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숨은 보석 폴란드#71 나치의 방화로 완전히 붕괴된 바르샤바 왕궁.
수스키 | 2015.01.21 | 조회 1430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이제 시험 좀 끝나고 널널해졌는데, 애들이 정말 바쁘네요.
다 컴터만 붙들고 열심히 과제만 하고 있는 아이들.

에휴. 다들 잘 해결했으면.

저는 거주증때문에 골치가 아프네요 .. ㅠㅡ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흠.. 공증도 받아야하고. 처리해야할 것이 산더미 입니다.

그래도 긍정긍정하게 열심히 한 번 해보려구요.
여행은 2월 중순으로 정해졌습니다.

재밌는 여행 했으면.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6112&logNo=130156885902)

보이시나요?
세계 제 2차대전 이후 나치의 방화에 의해 무너진 바르샤바 왕궁.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백년의 역사가 무너지는 건 한순간.

전쟁이 정말 무서운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는 ...
그 이후 폴란드인들은 완전히 파괴 된 왕궁과 주변의 복원 작업에 힘을 쏟았고
공산주의 시대의 1971년 그리고 1980년에 복원이 거의 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원된 왕궁은 바로 이 모습.
여기는 주로 다른 왕의 접대실 그리고 무도회장 역할을 했던 곳이라네요.
황금으로 만들어져서 인지 온 사방이 번쩍번쩍 빛이 났다는.




왕궁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이 바르샤바 왕궁은 구시가지 입구에 자리잡고 있고 14세기 마조비아 공작에 의해
처음에는 목조건물로 건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크라코프가 스웨덴의 침입과 대형 화재로 크라코프의 바벨 궁이 큰 손실을 입자
지그문트 3세는 수도를 바르샤바로 천도했으며, 이후 이 곳은 역대 왕조의 왕궁으로 쓰였답니다



1795년 폴란드가 외세의 침략을 받아 분할되기 전까지는 폴란드 왕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답니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의 포화로 운 좋게 피했던 이 곳도 역시 나치의 방화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 폐허에 남게 되었죠.






왕궁의 재건축 기간 동안은 폴란드 국민의 왕궁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듯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폴란드 인의 성금이 답지하고 많은 폴란드인들이 복원공사에 자원했다고 합니다.
정말 폴란드인의 애국심 그리고 집념. 알아줄만 한 것 같아요.




무도회장에서 예전 중세시대 복장을 하고 있는 외국인과 같이 사진 한 컷!!

저 무슨 "너 내 집으로 데리고 갈꺼야"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람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귀여운 마리아도 한 컷. 마리아 찍으려 했는데
프란체스카가 껴들었어요 ㅠㅠㅠㅠㅠ

전 이 사진이 참 좋은데, 마리아는 이상하게 나왔다고 별로 안 좋아하네요


아 맞다 !!

바르샤바 왕궁의 위치는 Plac Zamkowy 4, Warszawa


<오픈>
화~토요일 10:00-18:00
일요일 11:00-16:00
<휴일>
월요일
<요금>
루트 1: 일반 10즐로티, 학생 5즐로티

www.zamek-krolewski.com.pl

일요일에 가면 무료랍니다. 저는 일요일에 가서 허허 공짜로 !




왕궁 구경도 참 좋지만, 그래도 셀카 빠질 수 없지요 ㅎㅎㅎㅎㅎ
모든 황금으로 만들어져서인지 황금빨좀 받습니다 하하

뭔가 궁전에 사는 여유로운 프란체스카 14세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궁의 내부에는 기품있는 폴란드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냥 시계도 이렇게 황금 장식에 조각으로 마무리.






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체스카가 이때 자기 자꾸 신발 하나 밖에 없다며 신발 사야한다고
맨날 노래를 불렀을 때 저 부르면서

이거 뭐같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조각에 이름을 붙여주길

"I have to buy shoes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박물관에서 빵터졌어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왕의 조각상.
프란체스카가 말하길 이건 완전 짜가라며..

그래서 동상이 짜가인줄 알았는데, 저 복근이 짜가라네요.

