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NAMUNA (15) - [스페인.그라나다] 그라나다, 대성당
그라나다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ㅎㅎ
‘그라나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알함브라’
저녁에 알함브라를 보러 가기로 한 날이다 ㅎㅎ
알함브라 궁전은 티켓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당일은 티켓 구입이 어렵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해 뒀다 ㅎㅎ
^ 티켓 구입 사이트 ^
크게 4개의 궁으로 나뉘어 있는 알암브라!
티켓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가격도 각각 다르다.
하루만에 모두를 다 보는 티켓 13(학생9)
낮에 원하는 곳 골라서 들어가는 티켓 각7
저녁에 나스르 or 헤네랄리페를 갈 수 있는 티켓 나스르8 헤네랄리페5
저녁에 나스르 궁전을 보고 다음날 낮에 나머지를 볼 수 있는 티켓 15
우리가 미리 구매했던 티켓은
저녁에 나스르 궁전을 구경하고 다음날 아침 나머지를 볼 수 있는 것
보통 그라나다에 오면 하는 것이
알암브라 구경 + 플라맹고 공연 보기 인데
우리는 어제 플라맹고 봄 + 저녁 티켓 이어서
또 굉장히 여유로운 아침을 맞았다 ㅋㅋ
그래서(?) 아침 겸 점심으로 케밥을 먹으러 가기로!ㅋㅋ
(어제 가이드분께 추천 받았던 케밥 집으로!!!ㅎㅎ)
케밥집 이름이 ‘케밥킹’이었는데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크기의 케밥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배고픈 상태였는데도 반정도 먹었나…?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동네 비둘기가 다 여기로 모인 것처럼 ㅋㅋ
우리가 흘린 쪼가리들 먹으로 와서 불편했던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ㅋㅋㅋㅋㅋ
적극 적인 비둘기들… 우리 다 먹고 음식에서 손 때고 있었더니
아예 의자 손잡이에 앉아서 먹으려고 해서
주인 아저씨가 쫓아내주셨다..ㅋㅋㅋ
가격은 4.5유로
다 먹고 거리를 조금 돌아다녀 볼까?하고 큰길로 나왔는데
36도다..ㅋㅋㅋㅋ (이때가 9월 초)
한국에서 36도면 아예 밖에 안 돌아다녔을 텐데
스페인은 습하지 않아서 36도여도 건물 그림자 따라서 돌아다니면
땀도 한 방울 안 흘리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 ㅎㅎ
걷다 걷다 어디가지? 하면서 걷다가 온 대성당 ㅋㅋ
원래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세운 성당이라고 한다.
16세기부터 180년 동안 공사를 했지만 탑은 아직도 미완성이라고..
입장료는 4유로!
학생할인 이런 건 없다 ^_ㅠ
내부는 굉장히 화려하다
오디오 가이드도 빌려서 열심히 설명 들으면서 다녔지만
당시엔 그렇군..하고 들었는데
생각나는게 별로 없다..ㅋㅋㅋ
신기했던 악보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안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 장식장이 내 키? 정도? 될 만큼 컸다..
멀리서도 보이도록 크게 만들어졌다고 ㅎㅎ
가장 메인? 예배당
큰 규모로, 황금으로 장식되어서 굉장히 화려하다
성당인 만큼 스테인드글라스와 그림으로 마리아의 일생, 성자들을
표현해 놓았다
예배당 양 옆과 뒷 부분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도
엄청 화려해서 눈길이 갔다
실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대성당 탐방을 끝내고는 근처 기념품 가게에서 각자 기념품을 구경했다.
(그라나다 기념품 가게는 거의 대성당 앞에 다 위치해 있는 것 같다)
성당 쪽에는 작은 광장 같은 곳이 있는데
나는 보지 못했지만 저녁에 그 곳에서 무료 플라맹고 공연도 한다고 한다.
꼭 그 곳 아니더라도 대성당 주변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정말 많다
바이올린이나 플룻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봤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플라맹고 풍?의 노래를 부르는 할아버지도 계셨다
실력도 완전 출중하신..!
대성당도 보고 기념품도 보고 났더니
너무 더워서 엄청 지쳐버렸는데
큰 거리로 나와보니..
어쩐지…39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지침 + 저녁의 투어를 위해 달달한 것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서 먹고 휴식을 취하기로 ㅋㅋㅋㅋㅋㅋ
▲Loops 안에 있던 심슨 그림 ㅋㅋ 귀여워!!!
우리가 간 곳은 Loops!
던킨도너츠랑 비슷한 곳!
왠지 시원하고 달달한 커피를 팔 것 같아서 들어갔다 ㅋㅋ
귀여운 도너츠들 ㅠㅠㅠㅠ
우리가 시킨 카푸치노 프라푸치노, 카푸치노 모카 프라푸치노
와……. 39도의 더위에 먹으니까 진짜 꿀맛……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알바언니가 영어를 하나도 못 해서 주문이 조금 힘들 긴 했지만
진짜 너무 행복하게 먹었다..ㅋㅋ
오는 길에 만난 빵집
지나가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감 ㅋㅋ
밥용? 빵은 안 팔고 디저트용 빵, 쿠키, 파이 등 만 팔고 있었다..
엄청 오래된 가게였고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가게여서
엄청 비쌀 것 같아서 소심하게 딱 한 개씩만 골라서 주문했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한 개당 천원이 조금 넘는 수준?
행복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들고
잠깐 휴식을 취하러 숙소로!ㅎㅎ
▲ 바닥도 예쁜 그라나다 ㅋㅋ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를 뜻하는 그라나다.
그라나다(Granada)는 800년 동안이나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도시.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번성한 이슬람 동시인 동시에 이슬람 최후의 왕조가 있는 도시.
카톨릭 양왕 (이사벨 & 펠르난도)의 국토회복운동(레콩키스타)로 그라나다가 함락되면서
스페인은 국토를 되찾았지만 이슬람 사람들은 마지막 유럽의 영토를 상실하게 된다.
과거의 영향으로 알바이신 지구에서 이슬람 양식의 건물들과
물담배, 화려한 이슬람 옷, 스텐드, 그림 등
이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알함브라 궁전 또한 이슬람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 글에 대성당+나스리 궁 야간투어를 담으려고 했는데..
대성당에서 사진을 참 많이 찍었네요 ㅎㅎ
아까워서 글을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당 ㅋㅋ
한편 더 올리고 자고 싶은데
내일 아침 일찍 런던으로 가서 뮤지컬을 보려고 코치 티켓을 예약해둬서 ㅠㅠ
이만 자러갑니당!ㅎㅎ
위키드를 볼지 라이온킹을 볼지 아직까지도 고민이에요....
다음 글에서 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