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솔이에요:)

우리는 핀란드 애들이 가져온 재료들로 함께 디저트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름은

발음하는 법을 까먹었는데

맘만 마리야삐라꺄 이럴꺼에요.

핀란드어 말로 엄마의 베리파이 ㅋㅋ 되게 쉽고 흔한 핀란드 디저트라네요.

스페인어처럼 핀란드어도 rrr 발음 j를 hy 발음으로 하거든요 ㅋㅋ

핀란드어 어려워요ㅠㅠ

이날 만난 친구들 이름이 nora(노라), mira(미라) 인데

핀란드어 발음으로 하면 노rrrrㅏ, 미rrrrㅏ 이래요. r발음을 굴리는 건데 전 아직도 할줄 몰라서 스페인어 스피킹 할때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ㅋㅋ

역시 세상은 넓고 언어는 다양합니다ㅋㅋ

그럼 핀란드 디저트 맘만 마리야삐라꺄의 요리과정 함께 보시죳!

친구가 스냅무비라는 어플을 얼마전에 깔아서 만드는 영상을 간단하게 찍어보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

친구가 핸드폰 클릭 몇번으로 이 동영상을 찍는동안 전 사진으로 일일이 과정을 찍었는데... 비루...

그래도 제가 찍은 사진들이 아까워서 좀더 사진보여드리며 좀 더 상세한 요리과정 보여드릴게요:)

(정확한 계량은 저도 잘 몰라요 ㅋㅋ)

집에선 엄마가 요리해주신 음식을 먹는 우리처럼

레시피를 적어왔는데 깨알 귀여웠어요 ㅋㅋ

구울 판에

일단 버터칠을 해줍니다

계란, 약간의 소금과 베이킹 파우더, 그리고 밀가루를 를 넣어 반죽을 해주어요.

]

그리고 꾹꾹 눌러줍니당

(파이 시트지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다른 한편에선..

냄비엔 설탕과 블루베리를 섞어주어요.

블루베리와 설탕이 있는 냄비에

샤워크림과 녹인 버터, 달걀을 풀어넣어주고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나 거품기 처음 써보니까 찍어줘" 하며 포즈를 취했던 노라 ㅋㅋㅋㅋ

거품기 자랑하고있지만 사실 저 거품기 쟤거 아니고 룸메꺼 허락 안받고 가져온거 ㅋㅋㅋㅋ

사워크림으로 반죽한걸 시트지에 붓습니당 !

그리고 남은 블루베리, 통조림 황도로 토핑 !!

이러면 일단 오븐 전 과정은 완성이에요 :)

260도로 예열한 오븐에 한 40분 구우면 된대요.

우리는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는동 또 배고파서 제가 이전에 했던 카레와 밥을 또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핀란드애 두명이 와인 가져왔는데 와인도 동나서 제가 전에 사둔 화이트 와인도 개시 ㅋㅋㅋ



얘기를 한참 즐겁게 하는데 되게 맛있는 냄새가 나서 한번 오븐 가까이로 가보았더니 오븐 화력이 쎄서 그런지 벌써 다 익은거 같더라구요

꺼낸 모습 !!!

블루베리 타르트 같기도 하고 치즈케익같기도 한 이쁜 모양을 한 파이의 모습 !

10분정도 상온에 식혀두고 맛본 베리파이의 맛은...........

!!!!!!!!!!!!!!!!!!!!!!!!!!!!!!!!!!!!!!!!!

진짜 신세계였어요 진짜 맛있었음... ㅠㅠㅠㅠ

그냥 계속 흡입하게 되었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적당히 달달하고 상큼한 과일이 그 조화를 이루는데...

와정말 한국가서도 만들어먹어볼려구요 그렇게 어려운 요리도 아니고 친구가 레시피도 보내준다고 하니.. ㅋㅋ

디저트로 먹은 음식이었지만

오늘 저녁의 최고음식이었습니다.

한판만 같이 먹기로 우리 모두 결심을 했지만 서로 놀란 맛에 두판 다먹었어요 ㅋㅋ 다이어트 빠이 ㅋㅋㅋㅋ

원래 간단하게 저녁만 먹고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12시가 가까워지더라구요

노라의 블로그 이야기 ㅋㅋ

사진은 제가 보여준 곶감 사진이에요. 처음보는 말린감에 같이 셀카찍었다는 ㅋㅋ

블로그의 내용처럼
저도, 친구들도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재미있었던 하루였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