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리마 사는 비읍입니다 ㅎㅎ
(^_^)(_ _)(^_^)
저는 한국에 있을때 중학교 때 이후로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거나
아니면 제가 놀러가거나 했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요 ㅎㅎㅎ
이 곳에서는 멕시코 친구들이 집으로 초대하는 일은 자주 있답니다 ㅎㅎ
그래서 저로써는 매우 신기할 따름인... ㅎ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친구들 집에 초대받아서
같이 먹었던 멕시코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ㅎㅎ
가장 처음 놀러갔던 집은 빠올라네 집인데요 ㅎㅎㅎ
빠올라가 삐에드랄리사 투어를 시켜주고나서
자기네 집으로 저를 초대했었습니다 ㅎㅎㅎ
빠올라네 집에서 할머니와 많이 이야기도 하고
빠올라가 만들어준 Tejuino도 마셨는데요 ㅎㅎ
떼후이노는 우리나라의 미숫가루처럼
여름에 더위를 이기기위해 마시는 음료수입니다 ㅎㅎ
사진을 찍었는데 못찾아서 ㅠㅠ
구글에서 찾은 사진으로 대신할게여 ㅎㅎㅎ
생긴것도 되게 미숫가루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그리고 미숫가루처럼 약간 꾸덕꾸덕하기도 해요
그러나!! 맛은 전혀 다르답니다 ㅎㅎ
소금이랑 레몬이 들어가서 새콤짭짜롬한데요
제 입에는 약간 콜라?맛이 나기도 했는데
제 입에 맞지는 않더라구여 ㅠㅠ
그래도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파는 음료중에 하나이고
길거리에서 마시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ㅎㅎ
그 다음으로 놀러간 집은 까산드라네 집인데요 ㅎㅎ
이 친구는 사촌언니가 한국인이랑 결혼을 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요리도 무척 잘하고 언제나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답니다 ㅠㅠ
학교가 끝나자마자 열심히 장을 보고
카스네 집으로 갔어요 ㅎㅎㅎ
가장 먼저 한 일은 저 칠레를 태우는 일이었답니다
굽는게 아니고 태우는 거에요!!
저걸 태우는 이유는 겉 껍질을 수월하게 벗기기 위해서인데요
태우면 껍질이 더 잘 벗겨진다고 하네요 ㅎㅎ
그 다음은 잘 썰은 토마토를 기름을 두른 냄비안에 투척했습니다 ㅎㅎ
제가 열심히 썰었다지요 ^_^v
저 토마토는 멕시코 음식인 raja를 만들기 위해서 썰었는데요
토마토와 양파, 그리고 태운 칠레 껍질을 잘 벗겨서 썰어서 넣어주고요
마지막으로 크림을 넣어서 잘 끓여주면 라하가 완성이랍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건 milanesa라는 음식인데요
그냥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의 돈가스 같은거에요 ㅎㅎ
돼지고기와 닭고기로 만들 수 있는데요 ㅎㅎ
저건 닭고기랍니다 ㅎㅎ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튀긴 닭은 진리이죠 ㅎㅎㅎ
잘 튀긴 밀라네사와 보글보글 잘 끓은 라하,
거기다 양상추까지 같이 데코를 해서 한 접시에 잘 담아내면
푸짐한 한 끼 식사 완성이지요 ㅠㅠ
정말 까산드라는 마치 셰프같았어요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어 내는데 아주 대박!!!
원래 라하에는 토마토랑 양파랑 칠레 건더기가 같이 있는데요
제가 칠레를 못먹어서... 제 접시에는 국물만 퍼다 담았답니다 ㅎㅎ
자 이렇게 따뜻한 또르띠야에다가
밀라네사 한조각, 양상추 그리고 라하까지 얹어서 싸먹으면 꿀맛이랍니다 ㅠㅠ
자 그다음 놀러간 친구네는 페르네인데요
이 친구는 정말 제가 처음 수업을 들을 때부터 저를 엄청 잘 챙겨주는 귀여운친구랍니다 ㅠㅠ
이 친구는 집이 멀어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를 하는데요 ㅎㅎ
그래서 자주 놀러가는 집이기도 하답니다 ㅎㅎㅎ
밑에 보이는 음식은 바로 chile en nogada인데요
칠레 속의 씨를 다 발라내고 그 안에 치즈를 넣고 따뜻한 크림을 부어주고 그 위에 석류를 뿌려준답니다.
이 칠레엔노가다는 멕시코 독립기념일 하루전인 9월15일에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음식에는 녹색, 흰색 그리고 빨간색이 나타나는데요
이건 멕시코의 국기를 나타내는 색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ㅠㅠ
저는 칠레를 먹지 못한답니다 ㅠㅠ
그래서 착한 페르는 저를 위해 다른 음식을 주었어요 ㅎㅎㅎ
이름은 모르지만 고기와 쌀, 야채 등을 가지고 조물조물해서 만든 음식인데요
꼭 미트볼 같아요 ㅎㅎ
이것도 진짜 맛있었답니다 ㅠㅠ
여기까지는 친구네 집에서 먹었던 음식이었다면
밑엔 저희 홈맘이 자주 해주시는 음식인 chilaquile인데요
칠라낄레는 또르띠야를 잘라서 잘 튀겨주시고요
그 잘 튀긴 또르띠야와 계란, 그리고 토마토와 고추로 만든 소스를 부어서 볶아주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음식 위에 양파와 치즈를 얹어서 잘 섞어 먹으면 된답니다 ㅎㅎ
사실 첨에는 과자같은걸 밥처럼 먹는데서 이게 뭔가 했는데
아 참 정말 기가막하기 맛있더라구요 ㅠㅠ
홈맘한테 소스만드는법 꼭 배워갈겁니다 ㅠㅠ
마지막 사진은 ㅋㅋㅋㅋㅋ 친구네 집에 놀러갈때마다 사가는 콜라인데요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ㅎㅎ
무려 3L랍니다 ㅎㅎㅎㅎㅎ
이거 그래도 후딱 다 마시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고마운 친구들 덕에 여러 멕시코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ㅎㅎㅎ
이제 다음번에는 제가 친구들을 초대해서 한식을 만들어줄 계획입니다 ㅎㅎㅎ
아 근데 그 전에 신의손인 제 손부터 손봐야겠죠 ㅎㅎㅎㅎㅎ
이상으로 꼴리마 사는 비읍이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