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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휴일 ROME #136 산 지오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
수스키 | 2015.03.26 | 조회 2840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대성당으로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

즉 유일무이한 교황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가 앉은 의자가 바로 교황좌.

이 때문에 '모든 성당의 어머니'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교황이 거주하는 사도 궁전이 위치해 주요 업무와

미사를 거행하는 베드로 대성당보다도 지위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베드로 대성당의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는..



1980, '로마 역사 지구 - 바티칸 시국의 유산들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










베드로 대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과 함께 로마 3대 성당 중 하나로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이자

가장 유서 깊은 성당 중에 하나랍니다..



본래 이곳에는 기원전 때부터 라테라누스 가문이 지은 호화스런 저택이 들어서 있었어요




그들은 로마 황제들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며 집정관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서기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그리스도교를 공인한 직후,
라테라누스 일가의 저택이 있던 자리에 그들의 이름을 딴 '라테라노 성당'을 짓고 교황에게 봉납합니다.

이후 지금의 바티칸이 교황청이 됨)가 있기 전까지 역대 교황의 주교좌 성당으로 사용되지요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서 길이 130m의 가장 큰 성당이었던 라테라노 성당은
세계 만물의 근원이라 하여 성당 중의 성당이란 영예를 얻게 되었다는.
130m의 성당이라니....

사실 큰 성당이라는 컨셉으로 치면 한국도 따라올 자가 없지요
저는 무슨 오피스 건물인 줄 알았다는..

한국의 교회...








저 위의 부조들이 보이시나요

예술성이 뛰어난 외부 정면은 알렉산드로 갈릴레이의 작품이며,

꼭대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답니다.


입구를 들어선 내부 양쪽 벽면의 12사도 성상들은 1735년에 세워진 것으로 각각의 특성이 잘 살아 있지요


14세기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발다키노(제단)에서는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행할 수 있으며

그 아래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두개골이 보관되어 있답니다.


그 좌측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석상과 금으로 된 최후의 만찬 부조가 있으며,

최후만찬에 사용한 식탁이 별도로 보존되어 있어요.









이밖에 라테라노 성당은 치외법권이 인정되고 있으며,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보다 격이 높은 성당이라 하기도 합니다.


목요일에는 교황이 집전하는 만찬 미사가 봉헌되며,

매년 11 9일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봉헌을 기념한 라테라노 봉헌 축일에는 기념행사가 열려요 !

독실한 기독교 신자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바라며 !!













실감나는 조각상들도 즐비하게 있습니다.


( 참조: http://nomadit.tistory.com/250, http://cafe.naver.com/usonline1/1373)





바닥만 봐도 세월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저는 이런 모자이크식 바닥이 너무 좋다는,



이 성당까지 올라오느니라 정말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엄청난 계단을 올라가야한다는..

그래도 그만큼 가치있었던 시간이었기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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