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아 피터라는 친구가 오늘 볼링을 치자고 연락이 왔는데..
왜 이렇게 나가기가 싫을 까요..
사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 같아서 이렇게 남아 글을 씁니다.
물론 나가서 볼링도 치고 같이 놀면 참 좋겠지만
저는 볼링을 굉장히 싫어해요..
사실 볼링을 치다가 남자친구와 엄청 맨날 싸웠던 게 생각도 나고
볼링이 참 어렵다는 저에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슈의 생일.
슈의 생일파티 !!!!!!!!!!!!!!!
슈는 처음에 건축학과 페이스북홈페이지에 자기 생일이라고
글을 올렸어요.
자기 생일에 자기가 타이완 전통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이렇게해서 모인 인원만 자그마치 30명..
허허 저는 슈가 이렇게 까지 대스타인줄 몰랐네요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해서 대스타는 아니에요
다들 생일을 챙겨준다는 명목하에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한다는.
지금 이 사진에는 반만 나왔네요.
저희학과 친구들 그리고 여기 기숙사 친구들 모두 모여서 같이
슈의 생일을 축하해줬답니다.
선물 없어요. 케잌 없어요
그냥 자기 먹을 술을 가지고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 것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슈의 룸메이트. 루시아 입니다.
스페인에서 온 아이.
그래도 생일이라고 이렇게 조각케익을 사서 슈에게 주었네요.
처음에 슈는 엄청 지루한 폴란드 여자아이와 룸메가 되었어요
맨날 룸메를 바꾸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요/
그래서 바꾼 룸메가 루시아.
루시아는 처음에 룸메 없이 살다가 슈가 와서 같이 살게 되었어요
둘이 나름 잘 사는 것 같아요 *_*
여기는 기숙사 아이들이 축하해준 것.
저는 기숙사 아이들을 잘 모르지만 슈는 참 잘 알더라구요
기숙사 생활을 참 잘 안하는 저.
기숙사에는 파티룸도 있답니다
한국에도 있나요?
어느 기숙사나 존재하는 파티룸.
파티룸 예약만 하면 거기서 노래틀어놓고 열심히 놀 수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 디제이에 화려한 불빛을 생각하면 오산.
그냥 테이블에 의자만 있어요
아카데미카라는 기숙사에 있는 파티룸은 좀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파티룸이라는 특색이 있는 방은 아니랍니다.
자 여기서도 한국의 하이테크놀로지를 보여줘야지요
블루투수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카봉
우리는 그냥 셀카봉이 아니랍니다.
바로바로 무선으로 사진을 찍을 수있는 셀카봉!!!!!!!!!!
제가 셀카봉 막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었는데
이때 프랑코가 마구마구 셔터를 누르고 있었군요
이제서 안 ///.... 저...
다들 여기 좀 봐요 우리 사진 찍읍시다.
정말 가족 같은 우리 학과 아이들.
저희 한국아이들 그리고 한국친구들 룸메 학과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 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다 올 수 있어요
그냥 안녕 키아라 친구 생일 축하해 한마디하고 들어와서
술마시고 놀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저는 키아라에게 정말 정말 화가 나있었어요
왜냐하면 키아라가 약속을 깨트렸기 때문이지요/
자기 샤워하고 싶다고 ...
정말 제가 6시간동안이나 준비한 도시계획이지만
그걸 한 순간에 무너뜨렸던 키아라...
내가 팀플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는데 ㅠㅠㅠㅠㅠ
그래서 이때 정말 키아라에게 많은 실망을 했지요.
이미 이 때 일은 다 잊었지만
가끔 키아라가 아 그때 너 화났을때? 라고 옛이야기를 꺼내긴 하지요
저때 키아라는 머리가 길었어요
이게 아마 초반때여서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여신 키아라 여기있네요
아 그리고 여기 기숙사 사는 아이들은 각자 자기 나라의 대표음식을
조리해서 왔어요. 이리나 같은 경우는 무슨 감자전 같은 전통음식을 조리했고
스페인아이들도 간단하지만 신기한 계란 요리도 준비했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다 맥주 한잔 씩 하면서
음식들 나눠먹고.
사실 슈가 해준 타이완 음식은 정말.... 별로였어요
제가 고기 하나를 집어먹었는데 다 비계덩어리 였다는..
우웩 ㅋ아직도 생각하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루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짱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아라와 마리아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즈인 걸 까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키컸으면 이라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몸짓같네요 ㅋㅋㅋㅋ
정말 흥겨운 유러피안의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들입니다.
아마 이 많은 사진은 누ㄱ ㅏ찍나 하고 보니 프랑코여서 다들 이렇게 웃고 있는 듯.
사진 포즈도 정말 다양해요.
한국인과 같이 브이로 마무리 짓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 개성만점
저만 브이하네요 .정말 흥겨웠던 생일파티였어요/
앞으로 또 생일파티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흐앙 생일파티 너무 좋아요
구지 친한 친구가 아니여도 갈 수 있는
이 유럽의 생일파티.
유럽에 오시면 다른 모르는 애 생일파티 가도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하하 제가 사랑하는 유럽은 바로 여기있습니다.
이 아이들과 보내는 한 순간 한순간이 제가 사랑하는 유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