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의 휴일 ROME #111 로마에서 프란체스카를 만나다.
수스키 | 2015.03.17 | 조회 1645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유후. 즐거운 휴강.

교수님이 이태리로 출장을 가셨어용

ㅎ호호호호호호호ㅗ호홓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여유로운 아침 시간이 생겼네요. 헿.

하지만 지금 열심히 과제를 해야한다는 건 함정...

한국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 같네요 .

공부하다 피곤하면 글쓰고 글쓰다 피곤하면 공부하고
그리고 술. 허허.

빨리 애들과 술을 마시고 싶습니다 *_*












자 이제 두오모 성당도 다 봤으니 로마로 향해야합니다.
그런데 남은 시간은 단 10분.

구글 지도를 보니 나름 10분안에 걸어갈 수 있을 거라생각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걷고 있는데.. 뭔가 뭔가 도저히 끝나지 않는 길.

저희는 뛰기로 결심합니다.
아무리 뛰어도 너무 멀어요.. ㅠㅠㅠ

하.. 진짜 출발 2분 전인데.. 기차역을 못찾은 ...

정말 미친 듯이 기차역을 향해 뜁니다.

그리고 딱 정각 1시에 기차에 오르지요.

정말 정말 10분 내내 뛰었어요.
젖먹던 힘까지 다 내서 뛰었으니깐..

얼마나 심각했냐면 제가 기차에 앉자마자 주저 앉고 숨을 헐떡이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한명씩 일어나서 여기 앉으라며

119 불러줄까 라는 사람도 엄청 있엇어요

하.... 정말...

온몸은 땀으로 젖고.. 허ㅓ헣..

그리고 이 ㅁ망할 기차는 5분있다가 출발합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저의 캐리어는 여기서 작렬히 전사하지요
고장났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유럽의 울퉁불퉁 바닥을 막 뛰어오느니라고.
















그리고 저는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원래 친구랑 같이 앉아야 하는데 가족 분들께서 자기들 아이들이랑 같이 앉고 싶다 하길래
서로 따로 앉았어요. 사실 그게 더 좋았어요

서로 너무 피곤에 지쳐 제 친구는 잠자고 저는 글 썼거든요

이때도 글쓰기에 완전 빠져있을 때라.

제 노트북 처음 보여드리네요

저는 늘 이 노트북으로 글을 씁니다.
바탕화면은 친구들과의 사진이고요.




그리고 한시간 20분을 가니... 이제 로마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워낙 프란체스카가 많이 늦는 성격이라

하.. 또 어디서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이러고 있었는데
딱 기차 내리자 마자... 프란체스카가..

엄마같은 나의 프란체스카

달려가서 바로 안아줬네요.



프란체스카가 이태리 잘 여행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잘 여행하고 피렌체에 있던일들 뭐 여러가지 일들 다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프란체스카의 플렛.







프란체스카는 3명의 이태리여자애들과 방을 같이 쓰고 있엇어요

프란체스카와 플랫에 오기 전 너네 먹을 거 좀 사야겠다며 슈퍼마켓에서
정말 BIG BIG 장을 보고 왔지요.


배고프지 않냐며 이태리 정통 까느보나라를 해주겠다던 내 친구.

하 사랑합니다.. ㅠㅠ












거의 한 3만원 정도 나왔는데 프란체스카가 돈을 다 냈어요 ㅠㅠ
잠도 재워주는데 이렇게 먹을 꺼 까지 해주다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할 노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태리 아이들의 요리는 늘 환상이지요.

진짜 베이컨 굽는데.. 아 먹고싶다.. 엄청 먹고 싶어서
막 베이컨 주워먹다가 혼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과 베이컨을 굽는 프란체스카.
베이컨 진짜 짜요

여기서 예전에 오 삼겹살 같이 생겼어 하고 샀던게
햄이여서 엄청 짰던 기억이.....








프란체스카가 막 뚝딱뚝딱 하더니 이렇게 진수성찬을 차려줍니다.
원래 제 친구의 친구도 로마에 있어서 같이 기다리고 난 다음에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오길래 그냥 먼저 먹었어요

진짜 진짜 존맛.

저는 여기다가 페퍼 6개를 추가해서 먹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저거 도데체 어떻ㄱ ㅔ만드는지 알고 싶다는 ... ㅠㅠ

또 먹고싶네요

프란체스카한테 레시피 받아와야겠어여 ..






그러고 빼 놓을 수 없는 단체샷.
프란체스카 옆에는 베아트리체라고 동생입니다.
여동생

둘이 정말 다른 듯 닮은 듯 한 자매.
둘이 엄청 싸우지만 정말 잘 지내요.

베아트리체는 여성여성 하고 프란체스카는 좀 남성남성 합니다.
그리고 미친 존 잘 남친도 있으신 우리 베아.

그냥 베아라고 부르면 되요 허허



이렇게 배불배불하게 먹고 저는 친구와 친궁의 친구와 같이
로마를 돌아다닙니다.

원래 사진이 많았는데.. 친구한테 있는 관계로.. 허허 ..

달라하기 귀찮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엄청 비싼 요리를 먹었어요 ㅠㅠ
안그래도 거지인데 더 거지되었지요...




To be conit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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