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도시 베니스 #97 마지막 순간 in Venezia. 여름에 다시 올게.
수스키 | 2015.03.10 | 조회 1597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하하 제 인생은 정말 시트콤인듯 하여라
요즘 자꾸 벌레에 물려서 침대 시트에 벌레가 사나 하고
이불을 빨려고 계획을 했지요. 해피선데이날.

빨래를 1시간으로 예약하고 세탁기를 돌린다음
1시간 후에 내려왔는데 계속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뭐 잘 못 눌렀나 해서 30분 후에 다시 갔는데
아직도 돌아가고 있는 거...

내가 착각해서 2시간 돌렸나보다 했는데...
2시간 후에 와도 계속 돌아가고 있었어요..

네. 세탁기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일단 강제로 멈추고 열려고 한느데
문을 막 세게 열려고 하니깐, 문도 고장났네요


고로 전 지금 이불이 없습니다. 망할.
혼자 웅크리고 자요. 그걸 불쌍하게 여긴 저의 룸메이트는
저를 거두어드립니다.

진짜 조그만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어요 ㅠㅠㅠ
지금 제 이불은 고장난 세탁기 속에...

아직도 3일째... 세탁기 속에... 아 진짜..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폴란드 답게, repair man 은 늘 내일 오신답니다.
오늘은 없는 것인가요. 언제나 내일 거리는 리셉션 가이들.


허허. 제 이불이 보고 싶습니다. 엉엉



오늘은 베니스의 마지막 날. 어제 피에로랑 헤어지고 다시 베니스에 왔습니다.
날씨가 더 거지같네요.

망할.

그래도 그동안 못 찍었던 사진을 막 찍습니다.










나중에 여름에 다시 올겁니다.
피에로가 그때는 저에게 플랫을 내 주겠지요
그리고 지금 조바나라고 새로 이번학기에 온 친구도 베니스에 삽니다.

그 친구도 베니스에 놀러오면 방을 제공해주겠다고 ㅋㅋㅋ









나름 저의 빨강 패딩, 사진 잘나오는 빨강 패딩.
정말 요긴하게 잘 씁니다. 아 호텔에 짐 맡기는 거 공짜인지 모르고
저 무거운 거 하루쟁일 들고 다녔어요

그리고 저 캐리어는 피렌체에서 작렬히 전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올리려다가 그냥 첨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부자연스러운 제스쳐. 발을 어디다 놓아야 할지 모르는 저 엉성함. 무슨 땡땡투어 광고 찍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돌아다니면ㅅ ㅓ사진 찍다가... 파스타집 발견...
그래 베니스에서 음식 다운 음식을 먹어보기도 해야지ㅣ..





오오 저 아름다운 자태..
진짜 맛있었어요 그런데 약간 면이 좀 뿔었어요
하도 제 주변에 이태리애들이 많다 보니 정말 맛있는 파스타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인지 면같은 건 완벽한 상태로 먹는데

여기는 좀 멜팅되는 느낌이 났어요
그래도 맛있엇다는 그냥 바로 흡입 흡입.






아 그리고.. 다시 또 먹습니다..
먹물 파스타.. 아 진짜 이거는 .. 정말 먹어야 돼..
이거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에 있나요? 한번도 못먹어본듯. 한국가서 먹으면 실망할 것 같아요
느므느므 맛있어요 .

제가 먹어본 파스타 중에 상위 1퍼센트 중 1위.
와.. .정말 최고의 맛. 그 깊은 맛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어.

이태리 딱 도착하자 마자 먼저 먹물파스타부터 드세요.






그리고 디저트. 먹지 못하지만.. 저 가격 보이시나요 ...20유로 ..
그냥 보기만.

아까 파스타 먹었잖아..

합리화 하며..








아.









그리고 기념품도 삽니다.
베니스에 왔으니 유리공예 제품 하나 정도는 사놔야지.
엄마한테 궁디팡팡.

저는 악세사리 이런 거 별로 관심 없는데
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세요







두둥. 안녕 엄마.
이거 엄마꺼.

또 분명 이거 내 스타일 아닌데... 어휴
이러면서 맨날 낄 겁니다.

나름 엄선해서 고른 것이니 그냥 끼시오.
또 다른 디자인도 있어서 그 중에 하나 고르겠지요 뭐.





나름 우리 유여사님의 엘레강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우리 베니스에서 날라온 귀걸이.

엄마 잘 끼길 바래요

이거 비싼 거임.

내가 내 밥 아끼면서 산거에요.
사실 이러고 이태리 마지막날 돈 좀 부쳐 달라고 ... 허ㅓㅎ..












거리가 너무 .. 휑한 것 같아서...













수스키 첨가.












하 이렇게 이틀의 시간이 갔네요.
베니스. 제가 간 곳 중 가장 열심히 돌아다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정말 아름다워서.


꼭 한 번 오시길 바래요.

그리고 여름에 오면 정말 예쁜데, 사람 진짜 많을 겁니다.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겨울에 오면... 흠. 추워요.
추워서 나가기 싫어요

그런데 여름은 더워서 나가기 싫어요. 봄에 오세요.
지금 스페인 31도 입니다 *_*


하. 폴란드의 해가 떠오르네요.
지금 오전 6시. 아까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과제 좀 하다가
글 쓰고 다시 좀 자고 학교 가려고 해요.

요즘 개피곤 개피곤. 프로젝트를 3갠나해서 ..





베니스. 물의 도시.
이태리인들. 매일 좋은 거 예쁜 거 만 보고. 사는 너희들을 내가 굉장히 부러워하고 아낀다.

앞으로 이태리 한 2번 더 올 것 같은데 헤헿..

사실 이태리에는 우리가 아는 주요 관광지 이외에 정말 미친 존예 도시들이 엄청 많아요.
키아라가 사는 페라라도 거의 모르지만,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는.

꼭 한 번 오시길 바라며. 저는 이제,,

피.렌.체 로 향합니다.

저는 그리고 여기서 사랑에 빠지요.

피렌체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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