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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alifornia 여행) LA 시청 부근 & 재팬타운 구경
솔솔이 | 2015.03.01 | 조회 3177
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당 :)

오늘부터 이곳은 공식적으로
SPRING BREAK!!!!!!!!!!!!!


학교 식당, 도서관, 모든 식당들이 문을 닫은건 물론이고
애들 모두 집으로나 어디론가 다들 떠나버려서 학교는 휑 합니다 ㅠㅠ


저도 내일이면 클럽 친구들과 해비타트 트립을 떠나요.

내일 해비타트 갈 친구들과 순대국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은 후에(오로지 제가 먹고싶어 선택한 메뉴ㅋㅋ)
방금 막 짐싸는걸 마쳤답니다 ㅋㅋ

가기전에 LA 트립이야기를 마치려고 하번 써볼게요.

12월 24일 ~ 12월 28일 (5일) LA

12월 29일 ~ 1월 1일 (4일) 라스베가스

1월 2일 ~ 1월 5일(4일) 샌프란시스코

1월 6일 ~ 1월 9일(4일) 샌디에고

12.24 수 LA 1일차 - 헐리우드거리 - ucla - 인앤아웃버거 - 그로브몰 야경구경

12.25 목 LA 2일차 - 비버리힐즈 - 산타모니카 - 코리아타운에서 장보기 - 크리스마스파티

12.26 금 LA 3일차 - 유니버셜스튜디오 - 코리아타운 돈까스 & 빙수

12.27 토 LA 4일차 - 디즈니랜드 - 노래방가려다 실패 - 육회 ^ㅁ^

12.28 일 LA 5일차 - LA 다운타운 구경 - 재팬타운 - 게티센터 - LA최고 맛집 길목고기 - 그리피스 천문대 야경구경

LA 5일차, LA 다운타운 구경 !!






이번편은 다운타운 구경중에서도
LA 시청근처 & 재팬타운 구경 한 이야기를 할게요 :)









여느 도시에서나 제가 시장 말고 꼭 구경하는 곳들이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 건물들이에요.

제가 이런 공공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맘도 있어서 이런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도시마다 시청을 구경하면서 그 도시의 역사도 알 수 있고 각기 다른 시청건물, 분위기를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거든요.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LA도 시청 근처에 법원, 경찰서 등 다른 관공서 건물들도 모여있어요.






시빅센터 역을 가는길에 가장 먼저 보였던 건 경찰서.

경찰서 맞은편엔 바로 시청이 있는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건물앞에서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쫄보여서 앞에선 못찍고 뒤에서 찍었어요 ㅋㅋ ㅠㅠ

일요일이고 관공서 주변이라서 그런지
거리를 걸으면서 우리 목소리밖에 안들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는데

그럼에도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사람들.


유럽 여행하면서도, 뉴욕 여행하면서 시위 구경할 때도 그랬는데, 이분들도 시위할 때 노래를 부르면서 하더라구요.
서양사람들한텐 시위가 하나의 일상이자 놀잇거리일 정도로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행위인거 같아 볼때마다 부러워요.








LA 시청.
1928년에 세워진 LA시청은 헐리우드가 있는 LA의 시청 답게 다양한 영화의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어요.
제가 아는 LA 관련 영화는 LA 컨피덴셜 밖에 없는데 다이하드 2, 유주얼 서스펙트, 이레이저 등 다른 유명영화도 다 이곳을 배경으로 했다고 !!!

LA 시청이 들릴만한 또다른 이유는 여기에 전망대가 있는데 무료여서 공짜로 LA 시내 전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간 날은 일요일이어서 모두 닫혀있어 밖에서밖에 구경할 수 없었답ㄴ디ㅏ ㅠㅠ


건물도 유명 건축가에 의해 지어져서 디자인도 멋지지만
LA 시청에서만 9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근무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해요.










근처에 있었던 재미있는 표지판
LA와 자매도시인 세계의 도시들의 방향을 표시한 표지판인데
자랑스럽게도 저기에 PUSAN이라고 써있는 우리나라의 도시 ! 부산 보이시나요??
LA랑 부산이랑 자매도시인거 여기와서 첨 알았어요 ㅋㅋㅋ









이것 말고도 LA 시청 근처의 공공휴지통들은 다 이런 디자인을 갖고있는데
쓰레기를 각국의 말로 써놓은 휴지통이에요 ㅋㅋ
쓰레기라는 우리나라 말이 정감가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LA 다워요









LA 시청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인 월트디즈니홀 !!
LA에서 가장 큰 콘서트 홀이기도 한 이곳에선
세계 유명한 오케스트라, 피아노, 유명 콘서트들이 열리는 곳이랍니다.














