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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일기) 60. 색다른 봄방학 나기 - 외노자 경험 해비타트 트립 day3
솔솔이 | 2015.03.15 | 조회 1505
안녕하세요 솔솔이에요 !!


이번 이야기는 셋째날 해비타트 트립 이야기 !!


첫째날 둘째날엔 되게 아침에 일어나서도 되게 피곤했는데 사람은 적응이 동물이라 그런지 이날 아침은 상쾌했어요.
그 전날들보다 훨씬 푹 잔 느낌 !!!

이제 그 불편한 잠자리들도 적응되고, 갈수록 피로는 축적되서 잠을 더 잘잔듯.

이른 아침에 일어나 씻고, 시리얼을 먹는 아침도 적응이 되었고
벌써 수욜이이나 되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던듯 해요.

지금도, 그때도 항상 시간은 빨리가는것처럼 느껴지는듯 ㅠㅠ














전날 벽에 있을 창틀들과 뼈대를 만들었다면 이날은 집 안에 있는 벽들, 문들을 만드는 작업을 했어요.
역시나 이것도 톱질과 못질로 ^^

저렇게 옆으로 박는게 보기엔 쉬워도 되게 엇나가기 쉬운 어려운 작업이랍니다 ㅠㅠ







뼈대를 크기에 맞게 자르는 톱질도 우리가 직접 !!
저는 그 이동하는 전기톱은 안사용해보고 이건 해봤는데요.
처음해보는 거여서 겁도 나고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되게 안전한 기계고 간단하더라구요.

대신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꼭 귀마개를 해야해요 !!









이동식 전기톱 줄 가지고 장난치는 아만다 ㅋㅋㅋㅋ
자기 이렇게 하니까 영화 포스터 주인공같지 않냐며 ㅋㅋㅋ

제 기준 이번 데이비슨 해비타트 트립에 온 친구들 중 미모 1위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이쁘고 마음씨도 착한 아만다 !!
같이 온 한국언니는 얘는 생긴게 되게 고급스럽게 생겼다며 뭔가 폴로 모델에 나오는것처럼 말타고 다녀야될거같다고 ㅋㅋㅋㅋㅋ

키도 175도 넘고 되게 생각하는것도 깊은 어른스러운 친구지만 사실
우리나이 21살밖에 안된 어린 친구에요 ㅋㅋ
귀여움







포즈취하기 2
브라이언 ㅋㅋㅋ
되게 순하게 생겼는데 진짜 순해요ㅠㅜ

말도 잘걸어주고 모르는거 있음 항상 이친구한테 물어봤던기억이 ㅋㅋㅋ
낼모레 같이 저녁먹기로했어요!









벽이 만들어진 만큼
이날 집에 살충제를 뿌리는 차가 와서 집 주변과 집안곳곳에 살충제를 뿌렸는데요 뿌리고 차가 걸려서 못빠져나가는 해프닝도 생겼어요.
결구 우리가 밑에 삽파고 손으로 직접 밀어올려서 빠져나갔답니다 ㅋㅋㅋ
















만든 문틀, 안쪽 뼈대도 역시 직접 옮겨서 못질, 또다시 못질...
점점 저희 스스로도 못질 스킬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꼈어요.








이렇게 앞쪽 벽도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고, 못질하는 작업도 했답니다 !!

벽을 바닥에 고정시킬때 쓰는 못과
나무판넬을 창문 뼈대에 덧대어 벽을 만들때 쓰는 못,
창틀을 만들때 스는 못들의 사이즈들은 모두 달라요.

못이면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 이렇게 못의 종류와 쓰임새가 다양한것도 현장에서 일하면서 알았어요 ㅋㅋ











리더가 찍은 활동사진들의 저를 포함한 모든 친구들이 망치들고 못질만 하는것만 나와서
가서 못질만 했나? 이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정말 못질이 다했어요.

활동의 8할은 못질이었던듯...

망치로 그냥 두들기면 되는데 뭐 그게 어렵다고 외노자 경험이라고 까지 말하나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못질을 8시간 해보세요.. 정말 죽어납니다 ㅋㅋㅋ ㅠㅠㅠ
그리고 망치도 계속들고있으면 참 무거워요 ㅠ^ㅠ











아참 벽을 일으켜 세우기 전에 벽을 들어올릴 자리에 사진의 친구 모니카가 들고있는
공업용 본드건으로 본드를 다 붙인담에 그 본드가 있는자리로 우리는 벽을 들어올리는거에요 !

진짜 너무너무 착하고 귀여운 분위기 메이커 우리 막내 (만 18세) 모니카!

한국에도 와본적 있다고해서 신기해서 한국얘기좀 해달라고 했더니 알고보니 캄보디아 해외봉사 갈때 한국에 잠깐 경유했던거 ㅋㅋㅋㅋ
인천공항만 들려봤대요.;ㅋㅋㅋㅋㅋㅋ









다 따로 따로 만튼 틀인데 저렇게 벽에 딱딱 맞고 서로 끼워 들어간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물론 치수 다 재고 한거긴 하지만 우리 손으로 한건데 저렇게 집이 만들어져간다는게 너무 신기방기










흔한_해비타트친구들의_쉬는시간

망치들고 가위바위보 ㅋㅋㅋㅋ












제 기준 해비타트 트립중 가장 최고의 만찬, 최고로 맛있었던 점심.

왜냐면 밥이나왔거든요 !!!

여기서 밥을 맛볼줄이야 상상도 못했어요ㅠㅠ
양념소스는 토마토 닭갈비 소스? 같은건데 맛있었어요!

우리나라 밥처럼 쫀득쫀득한 그런 밥은 아니고 다 흐트러지는 베트남쌀같은 밥이었지만 그래도 밥만으로도 행복하고 저 닭갈비도 너무 맛있어서 먹고 감덩 ㅠㅠ
애들도 저와 같은생각이었는지 정말 빠른시간안에 모두 매진되어 다시 못받아먹었어요ㅠㅠ












그렇게 밥을먹고 힘을 든든히 한후엔 앞벽을 세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











벽세우기 완성 !!!!!







이제 진짜 집같아보였어요 ㅋㅋ

우리가 만드는 이 집은 1층짜리 집이라서 사실 이제 지붕세우면 대충 집같이 되는거 !!

아쉽게도 우리가 있는동안 지붕을 만들진 못하지만요 ㅠㅠ







오늘도 역시나 사진찍기!! ㅋㅋ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열 따뜻하게 해주는 그 방열재같은걸 벽에 덧대는 작업으로 우린 마무리 했답니다 !!
항상 힘들지만 즐거웠던 해비타트 작업은 이날의 작업 이렇게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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