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밀란]#83 이태리 첫 파스타 시식! 그 맛은?
수스키 | 2015.02.03 | 조회 1579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어제 제가 한 3명은 구했네요

키아라 베터리 없어서 혼자 그 추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고
마리아랑 프란체스카도 핸드폰에 돈이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
그냥 마냥 기다리기만 하고

핸드폰 그리고 보조 베터리 빵빵한 데이터가 있는 제가
이 모두를 구제했지요 허허

그래서 맛있는 버거.. 진짜 맛있었는데 단돈 3500원 ㅠㅠ
건강한 햄버거와 쥬스와 그리고 프랜치 프라이를 합한 가격이라는..


다 같이 맛있는 거 먹고

저는 프란체스카와 피에로 집을 가서 호빗을 봅니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보다 돈을 별로 투자하지 않았나봐요

그렇게 멋있진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피에로가 만들어준 파스타를 먹고 저는
나이트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하



어제 나름 알차게 잘 보낸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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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저 우리 최후의 만찬 이후를 포스팅해야겠네요

도데체 최후의 만찬을 같이 보기로 했던 우리의 키아라는 어디 있을까.
제가 유일하게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와이파이를 찾는 일.

그래서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그라치에 성당 근처에 있는 파스타 집으로 들어가서
주문보다 먼저 와이파이를 주문했지요.






와이파이를 키는 순간,

엄청나게 쏟아지는 메세지들.
"수 도데체 어디니 "
"나 성당 앞 이야"
"너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9시가 지나서는..

"수?"
"그래 내 시간 내 돈 모든 게 날아갔네"
"난 모르겠다, 지금 난 학교를 갈거야 가서 친구들 만나서
뭐라도 해야겠어. 안녕 "
"너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전 뭔가 엄청 미안했어요ㅠㅠㅠ
그래서 엄청난 사과의 문자와 미안하다는 말
그리고 나도 널 기다리고 있었다 라는 말을 하면서
막 계속 사과를 하다 보니...............

우리가 왜 만날 수 없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놈의 키아라...

우리의 키아라는 무려 산타 마리아 성당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앞에서 저를 기다린 겁니다!!!!!!!
박물관과 이 최후의 만찬이 있는 곳은 많이 멀지 않아요

밀란에 사는애가 .. 최후의 만찬 쯤은 어디에 있는지 알 거라 생각했는데..
몰랐을 줄이야....허허...............................

고로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기다린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





일단 다 집어치우고 이태리 첫번째 파스타 시식에 들어갑니다.
아마 달걀로 만든 면 같아요. 면이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입에 들어가면 녹아내렸어요.

양이 적어서 나름 아쉬웠던 파스타.




뭔가 한국에서는 정말 스파게티만 먹었다고 할 정도로
이태리에는 면이 엄청나게 많답니다.

저는 에그 면보다는 그냥 밀가루 면을 선호한다는.

소스도 좀 묽었지만, 나름 깔끔한 맛에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피자!!
오일이 참 맛있었어요!!
약간 딱딱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던 피자.

다만 이태리에서는 우리나라의 그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바라기가 참
힘들어요. 그렇게 막 시카고 피자 처럼 치즈 듬뿍 여러가지 듬뿍
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뭔가 적은 재료로 최상의 맛을 내는. 고유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이태리 정통 피자.




역시 다 먹습니다.

하... 폴란드에서 오니 저는 정말 여기가 미친 듯 무서웠고
영국에서 온 친구는 여기가 천국이었습니다.




나름 배불 배불하고 이태리에 여유도 만끽을 합니다.

제가 지도를 가지고 다녀서
이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밀라노의 평화의 문에 가보기로 합니다.
프랑스의 개선문과 비슷한 형태라고 하는데

나름 이렇게 지도로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고
막 나중에는 그냥 feel로 가도 막 나와서 뭔가 엄청 뿌듯하기도 했어요 ㅋㅋㅋ

그렇게 한 10분을 막 걷고 있었는데
밀라노 market? 같은 게 열린 것 같더라구요.

