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75 유럽 입맛 ! 짜파게티 우동 라면 이중의 승자는?
수스키 | 2015.01.22 | 조회 2296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저는 빨리 내일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양적완화를 한다는 것이 기정 사실화가 되었어요
유럽이 돈을 많이 뿌리면 이제 이 통화의 가치는 엄청나게 내려갈 것 입니다.
통화가치가 떨어진 다는 것은 꼭 나쁜 것 만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렇게 돈을 매번 바꿔야 하는 저에게는 양적 완화를 해주면 무한 감사
양적 완화 발표 이전에 이렇게 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마지막 발악이겠지요.

제발 내려가라!!!!!!!!!!!!!!!!!!!!!!!!!!!!!!!!!!!!!



오늘의 포스팅은 맛있는 라면 포스팅입니다.
제가 하도 하도 라면이 맛있다 라면 먹으러 와라 노래를 불러대고 해서
한국사랑 프란체스카도 라면 홍보에 나섰고. 이렇게 아이들을 두번이나 초대해서
라면 파티를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라면을 잘 먹더라구요.
유럽인들이 라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왼쪽부터 루크레찌아 저 프란체스카 마리 그리고 피에로.
이때 제가 끓여준 라면은 생생우동 그리고 짜파게티, 그리고 신라면입니다.

피에로가 전혀 채소를 못 먹어서 야채스프를 못 넣었어요.... ㅡ,.ㅡ
맛이 좀 떨어지겠지요.

애들은 신라면은 굉장히 매워하더라구요.
거의 제가 다 먹었어요.

제 사랑 김치도 꺼내줬더니 루크레찌아가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김치 뭔가 맛있다고 상큼하고 그렇게 맵지도 않고.

너네들이 왜 맨날 먹는지 알겠다며.

우리 피에로도 신라면을 맛있게 먹었지요

그리고 이 요상꾸리한 건 뭐냐며 짜파게티에 대해 엄청난 의문을 표했어요
정말 이상한 색깔이다. 오징어 먹물이냐는 둥.

사실 짜장이 잘 모르는 저..
그냥 콩같은 걸로 만들었다고 먹어보라 했는데

마리가 굉장히 좋아했어요. 정말 맛있다며. 또 먹고 싶다고
맨날 그 그 그 까만 거 먹고 싶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동은 엄청난 혹평을 받았어요.
면 느낌이 이상하다고... 이게 뭐냐고....

헤헤 그거 일본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을 전혀 모르는 우리 유러피안 아이들.
뭔가 말랑말랑하고 두꺼운 면이 애들한테는 맞지 않았나봐요/





라면샷. 이 사진이 그때 그사진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올립니다.
고퀄라면은 지금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 찬장을 열게 만들겠지요

한국에서는 라면 정말 많이 먹었는데, 사실 이 세상에 라면처럼 만들기 쉬운 음식이
있을까요. 정말. 없을 것 같아요 유럽에서 아무리 찾아도 찾아 볼 수없는
라면보다 쉬운 음식.

피자를 먹겠다 하면 오븐을 데펴야하고 귀찮아요.
인스턴트를 먹겠다하면 후라이판에 기름에 또 굽기 기다리기 귀찮아요

라면이 최고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의 왕은 종갓집 김치이지요. 아이들이 면을 후루룩 하고 먹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면을 그냥 젓가락을 사용해서 입에 넣는다고 해야하나
입술로 면을 끌어당기면서 먹어요

제가 후루룩 먹는 방법을 가르쳐줬는데도 막 켁켁거리면서 못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후루룩 거리면서 먹지 않아요.

유럽에 왔으면 유럽의 법을 따라야겠지요.

아 마리 얼굴 좀 봐주세요 *_* 짱 귀여워요 무슨 작은 다람쥐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사진 보내주면서 너 다람쥐 같다고 하니깐
자기 얼굴 완전 이상하게 나왔다고 ㅇㅋㅋㅋㅋㅋㅋ아닌데 아닌데

애들이제 국물도 참 잘 먹고 라면 6개 모두 다 먹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은 전세계의 음식이 되는 것인가.




그리고 저는 아이들을 한번 더 초대했어요
사실 라면이 여기서 거의 두 배의 값이라 저 먹기도 손 떨려 죽겠는데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해주는 음식이라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프란체스카가 무려 한시간이나 늦게와서
저 왼쪽 아래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나 듣고 앉아있었죠

도저히 오지 않는 프란체스카 배고픔에 지쳐가는 아이들.
원래 이떄 안동 찜닭을 해주기로 했었는데 이때 무슨 폴란드의 중요한 날이라고
해서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어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고로 그냥 집에 있는 라면을 끓여주기로











이때 인원수에 비해 라면이 너무 부족해서 슈한테 타이완 라면을 부탁했어요.

오늘은 무파마 그리고 우동 그리고 타이완 라면 이렇게 먹기로 했지요

우동은 아이들이 싫어했던 거지만 이건 생생우동인 걸요 ㅠㅠ
제가 제일 사랑하는 .다른 아이들은 뭔가 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 모험 ㅋㅋ

결국 우리는 프란체스카를 기다리지 않고 물을 끓입니다.
제가 시간이 생명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모두 긴장을 했어요
라면은 정확한 시간과 정확한 물이 생명이지요

제가 모두 라면 투하! 라고 하니깐 재빨리 너도 나도 라면을 넣는 ㅋㅋㅋㅋㅋㅋㅋ
라면 끓이는 걸 애들이 다 도와줬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이 거의 다 익으니 그때서야 온 프란체스카
타이밍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이 아이들에게는 제가 무려 아끼고 아껴두던

매실 장아찌와 오징어 젓갈 그리고 김치를 꺼내줬어요

매실장아찌는 프란체스카가 굉장히 좋아하고 오징어 젓갈은 안나가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사진.
그리고 밥도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사실 우동은 실패.. 물을 너무 많이 넣었지요 ㅠㅠㅠ
허허.. 그래서 또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흑흑

외국인이 저렇게 국자로 라면 국물을 퍼서 먹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나가 국자 들고 사진 찍으려고 멈춰있는 거 너무 웃겨요

다들 라면 정말 잘 먹어줘서 고마웠는데
애들이 예의상 맛있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맛있는 건지
감을 못 잡겠더라구요

애들이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뭐 라면에 밥에 많기도 했지만





그리고 저도 포함.
애들 참 예뻐요 ㅎㅎㅎㅎㅎㅎ
라면도 맛있게 자 먹어주고.

무파마는 굉장히 매워하더라구요
그리고 타이완 라면도 굉장히 호평을 받았어요

타이완 라면은 저에게 너무 향이 쎄서 별로 였는데
유럽아이들에게는 뭔가 좋은 가봐요

나중에 이 아이들에게도 짜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까요? 이제 안나는 다음 주에 스웨덴으로 갑니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눙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저는 액자와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애들이 좋아하겠지요?
로마에서 머물게 해줬던 프란체스카에겐 가족사진
그리고 이제 피에로도 가니깐 액자에 사진도 넣어주고
또 안나도 가니깐 하나 줘야지요.


하 ㅠㅠㅠ가슴이 아픕니다 ㅠㅠㅠㅠ
애들아 잘가렴 ㅠㅠㅠ

오늘의 라면 포스팅.
라면. 오늘. 로맨틱.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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