중요한 사람의 묘가 꼭 있는 것 같아요

참조: http://article.joins.com/news/blognews/article.asp?listid=13217574


오늘날의 고전양식의 외관은 1783-1801년에 완성된 것이라 합니다.


소련 지배하에서는 미사등 모든 종교행사가 금지되고... 성당이 인물화 미술관으로 사용되었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나라중 가장 그리스도교 신자가 많은 나라였으므로
소련 당국의 혹독한 박해를 리투아니아가 가장 많이 받았던 것 같고, 그만큼 성당 복구도
세나라중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거의 이 주변의 나라는 어느 정도 복구를 했고 얼마나 복구를 잘했는지가 관건인

거의 세계 제 2차대전에 파괴가 되었으니 말이죠.
참안타까워요


1989년부터 다시 주교좌 대성당의 위치로 돌아와
매일 미사가 열리고 있답니다.







대성당 종탑,
저 앞에 보이는 높은 종탑은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나무로 만들어졌답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거의 나무 계단 나무 소재의 벽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빌뉴스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건물로 종소리 멜로디는 리투아니아 방송국에서 표준시각을 알리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당.ㅎㅎㅎㅎㅎ




그리고 이 앞의 빌뉴스 대성당. 유럽의 어디든 있는 이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고전주의적 외관양식이죠.
기둥 뒷벽에는 마르코, 마태오, 루카, 요한 ... 4대 복음사가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저 기둥하나에 저의 여섯명 몸뚱아리 다 합쳐도 모자랄 듯.
유럽의 건축은 이 웅장함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여행을 오는 듯 해요

저도 여행 떠나고 싶은데...

망할 인턴십....








다들 여행의 첫시작이 좋습니다

하하.

좀 추운 것 빼고는

그렇게 기억이 안나는 게 문제지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기억을 하며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하하.

키아라 곰코트가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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