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솔이에요.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랜드 이야기를 이제서야 하게되었네요 ㅋㅋㅋ
디즈니랜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전 글에서 했으니 바로 디즈니랜드 놀러간 이야기를 시작해 드릴게요 :)
12월 24일 ~ 12월 28일 (5일) LA
12월 29일 ~ 1월 1일 (4일) 라스베가스
1월 2일 ~ 1월 5일(4일) 샌프란시스코
1월 6일 ~ 1월 9일(4일) 샌디에고
LA 1일차 - 헐리우드거리 - ucla - 인앤아웃버거 - 그로브몰 야경구경
LA 2일차 - 비버리힐즈 - 산타모니카 - 코리아타운에서 장보기 - 크리스마스파티
LA 3일차 - 유니버셜스튜디오 - 코리아타운 돈까스 & 빙수
LA 4일차 - 디즈니랜드 - 노래방가려다 실패 - 육회 ^ㅁ^
LA 4일차, 디즈니랜드!
우리가 디즈니랜드를 간 날은
12월 27일 토요일
그말인 즉슨 주말,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 초 극 성수기 !!!!!!!!!!!!!!
사람구경하러 온건지 디즈니랜드 구경하러 온건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넓은 디즈니랜드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티켓팅 줄만 한 30분 넘게 기다렸던거 같아요(개장 시간에 도착)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훨씬 규모가 크지만 사람도 그만큼 참 많았습니당...
원래 미국 놀이공원은 땅덩어리가 하도 넓어서
우리나라와 같이 떼로 사람들이 놀이공원에 있는 모습이나 한시간 넘게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경험은 별로 하기 힘들다던데 ㅋㅋ
그 귀한경험 우리는 연속 이틀로(유니버셜,디즈니) 했어요 ㅋㅋ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인 니모 어트랙션.
개장하자마자 바로 안타면 하루 내내 못탄다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놀이기구라는 말을
민박집 아저씨께 들어서 입장하자마자 바로 이곳으로 향했어요.
잠수함을 타고 니모를 찾아서 우리가 직접 경험을 하는건데 정말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진짜 너무나도 이쁘고 니모를 찾아서 영화를 그래도 옮겨 놓은거 같은 스토리 전개와 테마, 컨셉... 정말 이뻤어요.
스릴있는 라이드는 전혀 아니지만 이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디즈니랜드가 어떤 테마파크인지 알 거 같았어요.
정말 놀이기구 한방으로 사람들이 그 테마 몰입할 수 있게,, 말 그대로 이야기가, 테마가 있는 공원.
theme park.
스플래시 마운틴.
이것도 알고보니 있기있던 라이드중 하나 ㅋㅋㅋ
높은데서 갑자기 슉 떨어지는 한 구간 있고 나머지는 스피드 있게 달리는 그냥 전형적인 후룸라이드.
디즈니랜드에서 몇 안되는 나름 스릴있는 라이드 중 하나였는데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무섭진 않고 그냥 나름 재밌다 할 정도?
놀이기구 못타는 사람들도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는 다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제 친구중 한명도 엄청 쫄보인데 두 놀이공원에선 되게 군말 안하고 다 잘탔거든요 ㅋㅋㅋ
길가다 만난 구피 ㅋㅋㅋ
어렸을 때 본 디즈니 만화에서처럼 장난이 가득찬게 진짜 구피같았어요 ㅋㅋㅋ
같이 사진찍자고 했더니 서비스로 동영상도 찍고 같이 춤춰주고 ㅋㅋㅋ
여행동영상에서 손잡고 도는 강강술래의 소스는 우리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구피의 아이디어였답니다ㅋㅋㅋㅋ
이것도 어느 인기있는 라이드 중 하나였던 것.
우리는 나이도 나이인지라 미키마우스 집 방문하고 나선 너무 시시시하길래
디즈니랜드 안에서 그나마 스릴있다는 인기있는 어트랙션들을 찾아 나섰답니다 ㅋㅋㅋ
길가다 본 기념품샵에서 인형 모자를 본 우리들 ㅋㅋㅋ
올라프가 귀여워서 전 올라프를 택했는데 이게 보기엔 이쁜데 쓰기가 어려워요 ㅋㅋㅋ
모자 맞는건지 ㅡ.ㅡ;
힘들게 쓰고
결국 사진 한방 찍었답니다.
