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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해 항구도시 그단스크#180 완전 쿨한 노동자 혁명 전시관.
수스키 | 2015.04.26 | 조회 1474


사실 여정에 없던 그런 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그냥 건축물이 너무 너무 너무 멋있어서..
들어간 곳.

사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 채.






이 건축물은 완전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저는 콜텐 스틸 재료 굉장히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콜텐스틸은 이 아래 사진 보시면 브라운 색깔 재료 보이시죠

바로 그게 콜텐 스틸입니ㅏㄷ.





비나 여러가지 기후조건으로 색이 잘 변하고
녹같은게 묻기 쉬운 재료이지만 왅전 완전 쿨한 재료라는

세월ㅇ르 담을 수 있는 그런 재료.

제 프로젝트에 쓰고 싶은데 딱히 쓸 곳이 없어요

그만큼 많이 무거운 재료라






인테리어 완전 쿨합니다..
진짜 저 라이트.

뭔가 어딘가로 리드하는 느낌.

그리고 위에 라이트가 아래의 라이트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뭔가 뭔가 정말 어느 건축가가 이 건물을
지었는지 알고싶어요 .

궁금 궁금.







이 건축물은 multi function 한 건물인 것 같았어요
스케이트장에 놀이터에 그리고 카페에
그리고 사무실까지.


여기서 계속 있고 싶었지만,
사실 추워서 들어온 곳인데
제가 넘 반해가지고 애들이 그냥 여기 카페에 들어가서
앉아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전시관이 있더라구오ㅛ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노동자 혁명 ?
그단스크에서 독일로부터 무슨 독립하고 싶다 ?
약간 이런 느낌의 혁명 박물관이었어요




정말 슬픈게 좀 깊이 전시관을 보고싶었는데

열심히 관람하고 난 한 한시간 반 후 ..

전시관 닫는다며.. .

허허...

마지막에 정말 서두르면서 봐가지고
거의 기억도 안나요.

다 이해하려고 노력도 못하고 일단 다 보지도 못했어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듯.


저 사진은 설명을 듣기위해 나름 끈을 풀려고 하는 키아라의 모습.









전시관 디자인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방마다 느낌도 다르고

다만 좀 마구잡이 식.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만
우리 조화를 생각합시다.

늘 다시 되새기는 말.

가장 덜한게 가장 멋있다.





노동자들이 진짜 입었던 옷들
무슨 도구를 사용해서 일했는지

그리고 그때 그시절 사진들.

디자인 부터 시작해서 설명까지 뭔가 엄청 awesome 한
그런 전시회였는데..
부들부들 마지막에 그렇게 되다니

아니 전시관 닫기 한 2시간 전에는 표를ㄹ 팔지 말던가
해야지요.

저희는 한 여덜시까지 하는 줄 알았는데

무슨 여섯시에 닫다니..

허허..






나름 이렇게 트럭같은 것도 전시되어있어서
안에 들어가서 노동자 빙의.
그단스크의 노동자로 만끽할 수 있답니다.


다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전시회라 더 뭔가
정감이 갔어요





뭔가 디자인도 굉장히 유니크 하고
나름 친근감 있게 다가갈려고 노력한 것 같았어용
이렇게 노동자들과 경찰과의 대립을
저렇게 표현하려고 한느 것도 뭔가 신기했고

다만 좀 아쉬웠던 건는 동선이 너무 꼬였다는.

방이 abcde 이렇게 있어서
알파벳 순서대로 가야하는데

알파벳 방들이 다 지멋대로 있었다는..

그래서 많이 헷갈렸어요







여튼 나름 쫓겨나서 ..

별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때 그단스크 혁명을 주도했던 노동자는

지금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활동중이시랍니ㅏㄷ.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그런 인물인가봐요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 많데요





사진찍는 우리 프로페셔널한 마리아.





뭔가 그 시절의 난폭성과 unstable 한 느낌을 표현하려 한 것 같아요
미술은 난해하지만, 뭔가 묘하게 매력이 있어요
끊을 수 없는 매력?





아 그리고 마지막 방에
이게 있었어요

전 세계 나라 언어로 번역된 인간의 권리
여기 우리나라 말도 있길래 이렇게 적어봅니다.

나름 그단스크에서 한글을 봐서 되게 반가웠다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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