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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휴일 ROME #134 교과서에서 보던 진실의 입 !
수스키 | 2015.03.24 | 조회 2327




일단 선사과 드립니다.

제가 정말 줄이 너무 길어서...
차마 이 손을 저 진실의 입에 넣고 사진을 못찍겠더라구요

거의 해도 지고 있었고.. 또 누구한테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너무
귀찮아서...


그리고 사진도 뭐 딱히 딴 거 찍은 게 없고

진실의 입만 주구장창 찍기만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늘 친구들이 사진을 찍을 때는 어느정도 서포트를 해줘야합니다.
제 친구들이 그립네요.

애들이랑 이태리 갔으면 무슨 한 적어도 30장의 진실의 입 사진이 나왔을텐데..









그래도 설명하면 수스키!!!

나름 열심히 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실의 입 !!!!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대리석 가면으로, 지름은 1.5m 정도입니다 실제로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엄청 커요....

사람이 저기 서서 입에 손 넣으면 뭔가 엄청 무서워요...
언제라도 삼킬 준비가 되어있는 그런 입....같은 느낌



기원전 4세기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인데,
이 조각상이 진실과 거짓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입니다.

신의 얼굴을 거짓의 판별의 용도라느 스토리를 얹어서 사용했다니
누가 그런 brillant 한 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로마시대에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인되지는 않아요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사람을 심문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해요.
어짜피 뭐라 말해도 손을 잘랐다니...


뭔가 나름 희망을 가지고 진실을 말해도 손이 잘렸다면
정말 억울했을 것 같아요

뭐 로마는 그시대에 엄청 잔인한 걸로는 일순위였으니
이정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듯.

일단 콜로세움 스토리만 먹고 들어가도...











진실의 입이 있는 보카델라베리타광장의 '보카' '',
'베리타' '진실'을 뜻하는 것으로 미루어 광장 이름도 진실의 입에서 유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가() 산타마리아델라교회 입구의 한쪽 벽면에 있으며,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 안에 손을 집어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이 진실의 입.

저는 늘 교과서에서만 봤던 거라

새로 보니 다 신기할 따름.

내가 나중에 살면서 이걸 볼날이 올까라고 생각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직접 보고 사진도 찍다니..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하고 살아야해요..

그리고 이 진실의 입은 교회의 소유같아요 아마도

저는 그 긴 줄을 기다리기 너무 싫어서 그냥 교회구경만 하고 왔어요


교회도 참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진실의 [Mouth of Truth, 眞實─] (두산백과))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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