귀여워서 사고싶었지만 사면 다 짐이고, 가격은 3만원이 넘는 거금...
비루한 유학생신분인 저는 가만히 사진만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낮엔 정말 날씨가 참 좋았어요.
밤에 추웠던게 문제였지.. ㅋㅋㅋ
우리는 미키마우스를 구경하러 미키마우스 집이 있는 미키 툰 이라는 곳으로 갔답니당
뒤에 보이는 집들이 미키마우스 와 미니마우스 집.
인형 집이 우리집보다 좋더라구요.
고작 미키마우스라는 캐릭터 하나랑 사진 찍으려고
집을 들어가고 줄을 서고 ㅋㅋㅋ
또 여자친구 미니마우스 집도 따로 있고 ㅋㅋㅋㅋ
쥐팔자가 상팔자.
집도 엄청커요. 거실도 있고 침실도 있고 대기실도 있고 ㅋㅋㅋㅋㅋ
미키마우스집 안에서 기다리느라 잠깐 지쳐서 광란의 피아노를 치며 삭히는 모습
들어가도 들어가도 끝이없고 기다리고...
미키마우스 보려고 한 40분은 기다렸던거같아요 ㅋㅋㅋㅋ
이것도 어떤 놀이기구 기다리는데 지쳐서 카톡 이모티콘 따라하며 정줄 놓은 사진...
미국의 놀이공원에서도 역시 기다림의 미학을 배웠습니다ㅎ.ㅎ
그렇게 힘들게 기다려서 찍은 스태프 사진은 흔들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동영상을 얻은게 다행 ㅎ
그렇게 기다려서 나온 미키가 있는 방에 들어섰더니
정말 달랑 미키캐릭터 한명 서있고 그 미키를 위한 스태프가 무려 4명이나 되더라구요.
방에 들어오기 전에도 미키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우리차례가되서 호명해주신 비서(?) 역할 하는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무려 5명
미키 알바생은 진짜 알바할 맛 날듯.
우리는 동영상을 위해 구피를 시작으로 캐릭터들이랑 다 손잡고 돌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 비싼 미키는 우리가 손잡고 돌자고 해도 안돌고 그냥 제자리에서서 간단한 손안무만 하는거에요 ㅡ.ㅡ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우리의 은혜도 모르고 이 건방진 쥐같으니라고...
그래도 귀여워서 봐줬습니다 ㅎ
어 이거 돌아갔네요 ㅋㅋㅋ ㅠㅠㅠ
길가다가 만난 유령신부 캐릭터는 우리가 제안하기도 전에 우이랑 어깨동무하며 같이 걸어주고 사진도 찍어줬는데 ㅠㅠ
미키가 이날 만난 캐릭터중에서 가장 건방졌어요 ㅡ.ㅡ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닭다리.
실제 모델이 바로 이 터키(칠면조) 다리였어요.
하나에 만원이 넘는데 진짜 4명이 먹어도 배부른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해요.
길가는 길에 하도 사람들이 다들 이 닭다리 뜯어 먹고있길래 맛있어 보여서 한번 사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돈아낄려고 하나만 샀는데 두개샀으면 버렸을듯... 저 다리 하나를 4명이서 한 20분 넘게 낑낄거리며 먹었던거 같네요 ㅋㅋㅋ
흔한 디즈니랜드의 콜라 컵.
우린 크리스마스 파티하고 남은 크림치즈와 크래커를 간식으로 가져왔는데
막상 여기와서 가격을 확인하니까 너무 비싼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한끼만 여기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점심으로 크래커와 크림치즈, 그리고 식당에서 음료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ㅎㅎ 비루..
(콜라만 해도 5달러에요 ㅠㅠ)
그래도 컵이 이쁘더라구요.
원래 가져가려고 했는데 나중에 놀이기구 타고 줄서고 하면서 돌아다니니까 귀찮아서 그냥 버림 ㅋㅋㅋㅋ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며
지친 다리를 풀고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앞 프론티어랜드의 마크트웨인 리버보트 타기.
놀이공원안에 조그마한 강을 이렇게 조성해 두었는데, 배를 타고 인디언 구역을 구경할 수 있어요.
진짜 이뻤는데 ㅋㅋㅋ
사진 뒤쪽에 보이는 수많은 무언가들은
여러분이 의심하시는 것처럼 개미가 아니라 사람들입니다ㅋㅋㅋㅋㅋ
엄청난 인파...
유람선 구경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서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