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역시 친구로 치유하는 저.
아이들과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떨고 다같이 오늘 사이트 조사도 다녀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그래 봤자 4일 못봤음.)
너무 그리웠어요.
제 사랑들...
사이트 조사를 마치고 키아라와 마틸드랑 같이
피자를 먹었지요. 요즘 돈을 하도 많이 써서 이제는
그냥 돈도 그냥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번 돈으로 여기 와서 쓰는 거라 그렇게 막 신경써서 쓰는 편은 아니에요
한국에서는 한달에 알바 세탕씩 뛰고 그래서 정말
먹는 거 입는 거 그냥 막 지르고 다녔는데,
여기서는 돈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굉장히 쪼들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지처럼 살긴 싫어서 그냥 막 쓰고 다닌 다는.
여튼 결론은
기분 엄청 좋아졌습니다.
아주 좋아용 *_*
하 맛있게 티본스테이크를 먹고 저희는 유명하디 유명한
베키오 다리로 향합니다.
다리를 보기 전에, 피렌체라는 기원에 대해서 좀 알려드릴께요
피렌체의 기원은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가 아르노 강에 군사 주둔지를 설치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피렌체라는 이름도 시저가 강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은 꽃을 보고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피란체라는 이름.
정말 아름다워요. 하... .
이태리어 수업 있던데, 배워볼까 해요!
피렌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에는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는 ‘베키오 다리’가 있지요
피렌체에 오시면 꼭 봐야하는 것 중 하나.
본래 이곳에는 로마시대에 건립된 목재 다리가 있었고, 12세기에 석재 다리가 건립되었어요
14세기에 대홍수로 다리가 완전히 유실된 이후, 지금과 같은 모습의
다리가 건립되었답니다.
베키오 다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북쪽에 위치한 베키오 궁전(시청)과 남쪽에 위치한 피티 궁전을 연결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당시 코시모 1세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왕족과 귀족들이 안전하게 다리를 건너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의 베키오 다리 위에
조지오 바사리로 하여금 공중가로를 설치하도록 했어요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바사리 통로’입니다.
베키오 다리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다리 위에 상점을 조성했다는 점이지요 강가의 특성을 살려서 초기에는 생선과 육류 등을 거래하는 장터였으나,
메디치 가문에 의해서 귀금속을 거래하는 상점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후 베키오 다리는 명실공히 문화와 예술 그리고 낭만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지요
베키오 다리는 단테가 베아트리체와 사랑을 키웠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베아트리체는 프란체스카 동생이름이기도 해서 참 친숙해요 *_*)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 이 다리에서 피렌체의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증표로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버리거나 다리에 자물쇠를 달곤 했어요
현재는 피렌체 시에서 다리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이와 같은 행위를 금지하고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답니다
그런가 하면 2차 대전 당시 철수하던 독일군이 아르노 강의 모든 다리를 폭파시켰는데,
히틀러의 명령으로 베키오 다리는 살아남았답니다.
1944년 8월 독일군이 이 도시에서 퇴각할 때 피렌체에 있는 다른 모든 다리를 파괴하면서도
이 다리만은 남겨두라는, 놀라우리만큼 아주 아주 자비로운 명령. (반어법입니다 허허.. )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0416&cid=43081&categoryId=43081,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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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도 한장.
아 지금봐도 아름다워요. 또 가고 싶네요.
이태리.. 정말 제가 사랑하는 나라.
여기서 사는 애들 너무 부럽습니다.
하하... 폴란드 조차도 너무 아름다운데
이태리에서도 꼭 살아보고 싶어요.
차라리 한번도 외국에 안나와봤으면 괜찮은데,
이렇게 맛을 들이니,,,, 정말 더 더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나중에 꼭 유럽와서 돈 벌게요.
지구촌 회사원 이런거 없나요?
허허.. 저 잘쓸 자신 있는데
야근 하고 돌아와서도 쓸게용 아 유럽은 야근이 없지
허허허..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