친구가 한 번 보고 싶다기에 바로 ok !








역시 치즈와 햄의 나라 답게
빠지지 않지요,





이태리에 오면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애들 다 하나 씩은 가지고 있는 치즈.

치즈를 정말 사랑하는 유럽 아이들,

저에게는 정말 쓴 것도 있고 역겨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적응 중이라는.

그래도 이렇게 치즈 파는 곳을 지날때 저 혼자서 막
헛구역질 하고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냄새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유럽의 청국장 같은 느낌이랄까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과일가게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과일도 있고 아닌 과일도 있고

과일은 한국보다 늘 쌉니다.

유럽 자취생들은 한국 부자들보다 건강할 것 같아요
제일 싼 음식을 먹으려다보니 과일 채소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종류들



한국과 비교해서는 한 없이 싸지만
폴란드에 비해서는 새발에 피네요.

그래도 따뜻한 남부이기에 폴란드보다 더 과일 종류도 많고
신선해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키로에 만3천원인건가요?
한국에서 한팩에 오천원이었는데

밀라노 win !!!

it's cheaper than korean one.

하 이렇게 영어를 써 달라고 부탁하신 우리 프 뭐뭐씨 마 뭐뭐씨
압력으로




이게 얼마만인가!!!!!!!!!!!!!!!!!!!!!!!!!!!!!

제가 생선가게를 보고 깨달은 것은 바로
폴란드에서는 생선가게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거 !!
한국에서도 널려있는 이 생선가게를 3달만에 보다니 !

뭔가 비린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ㅠㅠ
저는 정말 해물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ㅠㅠㅠ

역시 3면이 바다인 이태리에선 생선도 구하기 쉽겠죠

저는 이때부터 아 나는 모든 음식을 해물과 연관된 거로 먹어야겠다
다짐합니다. 이 18일 동안 저는 정말 해물만 먹습니다.

일단 음식은 다 비싼데 해물만 유독 비싼 것도 아니여서
어짜피 비싼 거 해물을 먹자 해서 엄청 먹습니다.

그리고 폴란드가서 바로 치킨... 돼지고기 .. 쇠고기 ㅠㅠ
해물 안ㄴ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전 악세사리를 하지 못해서..
이런 거 구경하는 건 정말 그렇게 제 구미를 당기지는 않습니다.

제 친구가 악세사리 구경하는 거 굉장히 좋아해서
같이 옆에서 구경해주고

하.. 이 이태리 여행이 벌써 한 달 전이네요 정말 세월 빠릅니다










이렇게 아기자기 한 꽃도 파네요
저 오른쪽에 있는 열매 달린 식물은 제가 초등학교 때
많이 죽였던 식물같아요 ...

뭔가 죄책감이

애들은 바질을 키워서 파스타 해 먹을 때
하나 씩 뜯어서 넣는 답니다.





그리고 이태리에서 달디단 것을 빼 놓을 수가 없지요



이태리 아이들의 아침은 늘 달디 단 것들.
저는 된장찌개에 김치 ...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정말로



하지만 이런 하나도 3000원 정도의 가격이라 저는 패스
하하... 사실 이태리에 먹으러 온 건 아니고 구경하러 왔습니다 하하

그래도 사실 하나쯤은 먹어 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다는.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열심히 걸어봅니다. 우리의 평화의 문이 나올 때까지.
폴란드에서는 황인종을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

여기는 무슨 모든 인종이 다 있는 것 같아요.
한국사람 중국사람 일본사람 다 만나 본 것 같다는 !

폴란드에서 맨날 파티 갈 때 진짜 저 혼자만 맨날 동양인이라
나름 뭔가 특별함, 성취감 같은 게 되게 많았는데

여기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겠네요..

허허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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