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일기) 52. SPC 동아리활동 - Bank Break!
솔솔이 | 2015.03.11 | 조회 1636

안녕하세요 솔솔이에요 ㅎㅎ
깡촌일기 이야기가 한동한 뜸해서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당


2주전에 있었던 spc 동아리의 우리그룹 이벤트 이야기먼저!


저는 학교에 여러 동아리에 발을 걸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spc에요.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다시 설명을 하자면 School Planning Committee의 약자로 학교 이벤트 기획 동아리라고 할수 있어요.

미국 학교의 동아리 클럽은 되게 느슨해서 동아리 정기모임을 나가도 되고 안나가도 되고 아무도 신경 안써요.
정기 모집 때 가입 안해도 그냥 그 동아리 정기모임 아무때나 가서 같이 놀고 그게 계속 되면 동아리 활동하는거고 친구되는거에요 ㅋㅋㅋㅋ
애들도 그냥 다 반겨줘요

그래서 제가 여러 동아리에 속해있는거 ㅋㅋㅋ


근데 제가 속한 다른 동아리들과 달리 이 spc 라는 동아리는 학교 관할? 부속 동아리여서(학생회 같은 개념)
정기 미팅과, 여기서 기획한 이벤트들을 최소 60% 이상 참석해야돼요.
학교 공금을 쓰는 동아리는 어딜가나 철저한듯 ㅋㅋ


특히 자기 그룹의 동아리는 반드시 필참할 것 !!
(spc 안에서도 소그룹으로 나뉘어져서 아이디어를 내서 그룹별로 학교 이벤트를 기획, 준비하거든요)

이날 학교 이벤트는 우리그룹이벤트여서 참석해야했답니다.




이날 이벤트가 열린 장소는 학생회관 mac 건물에서 카페테리아 바로 앞에 있는 activity room!!
애들 밥먹다가 쉽게 들릴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이벤트 시간이 8시여서 애들은 이미 다 밥을 먹고 떠나서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게다가 이날은 무지무지무지 추워서 저도 이거 아니었으면 그냥 방콕해서 숙제하고 미드보고 했을 날 ㅠㅠ





일단 우리 그룹 멤버들끼리 모여서 6ㅅㅣ 30분부터 이벤트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 그룹 이벤트 이름은 bank break!
돈과 관련된 여러 놀이를 진행하는거였어요.
저금통 색칠하기, 복불복 다트(가짜돈&진짜돈), 동전 종이컵에 던지기, high&low 등등
별 창의성 없는 우리는 식상한 놀이를 기획했어요.



제가 블랙잭 같은 갬블링 게임 제안했다가 바로 거절 당함... ㅋㅋㅋ 학교이벤트이기때문에 그런건 안된다며 ㅠㅠ


상품도 진짜 돈 부터 시작해서 돈과 관련된 영화 dvd, 기프트 카드 등등 모두 money!!










저 돈뭉치도 역시나 가짜 돈뭉치 ㅎㅎ
풍선에 진짜돈 을 넣기도 하고 가짜돈도 넣기도 해서 학생들이다트로 맞춰 진짜돈이 나오면 갖는거에요.
최고 20$부터 최소 1$까지 다양한 진짜돈과 최고 100$부터 최소 1$까지 다양한 가짜돈을 넣었답니다 ㅋㅋ

저는 제가 불고 넣었기 때문에 어떤 게 진짜 돈인지 아는데 자기 소속 이벤트면 이벤트 참여할 수 없어서 ㅠㅠ
아쉬웠어요 흑







돈을 넣은 풍선은 이렇게 판넬에 압정으로 고정시켜서 벽에 세워서 다트를 하는거에요.
어느 풍선이 진짜 돈이 들었는지 모르겠죠? ㅋㅋㅋ







꾸민 모습 !!
이렇게 보니까 제법 이쁘네요












여긴 저금통 색칠하는 공간 !!
물감으로 칠해서 나만의 저금통을 만들고 꾸민 저금통은 자기가 직접 갖는거에요 !






