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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도시 베니스 #89 산마르코 광장.
수스키 | 2015.03.01 | 조회 2384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키아라의 룸메이트는 이태리로 돌아갔어요

새로운 룸메이트를 찾아야한다는 강박감에 키아라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염

그러다 새로 만난 룸메이트.
룸메이트는 바로바로 .. 남자랍니다.

네 여러분 여기는 유럽입니다.
독일인이고 이름은 막크.

머리가 길고 금색머리에 게이같이 생겼지만 게이가 아닌
순수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었어요.

우리는 그 막스를 맨날 키아라의 뉴 허스번드라고 놀린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매일 아침마다 프레시한 빵을 사온다는 막스 ㅋㅋㅋㅋ


곧 그 분은 키아라의 것이 될 거십니다.
암요. 확실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다시 포스트로 돌아와서 !!!!!!!! 베니스 !!



산타 루치이아역 (베니스 )에 울려 퍼지는 이태리 남자의 목소리 진짜 멋있엇어요.

처음으로 목소리와 사랑에 빠졌던. 저는 이태리 악센트 굉장히 사랑하거든요. 진짜 들어봐야해요. 아 너무 멋져.

이태리는 정말 더빙의 나라라고 할 수있을 정도로 더빙에 엄청난 자신감을 소유.

공항과 기차역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 조차 더빙 같으면서도 그 이태리 표본의 남자가 그려지는 꿀성대랄까.

또 듣고 싶네요. 심지어 기차역 안내방송에 반해서 또 이탈리를 가고 싶다니 제정신이 아닌듯.


여튼 바포레토의 표를 사고나서 저희는 마지막 정거장인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밥을 먹던 술을 먹던 어찌 됬든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배에 탑니다.


그리고 그 배는 베니스를 한바퀴 뻉 돌고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려 도착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피에로랑 같이 그냥 걸어만 가도 20분 안에 도착하는 곳 이더라구요. 허허


르네상스 문화의 조합, 산마르코 광장






주변에 이런 유리공예 제품들이 참 많아요. 베니스 가며 꼭 하나는 장만 하시길 *_*





르네상스 문화의 조합, 산마르코 광장

.

베니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한 곳. 열주로 가득한 건물이 광장을 ''자로 둘러싸고 있어 광장은 하나의 거대한 홀처럼 보이며,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광장의 가운데에는 베니스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상이 있고 동쪽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이 있습니당.





길이 175m, 80m의 대리석으로 조성된 산마르코 광장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광장 정면에는 산마르코 성당이, 오른쪽에는 두칼레 궁전이 자리하고 있지요

산마르코 광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 중 하나로, 12세기에 베네치아 운하를 메운 후 세워지면서 확장되었고,

16세기 한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서 르네상스 문화와 융합하여 도서관과 오벨리스크 기둥 등 건축물을 세웠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를 관측했던 종탑 '캄파닐레'와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와 엠마뉴엘 2세 동상이 있습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경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 나폴레옹의 날개(알라 나폴레오니카)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살롱들이 들어서 있어요. (베네치아 공화국을 멸망시킨건 나폴레옹이라는 사실 ㅋ)


그중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은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 젤라또 한 세스쿱 드셔줘야 ....







정말 한폭의 그림같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세월의 흔적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바다내음과 이렇게 겹겹히 조명에 쌓여있는 광장.

너무 커서 한눈에 담기도 힘들었어요.








황금의 교회로 기록되는 산마르코 성당

비잔틴 양식으로는 유럽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산마르코 성당은 내부에 화려한 대리석과 금빛 찬란한 모자이크가 있어 '황금의 교회'로 통합니다.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제단 십자가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지요. 성당 앞에는 사이프러스, 칸디아, 모레아의 베네치아 왕국을 상징하는

세 개의 깃대가 꽂혀져 있고 입구에는 네 마리의 청동 말이 장식되어 있습니당.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청동 말의 오리지널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테라스 등지에 청동 말 복제품들을 놓았고.
산마르코 성당은 민소매나, 짧은 반바지, 미니스커트 차림은 입장이 불가해 성당 내부를 관람할 때는
특별히 의상에 신경을 써야 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입장료는 15유로라고 해요. 저는 올라가지 않았지요,
그다음날 시도나 해보려고 했는데.. 비오는 날보다 더 여행하기 그지같다는 안개낀 날에 당첨이 되어서 ..그냥 ㅃ2.







마르코 대성당은 832년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코 (마가복음의 저자)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성당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흔하지 않는 비잔틴 양식의 성당으로 하늘에서 보면 그리스 십자가 모양(정사각형의 십자가)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전도 활동을 하던 성 마르코가 이슬람교도에게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은 그가 세운 알렉산드리아의 성당에 유해를 묻어주게 되죠.


그리고 이슬람교에서 궁전을 짓고나 마르코의 무덤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지만,
다행히 이 곳에 있는 베네치아 상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성 마르코의 유해를 옮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밀수과정에서 세관에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무슬림이 만지지도 못하는 돼지고기로 유해를 덮어 세관을 통과했다고 하죠.
성 마르코의 유해가 베네치아에 도착하자 당시 베네치아의 도제(총독)는 그 유해를 총독성에 옮기기로 하지만 신기하게도 유해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뭔가 신의 뜻임을 감지했던 총독은 경의를 표하고 이 자리에 성당을 짓겠다고 맹세하자
그제야 움직였다고 하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네요


[출처 : http://www.scjtv.co.kr/won/link/?item_no=306425, m.blog.daum.net/sunghwa/6359129, 위키백과 )





그리고 셀카봉과 미러리스카메라를 장착하고 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동양인이 있다면 바로 한국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기가 무섭게 또 셀카를 찍어댑니다. 친구가 한 사진을 하는지라

저를 얼마나 잘 찍어주던지. 저도 똑같은 자세로 여러번 찍어줬는데도 그 친구처럼 찍을 수도 없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구도와 위치가 잘 맞을까요.

나름 산마르코를 배경으로 열심히 혼자 행복한 척 여행자인 척 다 합니다.

남는건 사진 뿐이니깐요.





설정샷티 너무 나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그동안 사진 찍으면 한숨만 해대는 우리 유럽인들에게 치여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다녔는데.. 이제서야 한을 풀려고 합니다 흑흑






곤돌라.. 타볼 엄두도 안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만원 노노

철썩거리는 파도에 흔들거리는 곤돌라 샷 그래도 한번 담아봅니다.

이제 어디를 가볼까요? 어딜 가던 너무나 아름다운 베니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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