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일기) 48. 핀란드 vs 한국 요리교환 - 솔솔이의 요리교실
솔솔이 | 2015.02.16 | 조회 1888
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다.

일기에도 썼다시피 다시 여기는 심한 눈보라로 와이파이가 다운이 되어서 이틀동안 쓰질 못했어요ㅠ
도서관 컴퓨터도 노트북 컴퓨터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여 핸드폰의 데이터로 연명했답니다.

왜 눈은 하필 일하는 사람도 없는 주말에만 와서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지...ㅠㅠ


오늘은 한번 저번주에 있었던 요리교환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맛있는이야기에 종종 요리이야기를 올렸는데 보는사람이 별로 없는거같아서 여기에 요리이야기도 조금씩 올리려구 합니당.


깡촌인 이곳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중 하나는 바로 같이 요리하고 저녁먹고 놀기인데요(사실가장 많이함)

이날은 핀란드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어요.

학교가 작은만큼 이곳에 교환을 오는 친구들도 적은데,
유럽권에선 핀란드애 두명, 스코틀랜드애 두명(가을학기 하고 떠났어요ㅠㅠ), 이번 학기에 들어온 스페인어 한명 이렇게 밖에 없답니다 ㅋㅋㅋ

수스키 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러피안들은 정말 술을 좋아라 해서 보통 얘네랑 놀면 같이 술을 먹으며 어울리곤 하지만
이번엔 술파티로 만난게 아니라 같이 저녁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제가 이번에 시도한 요리는 클라라의 소세지 파스타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클라라의 고추장 소세지 파스타!!! 입니다!!



이전에 해피투게더에서 클라라가 자기가 개발한 요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인터넷에선 이미 유명한 소세지 파스타 레시피여서 논란이 되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만들기도 쉬워보이고 맛있어서 저도 이번에 소세지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는데 매콤하게 먹고싶어서 토마토맛이 나는 소세지 파스타가 아닌 고추장, 고춧가루 맛나는 매콤한 소세지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어요.




요리이름에 클라라가 붙여진 이유는 연예인 클라라가 아니라 저의 이름이에요 ㅋㅋ
제 세례명이 클라라거든요(한국식 발음 글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미국 교환가는 애들은 한국 이름이 발음어려워서 영어이름을 만들어가곤 하는데, 세례명 있는애들은 보통 그냥 세례명을 영어이름으로 쓰곤 해요.
저도 세례명 사용하고싶었지만 연예인클라라때문에......... 말을 이만 줄이겠습니다.ㅠㅠ


게다가 제 이름도 별로 발음하기 어렵지 않아서 그냥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클라라의 고추장 소세지 파스타!!! 요리과정 함께 보시죠!

** 참고한 레시피 :http://blog.naver.com/sthoonine1?Redirect=Log&logNo=220198538769





일단 평범하디 평범한 파스타면과 소시지를 잘라두어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잘라둔 소세지에 파스타 면을 끼워 넣어요.
파스타면을 익히기 전엔 딱딱하기 때문에 물렁물렁한 소세지에 잘 들어간답니다.
소세지 하나당 5개 정도의 면? 이 적당한거 같아요.
더 많이 먹고싶으시다면 더 많이 꽂으면 된답니당!






그리고 파스타 면 삶을때처럼 끓는 물에 투하 !!!











양념장만들기인데요.
적당히 케찹 두숫갈, 고춧가루 한숫갈, 고추장 한숫갈 설탕 조금 등을 넣고 라면스프로 간을 맞춰주세요. 적당히 얼큰하고 짭쪼름해졌다 싶으실 때까지 라면스프를 넣으면 된답니당 ㅎㅎ








준비해놓은 양파를 썰어서 볶아줍니당
양파말고 버섯이 있다면 버섯도 넣어도 되고 야채 이것저것 넣을수록 좋아요.
전 라면에 있는 야채스프도 넣어서 같이 볶았답니다 ㅋㅋㅋㅋㅋ


전 사실 라면스프와 야채스프를 이렇게 다른요리할때 애용해요.
면은 라볶이나 다른 요리 할때 쓰고요ㅋㅋ
라면을 먹기보다는 ㅋㅋ 라면은 제게 또다른 요리재료.. ㅎㅎㅎ







삶아진 면을 볶아진 양파에 넣고 소스도 투하 ! 약간 잠길정도의 물도 부어주세요!







세지않은 중불로 살살 볶다보면






이렇게나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클라라의 매콤 소시지 파스타 완성 !!!!

이제 친구들과 음식들을 공유할 시간이 남았네요 :)












같이 모이기로 한 한국인 친구는 양배추 쌈밥..? 이라는 요리를 해왔어요.
양배추에 쌈장에 밥이 들어있는 음식 ㅋㅋㅋㅋ

이날이 이 친구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날이었거든요.
(근데 뭐 이날 밤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이야기를 기대해주시길)

한국요리와 핀란드 요리를 공유하기로 했는데 둘다 한국요리에 존재하지도 않는 메뉴를 선보임 ㅋㅋㅋ



제가 요리한 소세지 파스타는 소세지 안에 파스타 면이 꽂혀있기 때문에 저렇게 포크로 소세지를 집으면 면이 함께말려와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ㅋㅋ
처음보는 핀란드 애들은 이게 코리안만의 파스타 요리방식이냐고 묻는데 ㅋㅋㅋ
저도 제 한국인 친구도 우리 둘다 처음먹어보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매콤한 음식이 없다는 핀란드 애들은 땀을 흘리며 제 음식을 먹으며 밥과 쌈장뿐인 제 친구의 음식이 더 맛있다고 했지만
저와 제 친구는 제가 처음만들어본 소세지 파스타 맛에 감동 ㅋㅋㅋ 진짜 매콤한데 맛있었어요ㅠㅠ


다시만들의향있음!! 만들기도 쉽고 여기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니까요 ㅋㅋ(라면스프만 뺀다면)





요리교환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 아직 핀란드 요리를 맛보지 않았으니까요 ㅋㅋ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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