분명 왕의 배는 완전 배불뚝이 였을텐데 이때 예술가들은 보이는데로 그릴 권한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튀어나온 배에 분명 복근을 가상으로 만들었을 거라며

poor artist 이러면서 가더라구요.

다시보니 정말 뭔가 고민의 흔적이 보여요.
보이는 데로 남산 같은 배를 조각할까, 아니면 왕한텐 사바사바하게
복근을 만들까.

전체적으로 왕의 비율을 보면 저 복근을 갖고 있지 않을 것 같아요.
허허.






왕궁에서 소지하고 있던 엄청난 조각상과 여러 진귀한 보물들.
뭔가 메디치 가문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자기 가문의 돈을 다 이태리의 보물들을 사들이는데 쓰고 예술가를 기르는데
힘썼던 메디치.

폴란드도 제 2차대전의 폐해만 아니었어도 정말 많은 보물들이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조각 작품을 보면 정말 저도 한 번 조각 배워보고 싶어요.
교환학생 지원할 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이 첫번째 대학교였는데,
그때 조각 수업도 있었거든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아쉽아쉽.






컵 조차도 디테일 끝장 납니다.
이건 폴란드 왕궁의 대표 문양같은 건가 봐요




박물관과 미술관을 좋아하는 키아라.
눈으로 보고 느끼는 예술적인 감각이 아주 뛰어난 친구.

그리고 정말 독립성이 강해요.
저번에 과제 좀 도와주려했는데, 절대 거부.
자기 스스로 해야한다며.

뭔가 본 받고 싶었어요.

영어,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모두 자기가 독학해서 공부하는 친구.









우리가 많이 떠들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있으신 분이 매의 눈으로 쳐다보시네요.

프란체스카는 지금 who cares ! 라는 포즈를 하고 있어요
마리와 프란체스카의 절친샷.

이때 마리랑 늦게 들어가서 정말 빛의 속도로 봤다는.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았어요. 특히 저 파도 작품.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 중에 하나였다는.

마음이 요동칠때 한번 보면 좋은 것 같아요.

가끔 미술작품을 뚫어지게 쳐다보면 어느샌가 그 작품에 이입하고
빠져들더라구요.

한국에 있을 때는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유럽에 오니 없는 관심도 새로 생기네요.








열심히 돌은 아이들.
피곤해서 의자에서 쉬고 있네요.
키아라의 화보샷.

언제나 어디서나 빛이나는 *_*

우리 키아라 요즘 눈이 안 좋아져서 ....
할머니 안경써요.. ㅠㅠㅠ 안그래도 큰 눈 더 커졌어요

왕눈이 같아요.






마지막 우리 여기 왔다간다 샷!!!!!!!!!!!!!
아이들은 눈이 너무 커서 맨날 사진 찍으면 꼭 한 명씩 눈을 감는 것 같아요..

제 벽에 붙어있는 사진 중에 하나..
진짜 예쁘고 착한 아이들.

내일 학교 가서 볼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다들 폴란드 가시면 바르샤바 왕궁은 필수 코스랍니다.

꼭 일요일날 가세요 !!!!!!!!!!!!!!!!!!!!!!!

우리 돈아껴서 맛있는 거 먹어요 ! *_*



폴란드의 유일 무이한 특징.

옷 맡기기. 실내에 들어갈 때는 꼭 겉옷을 맡겨야해요
안그러면 못들어가요

추워도 벗어야하는 나의 옷.

흑흑.. ㅠㅠ
저희 학교도 똑같아요. 하지만 저는 끝끝내 옷을 벗지 않지요 허허
너무 추워요. 얘내는 살가죽이 두껍나 ㅠㅠ



이렇게 바르샤바 왕궁 투어 완료

아마 2월 첫째주는 바르샤바 투어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2월 두째주에는 발틱해의 3개의 나라를 여행 할 것 같고.

정말 정말 제대로 즐기고 와야겠어요

한순간 한순간 정말로 ㅎㅎㅎㅎ

기대가 됩니다. 그 전에 저 퍼킹 거주증부터 끝내야겠어요 ㅠㅠㅠ
다들 잘 지내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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