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막연하게 알던 사실인데, 핀란드가 아이스하키 강국이라네요 @_@
슬로바키아에서 열렸던 2011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십리그에서는 핀란드가 스웨덴을 6-1로 대파하고 95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으며 우승한 핀란드는 세 계단 오른 랭킹 2위를 마키하게 됐다.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는 4위로 강등되었으며 3위에 스웨덴, 4위 캐나다를 이어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OSEN |
경기를 볼때까지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제 상식도 늘어가네요 ^_________^
북유럽이다보니 얼음도 눈도 많으니 빙상계열 스포츠가 발달할수밖에 없나봐요,
사실 전 피겨스케이팅을 정말 좋아하는데 ㅜㅜ
여긴 별로 인기가 없나봐요 다들 몰라요 ㅜㅠㅠ 유나킴을 자랑해야하는데말이죠 *-_-*
각설하고!
이날 경기는 뚜르꾸홈팀인 TPS와 Lahti라는 지역의 Pelicans의 대결이었습니다.
그냥 가서 관람하려면 최소 8유로는 잡아야 한다지만 ㅠ
저는!!
사랑스런 ESN(European Student Network 예요^^)이 단체관람을 추진하여준덕에 >_<
단돈 3유로에 다녀왔답니다^^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이 함께 갔어요 >_<
바글바글하죠?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입장권^^
SM-liiga는 핀란드 정규 아이스하키 리그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경기 시작시간은 6시30분이었지만 ㅠㅠ 다 끝나니 9시가 훌쩍 넘더라구욤
경기장 로고가 올라가는 계단에 자리해있군요^^!
소시지, 피자, 음료 등등을 파는곳을 지나서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_<
사진으론 그리 사람이 많이 안보이지만 ㅠ 엄청 많았어요 ㅠㅠㅋ
제 자리가 위치한 E3으로 꼬고!!
천장에 이런 장식이 +_+
뭔가, 아이스하키 보러온 느낌이 들었어요 xD
5시 반쯤? 입장했더니 사람이 이렇게나 별로 없네요 ㅠ_
경기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각종 스폰서들의 로고가 빙판을 뒤덮고있고,
양쪽 골대 뒤쪽의 좌석앞에는 저런 보호막이 쳐져있었어요!
위험하대요 공이 너무 빨라서 @_@
다시한번 경기장 안에서 :)
TPS 로고는왠지 쎼보이는? 흑백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못하는 팀이라더라구요 ㅠㅠ
같이갔던 외쿡친구의 남친이 핀란드인이라 하키리그를 좀 알던데 ㅋㅋ
bad team이라며 ㅜㅜ
SM-liiga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순위가 나와있더라구요,
펠리칸스는 2등인데 TPS는 10등.. ㅋㅋ
이런저런 수다와 함꼐 본격 경기가 시작될 기미가 보였어요!!
슬슬 몸을 풀고있는 TPS 선수들이 보였거든요 ^^
그런데 전 여기서부터 실망시작 ㅜㅜ
자기들끼리 연습하는데도 골을 못넣는거예요 ㅠㅠㅠ
뚜르꾸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ㅋ_ㅋ
선수들이 들어가고 조명이 꺼지고+_+
심판들이 나와 골대를 다시 살피고 세팅하고 있습니다
프로레슬링경기를 본적 없지만,,
그런 느낌의 사회자가 선수소개를 해줬어요!
넘버 XX~ 마뤼~~오! 이런식으로 ㅋㅋ 다들 엄청 웃고 그랬네요 ㅋㅋ
잘 보이지는 않지만 ㅜㅜ TPS의 유니폼을 입은 꼬마가 깃발을들고 몇바퀴 돌더라구요 ㅋ_ㅋ
귀여웠어요!
경기시작전에 치어리어언니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너무 구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자세히보면 같은동작이지만 그냥보면 제각각인 그런?ㅋㅋㅋ
이제 선수들이 나왔습니다+_+
TPS는 흑백 유니폼이었구, 이렇게 왼쪽에서 먼저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구요
펠리칸즈는 반대쪽! 하키는 총 3세트로 구성되는데 매 세트가 바뀔때 위치도 바꾸더라구요!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ㅋ_ㅋ
이제 정말 시작직전입니다 @_@
이때되니 가득찬 경기장^__^
이쪽사람들이 정말 열성적이더라구요 ㅋ_ㅋ
잘 구분은 안되는것같은데 ㅠㅠ TPS 유니폼을 거의 입고있었어요 ㅋ_ㅋ
아니면 검정+하양 줄무늬옷!
이건 선수들이 싸우는 장면인데 ㅜㅜ
거대한 몸집으로 서로 푹푹 치려그러면 심판이 와서 뗴어둡니다 ㅋㅋ
정말 별로던 치어리더언니들 ㅠㅠㅠ
춤도 이상해요 ㅠㅠㅠ
경기 중간중간에 선수들이 교체되는데요!
그때마다 나와서 청소를 해주던 늘씬한 언니들과 귀여운 꼬마입니다 ㅎ_ㅎ
보기만해도 추워지는 언니들의 배꼽티 *-_-*
뒤쪽에 앉았던 외국애들이 아이스걸s~라고 신기해하더라구요 :)
앗!! 동영상을 찍어왔는데 ㅠㅠ mp4파일이 업로드가 안되네요 ㅠㅠ
나중에 파일변환을 하면 추가할게요 ^^
휙휙 조그만공이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쫓아가기 힘들었어요 @_@
이게 무슨상황이냐면요,
TPS가 이겨서!! 승리 세레모니를 하는 장면입니다 +_+♥
이건 정말 노말하지 않은 일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옆에 친구도 ㅋ_ㅋ
사진용량이 초과되서 더 추가는 못하는데 ㅜㅠ
경기내용을 요약해보자면!
1세트때 0:2로 TPS가 지고있었어요 ㅠㅠ
그런데!
2세트때 어찌어찌 2골을 넣어 2:2로 따라잡았구요 >_<
3세트!!
3:2가 되었습니다!!!
이때 펠리칸스의 감독이 무리수를 두었는데요~
키퍼를 빼고 공격수를 한명 더 투입했어요 ㅠㅠ
그덕에 끝나기 직전 30초가량을 남기고 TPS가 한골을 추가!
무려 4:2로 승리했답니다 >_<
경기장은 완전 축제분위기, 저도 막 신나더라구요 ^___^
이 경기날이 3월 13일이었는데요
14일부터 18일까지~
여행을 또 다녀왔어요 ^^♥
폴란드와 노르웨이 +_+
다음편부터는 이 여행이야기들을 풀어볼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