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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스키와 폴란드 #199성벽 복원 야외수업.
수스키 | 2015.05.30 | 조회 1477



날씨 좋은 날 시리즈네요 여러분

날씨 좋은 날 해야하는 걸 정리해보겠습니다.

주변 거닐기.

맛있는 음식 친구들이랑 먹기

햇빛 쬐기.

그리고 야외수업하기.

닷.






고로 저희는 야외수업을 갑니다.

성벽복원 수업의 그 성벽을 보러.







햇빛을 좋아하는 유럽피안들은 그냥 길바닥에 누워서 잘도
휴식을 취합니다.

담배 하나씩 물고 서로 수다떨면서



약간 교수님이 늦으셔서 이렇게 늘어지게 쉬다가
드디어 성벽을 만나러 갑니다.





성벽의 상태는 완벽히...

이 꼬라지였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정말 poor 한 condition 이었다는.




안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그라피티도 그려져 있고..
여기에는 엄청난 콘돔들이 나오는.. 기괴한 ..

여기가 약간 버려진 공간이다보니
몇몇사람들이 이런 조용한 공간에 와서 무엇을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그런 ..공간.

이 공간을 저희는 다시 modernization 을 해야합니다

새로운 function 과 shape 을 가지고 다시 사림들이 모여들어
하나의 tourist place를 만들 수 있도록.

이제는 영어로 단어를 먼저 생각하고 한국어를 찾아내요..

아니.. 도데체 5개국어 하는 애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지금 2개국어도 너무 힘드네요..

완전 한국말 엄청 느려지고..
영어는 뭐 그냥 그렇고 ..

이상한 현상..








키아라.

언제나 늘 엄청난 학구파인.

무엇이든지 완벽하고 싶어하고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키아라.

아직까지 저희의 서먹함은 가시질 않았지만..




사실 늘 느끼지만..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의 차이는 굉장히 커요
성격이나 뭐 여러가지 행동까지도. .

그래서 인지 저처럼 유럽인들과 정말 친해지면..
사실 굉장히 트러블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고
너무 다른것도 많고





그래도 뭐 여튼 남은 시간 잘 보내 보겠습니다.









이 성벽이 완벽히 버려졌기에 ..
거의 지나갈 통로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수풀이 완전 무성하고..
무슨 가시도 장난아니고..

그래서 이렇게 기어가야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고통스러운 야외수업이었어요







그래도 장한 우리 건축학도들.
열정을 똘똘뭉친 아이들.

건축 하나만 바라보고 공부하는 아이들입니다.
정말 건축가가 되고 싶어서 공부하는 아이들.

정말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너네는 성공할 수 있을 거다.
늘 열심히 배운다.

안녕.



ps. 오늘은 boat party 가 있지요.
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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