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의 휴일 ROME #116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 천사의 성.
수스키 | 2015.03.20 | 조회 2409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산 피에트로 성당과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은 많이 멀지 않아요.
한 15분정도 걸으면 바로 나온답니다.









저는 이 7군데를 모두 다 가보았습니다. 하하하하
로마에서 정말 미친 엄청 걸은 것 같아요. 그래도 밀란 베니스 피렌체에서
엄청 많이 걸어서 그런지 그렇게 막 힘들고 그러진 않았어요 ㅎ헤헤헤헤헤



저는 바티칸 시국에서 이제 산탄첼로 성 (천사의 성)으로 갑니다.


산탄젤로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에 속한답니다.

로마에 가시면 무조건 들리셔야 하는 곳 중에 하나.





이탈리아는 오페라의 나라이기도 해요
어느 도시를 가도 그 도시의 규모에 걸맞은 오페라 전용 극장이 있기 마련이지요


별들은 빛나고 있었고
대지는 향기를 피우는데
뜰의 사립문 삐걱이며
인적이 모래 위로 가벼이 스치더라.
꽃 냄새 풍기며 그녀가 들어와
내 품 안에 안기었으니…….
, 달콤한 입맞춤, 오 부드러운 포옹이여!



혹시 이 오페라를아시나요?

저는 오페라를 잘 몰라서.. 하지만 정말 유명한 노래라고 해요 .
남자 주인공 카바라돗시가 사랑하는 연인 플로리아 토스카를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이 노래의 무대가 그리고 바로 천사의 성이기도 하지요






이 천사의 성이 한때는 국사범 같은 중죄인들이 갇혀 지내던 감옥이라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군사 그리고 감옥에 대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지요



하지만 테베레 강 건너 자리잡은 이 천사의 성이 처음부터 감옥이었던 것은 아니에요!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과 가족의 묘지로 사용하기 위하여 건설을 시작했는데,

그가 죽고 난 일 년 후 139년에야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에 의해 완공을 보게 되었지요


지금 이곳의 중앙의 커다란 방에는 하드리아누스와 더불어 카라칼라까지의 후예 황제들이 묻혀 있습니다.

테오도리쿠스 교황 때 이 묘역을 감옥으로 만들었는데 뒤이은 교황들이며

이탈리아 왕국의 정부에서도 1901년까지 그대로 사용하였지요..








성 그레고리우스 마뉴스의 꿈에 나타난 천사를 기리기 위해 1600년 성의 꼭대기에 천사의 조각상이 세워졌어요
이 성을 주변으로 여러명의 천사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천사의 손에는 지금 십자가가 들려 있지만,
원래는 당시 로마에 창궐하던 전염병이 퇴치되었음을 선언하는 의미로 칼이 쥐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나름 좀 신선했던 건 천사상 옆에는 사형을 처할 때 울리던 자비의 종이 매달려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지만...







현재의 동상은 1798년에 프랑스 침략군에 의해 프랑스 국기 색깔로 칠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어요.
하 프랑스..... 정말 남의 나라와서 이러기니 ...

그리고 1277년에는 위험에 처할 때 바티칸에서 천사의 성까지 피신할 수 있는 비밀통로가 설치되있다고 해요
지금도 그 통로가 있어서 바티칸 시국에 위험이 생기면 교황들이 천사의 성으로 피신할 수 있다고..










아 그리고 이곳 감옥에 수감되었던 역사적 인물로는 르네상스 시기의 금은 세공가 첼리니(Cellini)와
혁명적 사상가 콜라 디 리엔초(Cola di Rienzo)가 있었다고 해요

로마 약탈 시기에 클레멘테 7세 역시 이곳에 갇혀 있었어요. 정말 유명한 인물들이 이 곳을
거쳐갔지요.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각종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답니다.여기도 정말
줄이 긴 박물관 중에 하나. 예약하면 더 싸고 빨리 들어가지만.. 그만큼 치열한...

로마가시는 분들 빨리 빨리 예약 다 하셔야해요 !









참고. 로마에서 그냥 수돗물은 마셔도 된다고 해요.
저는 한국인 한테는 모든 유럽 물은 석회질이 섞여 있어 마시지 말고 사서 마시라 했는데
이놈의 이태리인들이 자기나라 물은 괜찮다며 왜냐면 쉬지 않고 물이 흐르기 때문에
그만큼 깨끗하다나 뭐래나...

그래서 저는 정말 물을 사먹지 않고 계속 이런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고 다녔어요
그렇게 막 소독약 냄새가 나고 그러진 않아요

그리고 저렇게 물을 떠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아서
하하.. 아주 좋았습니다. *_*









로마의 테베레 강에는 수많은 다리가 놓여 있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천사의 성과 도심을 이어주는 엘리오 다리(Ponte Elio)인듯 하여라

바로 저 위의 사진에 있는 다리..

데메트리오의 설계로 123년에 건설되었고 엘리오 하드리아누스 묘지로 안내하는 다리라 해서
그의 이름을 따 엘리오 다리라 하였으나, 성 그레고리우스 마뉴스의 꿈에 나타난 천사로 인해
1600년부터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라 부른답니다.





그러나 원래의 다리에서 남아 있는 것이라곤 중앙의 아치 세 개뿐이에요
1300년 보니파시우스 교황이 선포한 성년 때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고
그 뒤 1535년에는 교황 클레멘테 7세가 성 바올로와 성 베드로 석상을 세우게 하였어요

그리고 1669년에는 교황 클레멘테 9세가 조각가 베르니니로 하여금 천사의 조각상들을 설치하도록 하였으니
지금의 모습은 여러 역사가 혼합되어있는 걸작으로 생각하시면 아주 좋겠습니다.







(참조:[네이버 지식백과 성 천사의 성 [Castel Sant'Angelo] (로마-똘레랑스의 제국,)))





아름다운 로마의 밤.
물론 밤거리를 거니는 것도 참 좋지만..
참 편하게 프란체스카 차타고 다니니깐... 헤헤헤..

더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 최고 입니다.

로마에서 여유를 얻네요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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