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79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마리의 애플파이 쿠킹 클래스 오픈 ☆
수스키 | 2015.01.24 | 조회 1905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어제 아메리칸 파티를 갔다왔어요
프란체스카와 저 단 둘이. 원래 마리아 마리 그리고 안나 저 콘서트 가기로 했는데
마리아가 시간을 잘못 공지하는 바람에 너무 늦어서 못갔어요

거기 가도 재밌었을 것같은데.. 아쉽ㅇㅇ아쉽.

그래서 그냥 밤에 자다가 파티나 가볼까해서
간 아메리칸 파티. 거기에서도 나름 재밌게 놀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학과 아이들이랑 가는게 더 좋네요.

애들이랑 가면 정말 재밌어요
특히 키아라 친구들이 저는 정말 좋다는
애들이 다 착하고 플랫파티 같은 것도 너무 재밌고
허허허 아주 좋아용 *_*

그래서 술도 진짜 단 두잔 밖에 안 먹고
집에도 4시에 들어와서 샤워도 다 하고 잤네요

그냥 그냥 그랬던 클럽파티.
허허..

역시 클럽은 누구랑 가느냐.


오늘은 저번에 마리 애플파이 어떻게 만드는지
너무 궁금하다는 댓글이 많아서

마리한테 졸라 애플파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허허 마리를 친구로 둔 저는 정말 너무 행복하답니다.

오늘 마리 레스토랑. 시작할게요 !!




마리의 룸메이트의 아버지께서는 사과 농장을 운영하고 계세요
그래서 맨날 사과주스 박스 사과 이렇게 들고 와서 다 먹고싶은 대로 먹으라고
이렇게 놓아놨답니ㅏㄷ.

요즘 사과가 썪어가는 것 같아서 마리가 애플 파이를 하기로 결정




일단 타르트 !!!!!!!!!를 사셔야 합니다.
무슨 사진에 강조 효과를 해 놓은 것 같네요.

하지만 전혀 아니라는.

저런 타르트는 한국 어디선가 .. 아마 팔 것입니다.
여기서는 발로 차일 정도로 많지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과
한국에 그 비싸디 비싼 사과ㅠㅠㅠ 저에겐 사치여서
맨날 그 돈으로 김밥을 사먹곤 했는데..

여기서는 정말 맨날 질리도록 먹습니다 ㅠㅠ 너무 행복하네요

정말 싸고 맛좋은 사과.




사과를 자릅니다.
마리는 사과를 감자칼로 깎더라구요

한국은 그냥 칼로 자르지 않습니까 ?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마치 시집온 새색시 처럼 열심히 사과를 자르는데
옆에서 웃고 앉아있는 우리 마리

너 뭐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나 나나 시간은 비슷하다.

프랑스는 사과를 감자칼로 깎나 봐요







마리와 오손도손 수다를 떨면서
사과를 깎습니다. 사실 마리랑 말을 많이 하지만
가끔 서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이제 마리랑 완전 절친이 된 느낌이에요
그 느낌 아세요? 친구랑 아무얘기를 안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것.

마리와 저는 그렇답니다.



그리고 사과가 다 준비 되었으면 이렇게 타르트에 구멍을 뽕뽕 뚫습니다.
더 잘 익게 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리고 이 애플파이의 필수품은 ... 바로 오븐인 거 잊지 마세요
저희집에는 없어서 .. 여기서 많이 먹어야지요 암암.






그리고 그 위에 애플 퓨레를 얹습니다.
애플 퓨레는 따로 팔아요. 애플 잼같은 걸 사용하셔도 되요
이 퓨레는 넘쳐나는 사과로 마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그냥 애플 잼이나 사과를 끓여서 같이 섞고 건포도 같은 거
좀 첨가해서 이렇게 발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은 비슷할 것 같은






마구마구 펴발라 줍니다 !!!!!!!!!!!!!!!
짜잔 완성된 모습.

마리는 사과 퓨레만 그냥 디저트식으로 먹던데 저는... 별로...
그냥... 이상해요 퓨레만 먹으며..





그리고 이제 사과를 예쁘게 써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냥 사과를 저렇게 썰어서 나열을 하면 끝


타르트가 굉장히 커서 엄청 많은 사과가 들어갔답니다.

이 애플파이는 아마 4-5인용일 겁니다.







이렇게 사과를 다 썰으면 그 위에 또 퓨레를 덧 발라줍니다.
사과 맛 천지 일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 파는
그런 애플파이가 아니라는.. 이것은 진정한 파리의 애플파이라는..

그냥 애플잼만 넣은 애플파이는 저리가라.

완전 풍성해요

보기만 해도 정말 배부르다는.


마리한테 우리나라에 엄청 유명한 두개의 빵 브랜드가 있다
하나는 파리바게트 하나는 뚜레쥬르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프랑스어이니깐. 뚜레쥬르는 every day 라는 뜻이래요 허허





그리고 그 위에 아몬드를 올려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뭐 건포도나 체리 말린 거 올리셔도 됩니다.

우리는 재료부족으로 그냥 아몬드 *_*






짜잔... 미친 존맛의 애플파이 완성.
아 정말 맛있어요

저는 꼬다리를 좋아하는데 맨날 마리가 너 미쳤다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애플파이 냅두고 꼬다리를 좋아하다니
하면서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는 꼬다리.. 그 패스츄리 같은 느낌이 너무 좋은 걸요

여튼 마리 덕분에 맨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참 좋습니다.
사랑해요 마리님.

지금 제 앞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마리님.
7월에 널 보내면 난 매일 울음 속에서 살 거야ㅠㅠ
마리 ㅠㅠㅠ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아주길 바래요

안녕

오늘 토요일 오븐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 해보시는 것도 ?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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