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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해의 진주 : 두브로브니크#207 구시가지에서 열린 결혼식
수스키 | 2015.06.28 | 조회 1394






야호 드디어 구시가지에 들어왔습니다!!!!!!!!!!!!!!!!!!!!!!!!!!!!!!!!!!!!!!

나름 노을빛에 비치는 바닥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여기 바닥은 다 미끌미끌해서 대리석인 줄 알았는데

대리석이 아니라 lime stone 이라고 해요
저도 이게 한국어로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바로 석회석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럽의 물에는 거의 석회질이 녹아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석회석이 유럽에는 많이 있나봐요







아 이 골목 나중에 밤에 보면 환상 집니다 아주
진짜 환상.. 타이완 애가 말하길 여기 타이완 밤 골목 같다고

뭔가 ... 저는 어디 빗댈 그런 뷰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정말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그런 공간이 되버렸더라구요
그때 제 카메라가 베터리를 다하여.. 찍지 못했지만

제 마음 속에는 하....


정말 아름다웠어요

나중에 저 등이 켜지면 대박 완전 대박.

여기는 완벽한 신혼 여행지.










아직 6월 말인데 사람이 되게 많았어요
7월..8월 .. 상상이 가시나요 다이 다이.

여기서 이제 저희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 중.

해변을 갈까 아니면 그냥 돌아다녀볼까 하다가 구시가지를 좀 걷다보면
괜찮은 해변이 나온다고 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가기 전에 오노프리오 분수에서 한 컷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도시성벽의 정문 근처에 있는 분수입니다. 아니 그냥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1448년에 오노프리오 데 라 카바(Onofrio de la Cava)가 만들었으며 분수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사람이지요. 전 이탈리아 빠수니녀. 이탈리아 사람들 이름 너무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


중앙에 커다란 돔 모양의 석조 물이 있고 그 아래는 16면으로 되어 있으며
각 면에서 물이 나오도록 설계되어있어요 나중에 성벽 올라가서 이 분수 다시 사진 찍었는데 그때 전체 윤곽을
보여드릴게요. 원래는 돔 위에 커다란 쿠폴라와 조각상이 장식되었으나 1667년의 대지진으로 파괴되었다고해요











규모가 크고 지리적으로도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답니다.
아니 그냥 보이는게 딱 이겁니다. 꽃보다 누나에서 보면 굉장히 잘 구조적으로 보실 수 있어요

분수의 물은 약 20km 떨어진 리예카 두브로바츠카(Rijeka Dubrovacka)에 있는 우물에서 공급받는데,
둘 사이에 놓인 수로는 크로아티아에서 건설된 최초의 수로이며 당시로서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시설 자체가 획기적이었다고 해요.

오노프리오가 설계한 또 다른 작은 분수가 중앙로인 스트라둔(Stradun)의 끝에 위치한 타워에 있는데,
이것은 우아한 돌고래가 뛰노는 모양으로 장식되었고 하는데 이건 못봤네요.

미리 알고 찾아봐야하는데 보고 나서 찾아보고 있으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오노프리오 분수 [Onofrio's Great Fountain] (두산백과)





그리고 또 열심히 걸어갑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뭔가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거
처음에는 연예인이 온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크로아티아 연예인 보는 구나

뭐 전혀 누군지는 못알아 볼테지만... 그냥 일단 가보기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해요
이건 연ㅇ예인이 아니라...



결혼식....







안타깝게도 신부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네요
신부 정말 예쁘더라구요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이렇게 성당에서 결혼식도 올리고
슈가 제 사진 칭찬해 줬어요

결혼 사진 스튜디오 업체에서 찍은 거 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뭐 슈가 찍은 것 보다는 낫네요

막 꽃이 날리고 신랑신부의 행복한 모습.
모든 관광객이 박수를 쳐주고 축하해줬어요

특히나 신부 들러리들... .아름다움의 극치.

한국인 아주머니들이 계속 유어 소 뷰티풀 뷰티풀 거리는데
들은 척 만척 한 건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정말 ... 구시가지에서 결혼식을 한다는게...
꿈같을 듯.

여튼 부러웠던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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