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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6 포세이돈이 만들은 절벽 마을. 포지타노. (친퀜테레 안 가도 되겠다 ㅋ)
휘바휘바 | 2015.01.13 | 조회 196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NIpzw




그냥 뭔가 한번 더 해야 할것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연속으로 포스팅 올려 볼게요!
여튼, 그 아름다운 아말피 해안도로를 쭉~~~따라서 달리다가
갑자기 이제 버스에서 다 내려야 한다네요?


아니 뭐지? 하면서 보니까 도로가 하도 좁아서 이제부턴
작은 미니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이런 버스로 옮겨 타게 되었어요!
역시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미니 버스 타고 한 10분정도 가니까 나오는
포지타노라는 작은 절벽마을!



유네스코에 마을 전체가 지정되어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전설에 따르자면 포세이돈이 만들었다고 해요.





버스를 타고 열심히 열심히 가보니 드디어 마을이 하나 둘씩 꼬불꼬불 길을 따라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말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또 감탄.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지만 사실 저는 피렌체에 가고 나서
그 주변 도시로 친퀜테레를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떤 분께서 유랑에 올리신 글을 보니까 정말 황량했다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하여, 뭐 귀신 나올거 같았다 이렇게 쓰신 분이 있거든요.
아마, 여기 포지타노를 보여주는 이 포스팅이 그 분이 친퀜테레가서
느꼈을때와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번 뭐 여러분의 판단에 맡겨야죠? 여튼 제가 갔을때의 그 모습을 지금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 친퀘테레를 모르실 분들을 위해! 여기 1등한 마을입니다.
그리도 4등 체스키 ㅎㅎ 오래만입니다.


출처 : http://youtu.be/upDfSDVBde4



여튼 겨울에 가는 포지타노! 저희는 1시간 10분이라는 긴 자유시간을 받고 바로 해안가로 갔어요.
거의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이 해안가인데, 가면서 참 이
절벽마을만이 가진 여러가지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또 느끼는것! 날씨는 제일 중요하다 ㅠ 날씨가 안 따라주니까
뭐 좀 더 예쁠수 있는것이, 그렇게 돋보이지 않아요 ㅠ



그래도! 다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탄성도 질러 가면서 이렇게 내려 갑니다.




아 그리고 이탈리아가 확실히 남부유럽이고 따뜻하긴 따뜻한가봐요?
제가 여기갈때 그냥 남방에 니트에 조끼 입고 갔는데
나중에 좀 돌아다니다가 더워서 벗을정도!


이렇게 겨울인데도, 여기 포지타노는 이렇게 꽃도 펴 있고
나무에도 푸르른 잎사귀가 있고 그렇네요?



그런데, 여기가 오늘이 크리스마스라서 다 쉬는건지 아니면 겨울이라서
비수기라서 장사를 안하는건지, 거의 여기 마을이 다
저희 한국인 투어단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혼자왔더라면 약간은? 으스스한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마 유랑에 그 겨울에 친퀜테레 가셨던 분도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을까요?



여름에 성수기때 남부투어 오면 확실히 여기에 사람들도
북적거리고, 관광지 같은 맛도 나고, 뭔가
휴양온거 같은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여기 남부투어가 여름과 겨울이 약간 다르게 있다면 원래 여름에 가면
뭐 여기에서 배타고 또 어딜 간다네요? 해가 참 오~랫 동안 떠있기 때문에
뭐 그런가봐요. 하지만 뭐 오늘은 크리스마스고, 겨울이고, 날씨도 안좋고 ㅠㅠ



이런 아쉬움이 조금식 남기 때문에 나중에 한번 씩 더 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거 같아요.
특히나 저렇게 많은 커플들! 가족들! 혼자 다니는 저로선
굉장히 부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여행이란건, 혼자가는거 보다 확실히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훗날 다시 생가해볼때
아 맞다. 거기 누구랑 같이 갔었지, 참재밌었지, 거기서 좀 다퉜지 등등.







드디어! 해안가에 도착하니 뙇! 하고 보이는 이런 절벽마을! 정말사람들이
저렇게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단 사실이 참 신기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다 이유가 있다네요.



저렇게 절벽에 사는게 천연 요새 역할도 하고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외적의 침입도 대비할 수있고요?
세월이 흘러 역사가 뒤바뀌고 외적은 없어져지만
그 사람들이 사는 그 집은 남아있어서 이렇게 아름다운가봐요.




덕분에 이렇게 먼~ 타국에서 온 사람들도 와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맛 볼 수 있는 거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여름이었다면
여기서 그렇게 놀기 좋은 곳이라는데요.




사람들 다들 선탠하고, 수영하고 등등등. 그리고 마을 전체가
다 호텔촌으로 변해서 그렇게 관광객도 많고요.



약 1시간정도의 꿀같은 자유시간을 즐기고, 다시 마을쪽으로 올라가는 길!!
ㅠㅠㅠ 정말 이탈리아에서 이런걸 볼 수 있을줄은 모르고 온 남부투어 ㅠ
한걸음 한걸음 떼고 가기가 이렇게 아쉬울 줄은 몰랐지요.


비록 좋은 날씨에 보진 못했지만 그냥 하나하나가 다 기대이상이었어요.
낮까지만 해도 폼페이를 못본 거에 시무룩했지만, 음.여기에서
써도 될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 좋아한 선임이 자주 하던말)



끝날때 까지 끝난것은 아니다. 라는걸 톡톡히 보여준 투어였어요.
여튼, 여기서 바로 저희는 버스를 계~~속 타서 로마로 복귀해서 한 9시? 조금 되기 전에
도착을했죠. 그리고 열심히 잔 후 저는 다음날 쨍~하는 날씨를 보며



피렌체로 향합니다.


==휘바휘바의 여행스케치==

1) 혼자 여행을 하면서 정말 크게 느낀것. 유럽여행은 사랑하는 이와 같이오면 그 감동이 배가 되지 않을까? 커플들 보면서 정말 부러웠다.

그냥 내가 솔로라서 뭐 부럽다는 것보단 이렇게 멋진 걸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느끼고 공유하고 보고 즐기고.

나중에 이런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끄집어 내면서 웃으면서 얘기도 해보고....참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순간이 아닐까




2) 가이드님께 들었는데 이 남부투어도 원래 몇년전까지는 없다가 다른 회사의 한 가이드님이 한번 개척(?)한 이후로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남부투어를

시작한거라고 한다. 그렇다면...정말 유럽 어딘가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숨겨진 아름다운 곳이 꽤 많지 않을까? 세상은, 열심히 뛴만큼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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