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20 13박 14일 유럽여행 끝. 하...이제 한국으로 가는구나.
휘바휘바 | 2015.01.27 | 조회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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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썼더군요. 오늘 한번 돌아보니까요 ㅋㅋㅋ;;
13박 14일 유럽 여행도끝이고 뭐, 나중에 총정리 편 몇개 더
올리고 아예 끝일거 같아요. 참 오래도 했습니다.
ㅋㅋㅋ 각설하고 시작해볼게요.





자 저는 오페라 가르니에를 보고, 음,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어디서 먹을까 계속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에펠탑이 머릿속에 문득 생각이 났어요.
현재시각 12:00 그리고, 제가 샤를 드골 공항까지 가야하는 시간 16:15
대략 넉넉하게 14:30분쯤에 RER타고 출발한다고 치면 뭐 그때 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았어요.




그래서, 에펠탑이 생각났네요. 파리 여행, 이제 끝이고, 13박 14일의 마지막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인생 정말 찬란했고 아름다웠고 즐거웠고
뜻깊고, 인상깊고, 참 많은 걸 가르쳐 줬던 교환학생 생활. 그리고 유럽여행




그 마지막을 저는 에펠탑을 보면서 장식하고 싶었답니다.
ㅎㅎㅎㅎ 파리 왔으면 에펠탑은 한번 더 보고 가야죠!
질리도록 봐야 나중에 눈감으면 보이겠죠?




참 여기 에펠탑을 처음 보던 때가 아직도 기억이 나요. 베르사유 궁전 문 닫아서
애고....그냥 에펠탑이나 한번 보러 가봐야지 했다가, 그 웅장하고 거대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서 와~!~~~와~!!~!하면서 보던때를요.





프랑스여행, 그냥 기대를 안하고 와서 여기저기 다녔는데,
에펠탑 만큼은 정말 참 많이 와서 봤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지요. 무작정 맥도날드 가는거 보다
그냥, 여기서 길거리 음식 한번 더 먹고 싶어서요. ㅋㅋㅋ



1월 2일이었지만, 여기 에펠탑 앞 크리스마스 마켓같이 열은 이 곳은
아직도 참 푸짐하게도 팝니다. 가격은 한 6.5유로인가? 그정도 내고
먹었어요. 거대한, 빵에다가 닭고기 양파 등등 얹어서 먹고있으니, 참 맛있더라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파리에서 부실하게 먹고 다녔던거 같아요.
제가 사실 화장실 찾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이탈리아에서는 다 투어만 다녀서, 뭐 화장실 제때에 가곤 했고,
암스테르담도 도시가 좁은 곳에 볼게 정말 많아서 화장실도 나름 잘 발견했고요.



하지만, 파리 만큼은 도시가 워낙 거대하지만, 이 화장실이 어딨는지 몰라서
항상 맥도날드 검색해서 막 다니고, 거기서 해결하고
거기 간 김에 먹어야지 해서, 막 먹고 다녔고요. ㅋㅋㅋ


ㄱ래..오늘도 여긴 사람이 많네요. 지금은 어떨지. 요새 테러 위협때문에
관광객이 정말 눈에 띌 정도로 줄었다고 했는데 이날 1월 2일때만큼은 정말
아직도사람이 많습니다. 새해를 에펠탑 보면서 맞이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세게에서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몰렸다가 빠져나갔을 거에요. 1월 2일쯤 되면요.





하지만, 그래도 많더군요. ㅋㅋㅋㅋ 이정도가 좀 없는정도 였지만,
줄을 서 있으면 어떻게 줄어들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에라 그냥 포기다.포기
나중에 정말 나중이 얼마나 나중이 될진 모르지만, 그냥 나중에
올라가자. 하면서 걍 나왔어요.




그래서 그냥 에펠탑 지나서 사요궁쪽으로 가는데 여기 이 사람들 ㅋㅋ
모두가 짜고치는 고스톱인, 야바위꾼입니다. 이 사람들 하는거 보면
정말 허술해요. 다 보여요. 공이 어딨는지요.




하지만, 좀 멍청한 사람인 척 하는 패거리중 일부가 돈을
걸고, 그걸 잃고, 또 나중에 돈을 걸고 얻고 하는걸 보면,
구경꾼 중에 한 두명 씩은 정말 쉬운줄 알고 돈을 걸죠.
이게 50유로 씩 걸고 그래요. 판이 엄청 크죠. 그래서 그정도 걸으라고 유도하고
나중에 속임수 쓴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못봤어요.