시청건물 뒷편은 이렇게 법원과 연결되어있어요 !!
안에 구경 하고싶은데 닫혀서 눈으로만 구경해야만 한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그리고 시빅센터와 바로 근처인 재팬타운으로 바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이태리타운은 많이 봤어도 재팬타운이 있는곳은 LA에서 처음 봤어요.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가장 큰 재팬타운의 규모를 자랑하는 LA 재팬타운 !!

이태리타운도 리틀 이태리라고 하는것처럼
재팬타운도 사실 리틀 도쿄라고 부른답니당 ㅋㅋ












들어서자 마자 건물들이 정말 일본느낌이 물씬 났어요.
그리고 시빅센터에선 시위하는 사람들 빼곤 사람들을 한명도 못봤는데
다 이곳에 모여있더라구요 ㅋㅋㅋ

LA 주민들한테도, 관광객들한테도 인기 만점인 리틀도쿄!
볼거리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무작정 들어간 가게인데
정말 일본에서 파는 기념품들 그대로 가져다 놓은거 같은 일본냄새, 일본분위기가 물씬 !











귀여운것들이 많아서
사고싶었는데 친구가 미국와서 넌 일본기념품 사냐고 이래서 바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긴 사실 그래요. 일본에서 사면 더 쌀텐데 굳이 이곳에서 살 이유가...ㅋㅋㅋㅋㅋ









거리엔 일본 만화스타일의 캐리커쳐를 하는 화가들이 있었는데
다 미국인이라는게 함정 ㅋㅋㅋ


FREE라고 써있지만 사실 FREE가 아니에요;
한번 돈을 내고 그림을 받으면 그담에 자기가 FREE로 캐리커쳐를 할 기회를 갖는거 ㅋㅋㅋ 왜하겠어요 제가






일본 디저트 !
문어빵도 팔았어요 !!

개인적으로 별로 이 문어빵 냄새를 안좋아해서 별로 위꼴은 안당했는데













빵집가고 주금 ㅡㅠㅠ

미국빵들은 유럽에서 먹는것처럼 담백한 바게트나 쿠키? 이정도거든요
근데 일본식 베이커리는 우리나라 파리바게트, 뚜레쥬르처럼 되게 달달한것도 많고 이쁜 디저트들이 많아서 다 맛나보였어요ㅠㅠ
결국 미국에서 그리워했던 우유 크림빵같은거 쟁여왔습ㄴㅣ당
ㅋㅋ







호빵도 !! ㅠㅠ
호빵맨같은 얼굴만한 호빵을 파는데 맛나보이더라구요 ㅠㅠ
근데 문어빵 집과달리 사람들이 없어서 좀 불쌍해보였음









일본하면 당근 화장품가게죠 !!
스타킹부터 해서 각종 스킨로션, 마스카라 등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있는 일본제 화장품들을 팔고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본화장품보다 비싸서 그냥 보기만하고 나왔어요 ㅋㅋ















일본 캐릭터 베개, 인형들을 파는 가게였는데
사람들 바글바글ㅋㅋㅋ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게 정말 딱 일본 느낌 그대로 났어요.


코리아 타운을 들리고 재팬타운을 들리면서 느낀게
우리나라는 아무런 특색없고 그냥 사람사는 동네인거 같은데
여기는 정말 두드러지게 누가봐도 일본타운이라는게 느껴지는 그들만의 스타일과 특징이 있고, 잘 브랜딩 한거 같아서 부러웠어요.
















마카롱가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마카롱 엄청좋아하거든요 ㅠㅠ
미국에서 마카롱 베이킹 한번도전해보는게 제 교환학생 생활 목표중 하나 ㅋㅋㅋ

맛있어보였지만 역시 여기서도 마카롱은 착한가격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하나에 한 2300원정도?

전 아니지만 친구가 두개 샀는데 색감이 참 고왔어요.








버블티, 아이스크림 가게도 참 많았는데
우리는 다른 곳들은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구석진 곳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집을 갔어요.
근데 알고보니 재팬타운에서 아이스크림 집 하는 한국인 분들 ㅋㅋㅋㅋ
반갑기도 하고, 우리가 숨은 가게 찾아서 재미있었는데

슬프게도 맛은 없었어요.
왜사람들이 안찾는지 알거같음 ㅋㅋㅋㅋ ㅠㅠ





우리는 짧은 재팬타운 구경을 마치고 한인택시를 기다리기로 한 재팬아메리칸 뮤지엄 건물로 향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온 일본인들의 역사를 담고있는 박물관인데 우린 별 관심은 없고 게티센터 가야해서 ㅋㅋㅋ 안은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 기다렸어요 ㅋㅋㅋ

게티센터이야기는 다음번에 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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