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
지금 엄청난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어요!! 무슨 특보같네요
지금 비자연장이 폴란드에서 안된다는 소문이 있고
거주증을 만들 수도 있지만 거절의 가능성이 많다는 소문도 있고
그래서 지금 저는 폴란드 비자사무국 비스무리 한 곳에 있습니다.
모든 한국사람이 제가 비자사무국에 간다니깐 일단 처음에 한숨을 한 번 크게 쉬더니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뭔 개솔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전 소풍을 왔어요
샌드위치와 베터리 빵빵한 노트북 그리고 충전기 그리고 노래
저는 여기서 얼마나 기다릴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일단 1시간 헤메고, F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F177번 사람이 방에 들어갔는데
저는 F243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폴란드 행정은 어마어마하게 유명하지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리.기.로.
혹시 내일 오라하지 않을까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여기 비자사무국에서 남는 시간동안 글을 쓸 예정인데
얼마나 쓰는지 한번 봅시다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글의 양이 저의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허허.....
이번 포스팅은 열심히 박물관, 갤러리, 성당 교회,, 이렇게 역사적인 건물들과 많이
구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에도 쉼이 필요하다는 거
여행에 중간중간 쉼표가 없다면.. 정말 헬 여행이 되지요
다들 여행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오늘 보니 저희가 쉬면서 찍었던 사진 중 좋은 사진이 많아서
그냥 아이들 사진이나 올리면서
유러피안의 여유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ㅎㅎ 허허
비자사무국에서 유러피안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
저희는 크라쿠프에서 아우슈비츠를 가기전에 아침을 먹었답니다.
아우슈비츠는 크라쿠프에서 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서 우리 아침밥이나 먹고
나가자 라는 결론.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유러피안 아침이 어떨지 전혀 상상이 안가서
그냥 애들 따라 졸졸 쫓아갔지요
애들이 온 곳은 아침 뷔페. 한 삼십가지의 음식이 있고 그냥 평범한 뷔페처럼
먹고 싶은 거 주워먹는 거지요 뭐.
그 한 30가지 되는 음식이.. 무한대로 제공되는게... 단돈 5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뷔페를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여기는 유러피안 뷔페랍니다. 밥 없어요. 김치 없어요
국없어요.
빵, 엄청난 종류의 햄, 더 엄청난 종류의 치즈, 그리고 괴상하게 생긴 몇개들
요거트, 커피, 이런거 ....

오늘의 포스트의 대문은 우리 안나가 장식합니다.
한국의 연예인이 더이상 예뻐보이지가 않아요.
옆에 바로 연예인이 있거든요.
저는 참 가끔 쫌 이상한 생각을 해요.
그냥 버스나 트램 타고 학교를 가다보면 옆에 진짜 다 엄청 잘생긴 남자 여자애들이 있어요
늘 너네들은 왜 연예인 안 하니. 외국 티비에서 너네랑 비스무리하게 생긴애들
엄청 돈 많이 벌던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진짜 예쁘고 잘생겼는데... 그 얼굴로 돈을 벌 수도 있을 텐데..
그러다가 밖을 내다보면
영화 포스터에 제 옆에 있는 유러피안 남자애보다 못생긴애가
유명한 배우로 있더라구요
참 희한해요. 여기 잘 모르겠어요. 미의 기준.

이 사진은 음식을 거의 다 치운 사진이에요. 옆에는 햄 베이컨이 즐비하고 스크램블 빵들 엄청 많답니다.
저 엄청먹었지요. 안나가 열심히 음식을 받고 있고 그 옆에 마리아가 받으려고 준비 중이네요.

