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사진입니다.
정말 저희가 얼마나 추운지
느껴지시나요. 거의 얼어죽을 뻔.
이건 무슨, 여긴 사방이 뚤린 나라.즉 바람이고 뭐고 막아줄 그런 산이나
건물들이 없느 ㄴ허허벌판의 나라 폴란드 입니다.
그냥 직빵으로 바다 바람을 맞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막 툴툴대도 사진은 무슨
찍으면 다 포토제닉이에요
저 나름 완전 그지같이 나왔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진.
전 이사진 뭔가 굉장히 좋아요
아... 이거 할말 많아요
정말 사진 이렇게 찍을거니..
어쩜 무슨 발만 쏙 빼놓고 저렇ㄱ ㅔ사진을 직을 수 있는 건지
저희는 발도 없는 인간들입니다.
걷지를 못해요
허허..
유럽인들이 사진 참 못찍는다 그래서,, 저는 마리아보고
사실이 아닌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마리아가 아무래도 특별한 케이스인듯.
하 걸어봅니다,
이 사진 뭔가 엄청난 행군을 하는
국토대장정 여전사들 같네요.
살아남기위해서 .
먼 여정을 떠나는 우리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도 완벽 얼굴 테러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우박도 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최고의 조건이었죠
바닥이 눈이랑 함께 섞여서 조금 징그럽네요
바닥도 얼어가지고
무슨 이건 모래도 아니고 거의 돌바닥 수준.
마리가 찍은 건 뭔가 정말 다이나믹하게 잘 나와요
마리아의 카메라는 뭔ㄱ ㅏ우울한 분위기를 잘 자아내고
마리의 카메라의 경우 완벽한 원근법 그리고 정밀한 구도
의 기준으로 볼때 정말 최고인듯.
마리는 논리적인 아이에요
사진을 찍을때도 무엇을 생각하거나 공ㅇ부할때도
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풀어간다는.
스페인의 마리아는 죽어갑니다.
여기서 무슨 고생일까요
따뜻한 나라에서 와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느니라 고생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한국에서 많이 바람싸대기를 맞아봤지ㅏ만
마리아에게는 모든 것이 첫 싸대기.
거위들 도 참 너네 털있ㅇ어서 좋겠다.
거의 해번가는 얘내가 정벅.
가까이 다가가면 똥싸니깐 조심하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점프샷.
이거 다같이 하려고 했는데 다들 추워서 거절.
키아라만 유일하게 찍어줬네요
나름 뛰는거 제 카메라가 못 잡을까봐 걱정했는데
별탈없이 잘 캐치했습니ㅏㄷ.
키아라는 무려 175센티미터의 엄청난 거구.
팔도 다리도 모두가 엄청 깁니다.
나름 이 추위에서 셀카도 찎는 저.
완벽한 한국인이지요
저는 이제 사진 잘 안찍어요... ㅠㅠㅠ
저도 귀찮고..애들도 귀찮아하고
괜히 부탁하기도 너무 자존심상하고 이제는 기냥 삽니다.
이 사진에서 저 얼굴의 흰산 눈
키아라가 콧물같다고 ..
지금 보니 정말 콧물같네요
어쩜 이 망할 키아라는 생각하는 것 만다 이렇게
장난 장난 스러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리 표정
이것도 정말 감사하다는.
사실 저 셀카 실패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마리아가 찍어준 건데
그래서 이 사진 보고 저 셋이서 같이 사진 찍은 거 있나 봤더니 없음
아마 실패한듯,
저렇게 아이들이 노력했는데
아 그리고 저건 바람 싸대기 플러스 우박싸대기 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눈이 아닌 우박이 내렸지요
우박 진짜 아파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즉 이 겨울바다는 개고생 겨울바다였지요..
제가 이렇게 불평을 하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정말 좋았다는 거.
허허허... 너무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나름 겸손하게...
다들 여행 가셔서 더 저보다 재미있게 노실 수 있지요,.
암암 그렇고 말고.
저는 이렇게 폭풍 포스팅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다들 굿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