아, 그리고 이거 여러분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마세요. 괜히 보고 있다가
여기서 돈 걸으라고 계속 분위기 유도하고, 그냥 간다고 하면
갑자기 막 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니고
지켜보던 한 동양인 부부보고 돈 안거니까 정말 노골적으로 차이니!!!즈!!! 이러면서
뭐라고 뭐라고 꿍시렁 대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날씨가 좀 안좋았어요. 그래도 가는날이라서 ㅋㅋㅋㅋㅋ
제가 방문했던 동안 12월 28일~ 1월 2일동안 비가 한번도 안오고
마지막 날만 이렇게 좀 흐리고 나머진 다 화창 했고요. 운이 좋았어요.




그동안 헬싱키에서 햇빛 못보면서 햇빛 결핍증?에 걸려서 해만보면 좋다고
헤헤거리면서 다니고 그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ㅋㅋㅋㅋ
꽃 보다 할배에서 여기 사요궁이 정말 아름답고 예쁘게 나오는데 한번 보세요.




지금은 겨울이라 물도 안틀어놓고, 굉장히 볼게 없고 칙칙했어요.ㅠㅠ


그리고 여기 발견한 이 집시 사인단. 이탈리아 로마는 확실히 치안은
좀 불안정하고,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들었지만, 전 투어하면서 막 단체로 다니고
해서 꽤 안전했었고요. 파리는 이렇게 가끔씩 보인거 같아요.




뭐 좋은 일에 쓰인다고 서명해달라면서 안 주머니에 손 넣거나
아니면 서명한 댓가로 돈을 뻔뻔하게 요구하는 싸인단!
그냥 보자마자 노!노! 하면서 매몰차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파리 여행 하는동안 계속 크로스 백에 자물쇠 채우고 다니고
주머니에 뭐 안 넣고 다녔어ㅛ. 계속 경계하면서요. 그래서 인지
뭐 안좋은 일은 안 일어났다만, 민박집에 어떤 사람은 휴대폰 잠바 주머니에
넣었다가 털렸다고 하더군요. 털린지도 몰랐데요.





그리고 저는 파리 여행을 다 ~~~ 끝마치고 RER타고 샤를 드골로 가는 도중에
한가지 해프닝이 있었어요. 이 티켓을 사고, 배낭이랑 캐리어랑 두개 다 끌고 다니면서
지하철 환승하고 그러는게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환승게이트에서 지갑을 다시 꺼내고 뭐하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티켓을 호주머니에 넣어놨는데 그게,어떻게 하다가 빠진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말 재수가 나쁘게도, 티켓 검표원이 RER에 타서, 검사했고
저는 아, 님, 저 진짜 티켓 샀어요. 여기 영수증 있어요!! 진짜 샀어요.





하면서 영수증 보여줬지만, 그냥 벌금 물었죠. 그냥 자기들한테 사면 된다.
티켓 없으면 안된다. 하면서 얼마냐고 하니까 50유로 물으래요.;;;;
원래 10유로면 가는걸. ㅠㅠ 5배 물었죠. 그냥 50유로 물고, 티켓 다시 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지갑에 넣고 다니고,그랬겠지만, 짐도 많고
환승 하면서 또 지갑 꺼내고 그러다가 소매치기 당할수 있고



그래서 그 작은 티켓 하나만 호주머니 넣고 다니다가
휴대폰 꺼내는 과정에서 그냥 후루룩 빠졌나봐요 ㅠㅠㅠㅠㅠㅠ


여러분 티켓 간수 잘 하시길.




그리고 저를 끝까지 멘붕시킨것! 저는 원래 암스테르담 까지 KLM항공을 타야 하는데
위에 사진 보시면, 막 에어 프랑스밖에 없을겁니다. 이게 저도 깜짝 놀라서
아니 KLM 어딨지? 내가 공항 잘못 온건가? 했는데 이게 회사끼리
어떻게 연동이 되나봐요?




제가 전자 항공권 보여주니까, 어 ㅋㅋ 너 그냥 에어 프랑스 타도 돼. 이거 타고 가는거야.
이래서, 그냥 놀란 마음 다잡고 ㅋㅋㅋ 티켓팅에 성공하였습니다.


여행하면서 참 소소하게 멘붕을 많이 받는 거 같아요.ㅋㅋ






저는 또 샤를 드골에서 이제 암스테르담으로 뿅~ 갑니다. 여기
샤를드골은 정말 공항크기가 거대하다. 그래서 짐을 잘 잃어 버린다. 등등
뭐 이래서, 아니 그렇게 공항이 큰가? 그러면 내가 이제껏 사지 못한,
기념품 쇼핑이나 한번 해볼까? 했는데 이게 웬걸...



