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일기) 66. 색다른 봄방학 나기 - 편지의밤/왕십리에서 만난 인연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비타트 이야기 마무리
솔솔이 | 2015.03.17 | 조회 1881



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다.
드디어
정말로!!

해비타트 마지막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

뿌듯하고 제가 장합니다 하하하핳하하핳







길고 긴 rose&thorn 시간을 마치고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도 작별인사를 마친 후에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답니당







에밀리가 이렇게 편지를 열심히 쓰고 있는이유는
전에 제가 다녀온 성당수련회처럼 이곳에도 각자 이름이 적혀있는 편지봉투가 벽에 붙어있어
친구들이 편지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 !!

다들 마지막날이고 지내면서 친해져서 거의 모든애들이 서로서로에게 다 편지를 쓰느라 바빴어요.









편지를 쓰다가 찍힌 에밀리사진 ㅋㅋ
정말 얼굴에 피곤하고 귀찮은 기색이 다 드러나면서도 결국 꾸역꾸역 써서 에밀리는 편지를 다 썼답니다







편지 넣고 있는 모니카 ㅋㅋ 진짜 귀여워요. 행복바이러스임 ㅋㅋㅋ

저렇게 벽에 적혀있는 봉투에 넣고 나중에 트립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때 각자 봉투를 나누어줘서 편지를 확인 할 수 있어요.












편지를 다 쓴 친구들 끼린 이렇게 보드게임이 열리기도 했어요 ㅋㅋ









하지만 전!!!
편지를 쓰다 말고
보드게임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갔습니다 !

이날 밤, 왕십리에서 만난 친구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우리학교 친구 아니냐구요??
ㄴㄴㄴ








지난 여름, 교환학생 가기전 활동했던 한양대학교 국제여름학교 봉사하면서 만난 코디라는 미국인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는 데이빗슨 컬리지와 3시간 걸리지만
이 트립 마지막날 금요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도 봄방학을 시작해서
금요일 밤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운좋게도 코디가 사는 집에서 데이빗슨까지는 차로 30분밖에 안걸린다고 하더라구요 !
우리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고 연락하니까 코디가 집에서 데이빗슨까지 왔어요 !!








사실 미국 여행하면서 한양대에서 만난 친구를 만난적이 종종 있지만
이번 경우는 안본지 6개월이나 되어서 두근두근






그리고 만났어요 !!!!!!!!!!!!!!!!!

진짜 싱기 방기!!!!!!!!!!!!!
그대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고 작년 섬머스쿨로 한양대도 왔었고 이번에 같이 트립도 온 쟈스민과
한양대 다니는 현미언니도 코디랑 같은 수업을 들어서 알고있어서 우리 셋은 코디와 재회를 했어요@


코디는 한국인 여자친구를 두고 있어서 한국말을 엄청 잘하는데 여전히 녹슬지 않았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너무 반갑고 피곤한데도 밤에 먼길 온 친구가 고마웠어요.





밤이고 봄방학 기간이라 술가게도 거의 다 닫혀있었지만
카페 하나가 문이 열려있어서 이곳에서 우리는 커피마시며 이야기도 나누고 작은 소공연도 감상했답니당



그리고 학교 캠퍼스를 거닐며
못다한 이야기를 다하고
아쉬워서

우리 숙소로 돌아와 게임도 했어요 ㅋㅋㅋ









게임은 첨에 행맨에서 시작했다가 캐치마인드까지 ㅋㅋㅋ
여친이 한국인이라 한국드라마, 영화도 잘 아는 편인데 이것도 한국 드라마라며 문제 낸거 ㅋㅋㅋ
여러분도 맞춰보세요 !!


답은 파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보고 머리 미는 모습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라는 늦은 시간에 만나 우린 결국 게임까지 하고 두시가 되서야 코디랑 헤어졌답니다.
대한민국 왕십리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빗슨까지 비행기로만 16시간이 넘을텐데 대륙을 넘어선 우리의 우정이 뿌듯하기도하고,
다시 만나길 약속하며 우리는 헤어졌어요.











피곤하지만 라운지로 돌아와서 못다쓴 편지를 쓰려고 라운지로 내려갔더니
편지를 쓰다가 라운지에서 잠든 친구들도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귀여워요 참 ㅋㅋ












그리고 아침이 되고 우리는 짐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맨날 아침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원망했던 이 간이침대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움 ㅠㅠ








전날 밤 코디와 함께 갔던 카페 summit 커피숍.

그 때 처음 간곳이지만 되게 맛있었던 곳인데 그 처음이 마지막이 될거란걸 알기에 아쉬웠어요.










오하이오로 돌아가는 길

흔한 노스캐롤라이나 풍경.
엄마한테 강원도라고 뻥치기도 했는데 ㅋㅋㅋ

산지가 많아서 우리나라 풍경이랑 참 비슷했어요.
저는 산을 참 좋아라 해서 정감가고 좋더라구요











한 10시간쯤 달렸을까요?
오하이오라는게 사진만 봐도 이제 느껴지시죠???
무한한 수평선, 완전 평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하이오에서 생활해서 감사한 점 중 하나가 멋진 하늘과 일출, 일몰을 볼수 있다는거.
그냥 차안에서 막찍어도 이렇게 멋져요.





날씨가 그래도 출발할때보단 좋아서 돌아올땐

8시에 출발해서 우리는 5시에 도착했답니다.
애들과 포옹하며 저녁을 기약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우리 한국인 셋이 일주일 내내 그리웠던 한국밥상을 함께 먹었습니다 ㅋㅋ
계란에 참기름, 간장이라는 아주 단촐한 흔한 자취생밥상이지만 얼마나 꿀맛이던지..

아무리 미국생활에, 음식에 적응되었더라고 하더라도 일주일동안 미국음식만먹으니까 정말 물렸거든요


10분도 안되서 다들 밥 해치웠던거 같아요 ㅋㅋㅋ
\















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받은 편지 봉투와 일주일 내내 작업현장에서 차고 다녔던 명찰








성당수련회때나 해비타트트립때나
친구들 편지는 항상 감동적이에요.
한국까지 다 가져갈거고 한국에서도 연락하고싶은 고마운 친구들...
이거 보고 괜히 감성젖어서 우리 해비타트 트립 페이스북 그룹에 막 글올렸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그리고 어제 우리 페이스북그룹에 올라온 그룹리더 니콜의 글









이제 우리가 지었던 집은 지붕도 다 만들었대요.
추억용으로 임시박아 두었던 우리 onu 간판은 옮겨박아서 이 집의 지붕의 일부로 영원히 남겨질 거에요.











이젠 여기에도 방풍재를 덮여서 우리 흔적은 덮여지고









이번주에 봄방학을 맞이한 학교 중 하나인 미국 가톨릭 대학 친구들이 이곳으로 해비타트 트립을 와서 cua라는 간판을 갖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남긴 문구, 간판은 영원히 남겨지고
또 우리 가슴속에, 머릿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겨질 해비타트 트립 !!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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