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가파른 절벽에 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카페. 부자카페.
고급스럽진 않지만 풍경만큼은 으뜸인 이곳.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일몰 명소로도 주목 받고 있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부자 카페는 필리게이트 부근에 위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레몬 맥주를 마셔봅시다.
이곳은 찬음료밖에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을 걷다보면
안쪽으로는 빨간 지붕들에, 바깥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아드리아해에 심취하며 감탄에 감탄을 쏟아내게 된답니다.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와 강렬한 햇살.
여기가 천국이구나를 실감케 할 수 있는 이 곳.
이 때 사람이 정말 많았음.
자리가 없어 거의 앉지도 못하는 상태.
일단 부자카페를 찾기는 굉장히 쉬웠다. 이미연이 그렇게 감탄하고 이승기가 여기서 cf를 찍으려 했던 그 곳.
바위 절벽 틈에 작은 카페가 들어서 있는 것. 버라이어티 쇼에서 봤던 그곳
마치 보물찾기라도 해낸 듯한 그 곳의 이름은 Café Bar.
부자 카페
'Buza'는 두브로브니크 사투리로 구멍이라는 뜻이라 한다.
처음에 부자카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rich cafe 인 줄 알았다. 부자라는 말을 그냥 rich 에서 퍼와 한국말로 번역해서 쓴 줄.
하지만 정말 buza buza 엿다!!!!!!!!!!!!!!!!!!!!!!!!!!!!!!!!!!!!
부자라는 말이 .두터운 성벽 밖으로 아드리아해를 향해 구멍을 낸 것은 어쩌면 누군가 수영을 즐기기 위한
비밀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인지 모른다.
내일 여기서 레몬 맥주나 한잔 하자 약속하고
뭐 비밀의 장소라 하기에는 길 한복판에 뚫려있는 입구이긴 하지만.
나름 좁은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아드리아해가 펼쳐진다.
숨이 턱 막히고 여기 온 진정한 이유를 알게되는 순간이다.
당장이라도 이 절벽위에서 뛰어내려 수영이라도 하고 싶은 이 순간 .
유럽인들은 이미 팬티한장만 걸치고 이미 다이빙하고 난리가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 시간이 많지 않았다.
좁은 골목길을 사랑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좋아하는 나와 슈는
슈의 전용포즈.
골목 사이로 빨간 지붕이 보인다.
아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나서 굉장히 나이가 들어보이는
석회석의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