여러분 샤를 드골은 정말 크기만 엄청 크고, 면세점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정말 제가 본게 어디 롱샴 버버리 휴고보스 이정도? 식당가도 별로 없고요 ㅠㅠ
진짜 인천공항이 짱이에요. 제가 이제껏 많은 공항을 다녀봤지만,
정말 인천공항만큼 쇼핑면세점 잘 되있는곳 없습니다.




아, 예전에 스위스 여행 하면서 코펜하겐 공항에서 환승했을때
거기도, 쇼핑센터 장난 아니게 크고 잘 되어있었던데요.
여튼, 인천공항 짱짱맨, 코펜하겐 공항도 짱짱맨.




그리고 저를 또 한번 당황시켰던 사건! 저는 이제까지 교환학생 하면서
여행 다닐때 마다 입국심사 이런거 없었어요. 유럽연합 내에서 이동할땐
그런거 없어요. 그냥 유로존 통과할때 거기서 한번하고 들어온 이상 뭐 없죠.




그런데, 제가 이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이제 경유하려고 비행기
게이트 이동할때 무슨 입국심사같은 곳을 통과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과하면서 제 여권 보여주니까 이, 직원이 너 누구냐, 왜 여권에
도장이 없는거지? 언제 여기에 왔지? 목적이 뭐지? 이런식으로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보통 해외여행하면 그 나라 입국심사대에서 도장을
찍어주는데, 저는 그게 없었던 거죠.
저도 헐???!?!! 왜 내 여권에 비자 도장이 없는거지?
무슨일 있나? 뭐야? 또 무슨일이야? 하면서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한명의 직원이 오더니, 자기랑 같이 가자면서 절 따로 부르더군요.




어떻게 얘기하다가 내가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Residence permit 보여줄까?
하니까 그 사람이 어!? 뭐야 너님 그거 있었어? 아니 있었으면 빨리
보여줘야지~ 하며 그냥 스윽 보고 통과하게 해주더라고요.



ㅎㅎ 공포의 5분이었죠. 그리고 전 다시 비행기 타기전, 몸 수색을
한번 더 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제 주구장창 10시간동안의 비행으로 저는 계속 잤다가 영화봤다가 갑자기
기내식도 먹었다가 그리고 또 잤다가 다시 깨니까 아침 먹었다가
그러고, 보니 인천에 도착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교환학생 올때는 정말 노심초사 하면서 아, 이제 내가 외국에 간다.
말 안 통하면 어쩌지, 암스테르담에서 경유해야 하는데 길 잃진 않겠지?
잘 하겠지? 등등 정말 걱정에 또 걱정 하며, 왔지만,




집에가는길 만큼은 정말 편안하면서도 아쉽고,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시원하고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인천에 잘 도착했고
저의 유럽 생활기는 여기서 이렇게 끝났고. 인생의 한페이지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저의 유럽여행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아마 2,3개 정도 분량으로 유럽여행 총정리를 한번 더 해볼게요.
암스테르담부터 로마와 피렌체를 거쳐 파리에 오는 13박 14일 유럽여행에 관해서 말이죠.
좋은 밤 되세요.




==휘바휘바의 여행 스케치==

1)시간이 참 ㅋㅋㅋㅋ 안간것 같으면서도 참 잘갔다. 다 혼자 계획하고, 헤쳐 나가면서 길찾고 교과서에서만, TV에서만 보는 그런 여행지를 가면서,참 많이도

놀랐고 멘붕하고, 신기하고 경이롭고, 신비하면서도, 유익하고 외롭기도하고, 재밌고, 빨리 한국 가고싶기도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하기도 했고, 다양하게

즐겼던거 같다. 정말로....음....못 잊을거 같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지난 5개월. 정말 좋았다.





2) 여행 끝까지 나에게 소소한 멘붕을 안겨준, 티켓 벌금 사건.. 배낭과, 21kg정도 되는 캐리어를 들고, 지갑 꺼내가면서 티켓팅 하면서,낑낑거리면서

지하철 돌아다니면 분명 소매치기 당할것 같아. 티켓만 호주머니 넣어놨더니 그게 빠질줄야...;;; 그리고 정말 우연의 일치로 파리여행 5일동안 한번도

안 당한 티켓 검사를 공항가는 기차에서 당하다니. 무슨 운명의 장난인거 같다. ㅋㅋㅋ 아니, 그동안 내가 너무 운 좋게 다녀서 그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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