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도시 베니스 #92 카사노바만 탈출 했다는 탄식의 다리.
수스키 | 2015.03.05 | 조회 1969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어제 키아라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제가 밀란에서 본 키아라 친구들
로베르타, 그리고 라우라.

밀란에서 저랑 제 친구를 자기 집에 초대까지 해줘서
이탈리아 만찬을 차려줬던 친구에요

그떄 제가 사진 정말 많이 찍어 줬는데.. 그 망할 사진기가 고장 나서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사진을 다 잃었죠..

애들이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ㅠ ㅠ

여튼 키아라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거주증때문에 정말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고
그래서 제대로 인사조차 못했지만,

이제 제 사정을 다 알기에 모두가 절 다 이해해 줬어요

다시 힘을 내고 거주증 잘 만들고 여행도 잘 다녀오고 싶네요



이 세명은 완전 절친 중에 절친.
세명의 우정이 너무 보기 좋아서 이렇게 사진을 몇장 가져왔어요
맨날 키아라 사진 막 올리면서 할말이 없어서

키아라. 너 팬들이 너 사진을 기다려 그래서 난 너의 사진을 올려야 돼
라는 소리를 하면 은근 키아라 엄청 기대하고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턴간 자기 네이키드 사진 필요 없냐교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부터 로베르타 키아라 라우라
이름 진짜 예쁘죠?

맨날 이름 예쁘다고 칭찬 해준답니다,

어쩜 이렇게 예쁜 이름 있을까요


셋이 함께 보낸 시간이 참 많은 거 같아요
아 맞다 라우라 라는 이름은 그 월계수잎을 의미해요
그리고 키아라는 clear. 로베르타는 딱히 의미가 없고요


마지막 사진.

정말 애들 착하고 진짜 예쁘고 다정다감 합니다,
폴란드에서 인복은 터집니다.

오늘도 같이 술마시면서 서로 얘기하고

특히 이 세명은 정말정말 건축에 푹 빠져있어요 정말로.
건축만 바라보고 사는 아이 같아요.

그리고 다 이탈리아 애들이라 맨날 뽀뽀하고 정말 뽀뽀 문화는 사랑스럽습니다.
가기전에 뽀뽀 한번씩 해주고 빠빠이 했지요.

그리고 저는 아... 버스에서 정말 화장실 가고 싶어서 죽는 줄.



어휴 다시 돌아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식의 다리 포스팅을 해야지요 암암.




여기는 왕이 주로 다녔던 계단아라고 해요.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정보가 잘 나와있지 않네요.



역시 지나칠 수 업슨 사진.
피에로 사진 안 찍겠다는 거 억지로 끌고 와서
같이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탄식의 다리...



탄식의 다리(Bridge of Sighs in Venice)

두칼레 궁전과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나 있는 감옥을 잇는 다리에요 !!!

1600년부터 1603년까지 안토니 콘티노(Antoni Contino)의 설계로 만들어졌습니다.

정말 이태리의 모든 건축가들은 세계로 뻗어나 갔어요. 이태리에서도 뭐 건축가가 넘쳐났고

외국에서도 이태리풍 건축을 가지고 싶어서 엄청 많은 이태리 건축가들이 해외에 나가서 건물도 짓고 했답니다.







그래서 폴란드 역사 공부하고 건축 공부하면 대부분 건축가는 이태리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뭔가 안토니 콘티노 라고 하니깐 정말 미친 이탈리아 본토의 이름이라서

갑작 ㅣ떠올랐어요


허허




여기 이다리에서, 10인의 평의회'에서 형을 받은 죄인은 누구나 이 다리를 지나 감옥으로 연행되었다고해요.


두칼레 궁전과 지하 감옥을 이어주는 작은 창이 있는 석조 다리로 궁전 안과 밖에서 모두 볼 수 있답니다.

과거 궁전에서 재판을 받은 수감자 중 일반 죄수는 궁전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고 일부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죄수는 새로 건설한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기도 하구구요.




이렇게 작은 틈 사이로 바깥이 보입니다.

지하 감옥은 홍수가 나면 물에 잠겨 많은 죄수들이 죽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끌려가는 사람들은 다리 위의

작은 창문으로 내다보는 베네치아의 풍경이 생애 마지막으로 누리는 자유라고 생각하고 한숨을 내쉬었다고 해서 다리의 이름이 탄식의 다리가 되었다고 해요

죄인들은 이 다리의 창을 통해 밖을 보며 다시는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탄식을 했다고 ...


저 같아도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앞에 두고 곧 죽음을 맞이 해야한다면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조차 .. 안 가네요 ㅠㅠ

프리 지오니 지하 감옥으로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햇빛을 볼 수가 없었어요 ㅠㅠ









하지만 딱 한 사람! 이 다리를 건넌 사람 중 딱 한사람만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가 바로 세계적인 바람둥이 지오반니 카사노바랍니다.

작가이자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하여 더 유명해진 곳이도 하지요



그 유명한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이 다리를 건너서 지하감옥으로 간 적이 있는데, 간수의 부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탈출했다고...

엄청난 말빨의 소유자인듯.



저는 이 다리를 보고 그 이후에 얽인 이야기를 듣고 그 카사노바가 이 카사노바구나 라는 걸

알게되었지요.. 이태리 남자애들이 바람기가 있다는 건 정말 헛된 소문은 아닌듯.


우리의 키아라가 참 많이 얘기해줬어요

이태리남자는 쓰레기라며... 허허.. 그래도 잘 생겼으니.. *_*



이제 탄식의 다리는 봤으니 우리 섬으로 가봅시다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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