코끼리, 양, 돼지, 강아지 모양의 저금통이 있었는데 다들 졸귀ㅋㅋㅋㅋ ㅠㅠㅠㅠ
저도 이거 참여하고 싶었는데 우리 그룹 리더가 단호하게 애들 다 하고 남으면 그때 우리 할 수 있다고 해서 ㅠㅠㅠ

미리 쟁여놓고싶었지만 그냥 마음을 접었습니다 ㅜ















이건 돈 금고 장난감을 상품으로 주는 곳인데
카드게임인 High&Low 를 할수 있는 부스와
돈모양 초콜렛과 돈모양 껌을 주는 부스가 있어요.












여기가 제가 일했던 곳
coin toss!!!

여기이벤트에 있는 모든 게임을 하기 위해선 복권이 필요한데(1복권 1게임)
그 복권을 얻기 위해선 이 동전 던지기를 해야했어요.

던지는데서 가까운데부터 1존, 2존, 3존을 나누어 복권을 1개, 2개, 3개 얻을 수 있는 게임.
1번에 5개의 동전을 받으니까 즉 5번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이렇게 얻은 복권으론 다른 게임을 할 수도 있고 동시에 이날 이벤트의 경품 추첨에 응모하게되는거에요.


설명을 들어보니 아시겠죠?
여기 이벤트를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은 이 게임을 하고, 무제한으로 이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거 !!

제일 힘들었습니다...

두시간 내내 애들이 떨군 동전들만 계속주었어요..ㅋㅋㅋㅋ






경품 모습.

닥터드레 짭이지만 그래도 10만원 안팎의 헤드폰부터, dvd 플레이어, 현금, 돈 디자인의 가방, 동전지갑, 기프트 카드 등등 나름 화려한 경품을 자랑했어요 !!












사람이 안올줄 알았는데 제법 흥했어요 ㅋㅋ




high & low 게임을 진행하는 네이뜬 ㅋㅋ
원래 재미있는 친구라 진행같은것도 참 잘했는데
이날은 무슨 야바위꾼 같았어요 ㅋㅋㅋ









역시나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저금통 꾸미기 !!










우리학교에 이번에 학교 소속 안내견이 생겼는데 이름은 테일러에요.
애들이 번갈아가면서 산책을 시키는데
얘를 산책시키는 친구가 이벤트에 참여하여서 저는 걔가 놀동안 개랑 놀았답니다 ㅋㅋ
3개월밖에 안된 새끼인데 진짜 귀여워요ㅠㅠㅠ

저희집에서 키우는 개도 똑같은 종이라서 저희집 개 생각도 나고ㅠㅠ 귀엽기도 하고ㅠㅠ
진짜 졸귀인데 완전 똑똑함 !!







저희 학교가 워낙 작은학교다보니 많은 인원이 모인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자리도 꽉차고, 애들도 다 잘 즐겼던 나름 흥한 이벤트였어요.


마저 남은 경품추첨까지 모두 하고 애들도 슬슬 자리를 떠서 우리는 뒷정리를 하는데
그런 저에게 보였던 남은 저금통들!!!





가장 귀여웠던 코끼리 저금통과 거북이 저금통은 다 없어지고 강아지와 돼지 저금통만 남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해서 저도 뒤늦게 돼지저금통 하나 꾸몄어요 ㅋㅋㅋ

저희 그룹멤버들이 그렇게 저금통 꾸미고 싶어하더니 결국 저 소원이뤘다고 ㅋㅋ축하해줌 ㅋㅋㅋㅋ








완성샷 !!!

워낙 미술에 소질이 없는지라 창의적이지도 않고 그냥 무난무난하지만 그래도 뿌듯하고
전 나름 귀엽게 생각하고있습니당 ㅎㅎㅎ



사실 일학기만 하고 그냥 그만두고싶었는데
의무라서 어쩔수없이 요즘은 귀찮아도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이긴 하지만

이렇게 이벤트 기획하고 준비해서 애들 즐거워하는 모습보면 뿌듯하기도 해요 ㅋㅋ
동아리 친구들 얼굴 보는것도 반갑고 ㅋㅋ


남은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즐겁게 하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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