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저는 연말의 짧은 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주 시작 잘 하셨나요?
오늘은
정말 이곳에서 만날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앞서 소개해드렸던
'델프트'의 마르크트 광장의 모습인데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이런 광경을 보기 힘들지만
봄,가을엔 이런 공연이 광장에서 많이 이루어진다고해요:)
사실,처음에 보고 놀라웠던건
그냥 바닥에 의자만 가져다 놓고
야외에서 아무렇지 않게 공연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제 짧은 생간엔,
왠지 무대도 꾸미고 카펫도 좀 깔고...
그런 준비를 해야될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이런 문화를 쉽게 즐길수 있다는게
신선했던 것 같아요^^
군악대(?)의 모습입니다.
자주 이런 공연이 있는 건 아니구요,
저도 이곳에 오고
지난가을에 한번 보게되었는데요.
골목 골목을 다니며
멋진 행진과 연주를 합니다.
유럽의 느낌이 물씬 나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룹마다 서로 다른 제복을 입고
행진을 이어가더라구요.
제 기억에,
총 지휘를 맡고 계시는 분이었던것 같아요.
어깨에 멋진 것도 두르고 계시고
절도 있는 몸짓과 울려퍼지는 음악소리가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더라구요:)
처음 사진에서 보셨던 광장의 모습인데요,
이번엔 공연이 아닌
신부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드물지만,
여름과 가을엔 주말이면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들러리를 해주는
친구들에 둘러싸여서 행복한 미소를:)
결혼식을 마치고 나와서
광장앞의 교회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동을 하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이곳 친구들의
결혼식에 꼭 참석해 보고 싶어요^^
이번엔 다른 신랑신부의 모습이에요:)
드레스 입은 신부 참 예쁘죠?
이곳은 광장은 아니구요~
공원쪽인데,
우리나라처럼 야외촬영(?)비슷한걸 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결혼문화보다는 소박하지만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사진을 찍는 걸 보니
살짝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부케가 빨간색인것도 나쁘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풍경은
바로 저 물에 떠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실제 배를 개조해서
식사와 차를 마실수 있도록 한 공간인데요,
델프트에 좁고 긴 운하가 많다보니,
운하에 접한 레스토랑은
저렇게 작은 보트 위에서 식사를 하기도 해요:)
물론 움직이진 않지만요.
기회가 되신다면,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해보는 경험도
운치있고 좋을것 같아요^^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답니다T.T
♡
오늘은
제목처럼 소소한 풍경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제가 가보았던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들을 얘기해 볼게요:)
여행을 오시거나, 공부를 하러 오시게 되면
델프트가 아닌 다른 도시에
살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
한국은 이제 아침이 되었네요:)
델프트는 이제 자정이 지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