제 학교친구들이 저를 보면 맨날 유럽웃음!!
이렇게 불러줘요.
폴란드에서 적응도 잘하고 더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어서
애들이 늘 부럽다고 신기하다고 해줘요 .
참 고맙다는.
엄청난 여유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수다를 떨 수 있어서, 그리고 내 옆에 있어줘서
정말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절친.
넌 25살이고 난 22살이지만 우리는 친구.
늘 서로에게 의지하고 장난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서로를 사랑하는 프란체스카와 저
늘 질투가 많아서 혼자 속 앓이도 하지만 뭐 장난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여행 중간 중간에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잠깐 눈도 붙이기도 하고
뭔가를 써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저는 여행하다가 이렇게 잠시 쉬는 시간 정말 좋아요.
여행을 누군가와 같이 한다면,
더나위 할 것 없이 행복한 시간이지요.


사랑하는 프란체스카와 함께.
요즘 건축학과 과제들이 많아서 프란체스카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뭔가 여기서는 피곤해보이지만 편안해 보여서 좋네요 우리 프란체스카 :)
남은 학기도 정말 재밌게 잘 보냈으면 :)



아 이 키아라 사진을 보면 정말 유러피안의 여유로움 행복함이 철철 넘치는 것 같이 보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사랑하는 키아라.
맨날 아 나 너무 많이 먹는데, 아 이러면 배 나오는데
이러면서 엄청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배불배불하게 먹으면 자연스레 나오는 저 키아라의 모든 것을 놓은 듯한 표정 허허
사진 분위기도 따뜻하고 키아라도 따뜻해보여요 하핳

이건 아이폰으로 찍어준 키아라.
와우 저의 엄청난 음식과 접시들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먹었지요
키아라가 이사진 되게 좋아해서 보내줬더니
왓쳡? 그 카카오톡 같은 거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더라구요
한 두 달정도 이 프로필 사진 했다는
저는 키아라 프로필 사진 메이커 입니닷 *_*

음식 사진 빠질 수 없지요. 음식을 빨리 먹어야해서 좋은 카메라로 음식을 못찍어서 죄송할 따름이네여
침 방출사진 올려야하는데 허허 다음편에 올릴께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는 꼭 밥과 국이 있어야 아침을 먹었어요
국도 식으면 안먹고, 만약 아침이 스크램블에 빵이면 쳐다도 안보고 학교 갔는데
저도 살아야하나봐요
적응을 하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는 살아야지여 헤헿 ...

먹을때는 집중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저 먹는 거 처음 보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커스분들이 참 저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제가 참 복받아서 먹는 거에 비해
해커스분들이 참 저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제가 참 복받아서 먹는 거에 비해
살이 그렇게 찌지 않아요.. 사실 하루에 5끼는 먹는 다는 허허허허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예쁜 서양인은 전 처음 봤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뻐요.

그런데 성격도 착해요.
아마 태어날때부터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늘 좋은 거만 보고 좋은 소리만 들어서
성격도 참 좋은 듯.
사회에 불만이 없는 친구.
그리고 참 좋은게 제가 운이 좋은게..
제 친구들이 다 인종차별에 대해 strict? 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시아인 그리고 뭐 다른 인종을 절대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아주 투철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 제가 운이 좋지요
오히려 제가 집시애들 싫어한다고 하거나 중국애들 시끄럽다고 하면
제가 혼나요 오히려...
늘 저는 아닐거라생각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제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보니
정말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고맙지요.
더이상 노 인종차별. 다들 모두 평벙한 인류들 *_* 지구촌 피플 !!!!!!!!

유럽의 싱그러움, 그리고 여유로움, 그리고 아늑함

창가에 새어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마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유럽.

평범의 유럽의 거리.
오늘도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
다들 여유를 즐기고 계시는지요?
한번쯤 그냥 마구잡이로 카페 들어가서 커피한잔에 햇살이라도 쬐어 보세요
한국인은 너무 여유가 없는 것 같아,
좀 유러피안아이들을 닮아도 좋을 것 같아요 헤헤
이렇게 쉬었으니 또 구경도 하고 점심 저녁도 먹어야겠지요? ㅎㅎㅎㅎ
아직 제 번호는 멀었네염 *_*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