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좌충우돌 써니의 헝가리 교환일기
[페치in헝가리] 오스트리아 야무진 5일여행 1탄 (9)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ㅠㅠ
이때동안 왜그런지 글이 안올라가졌어요 !!
유럽 교환학생의 묘미는 머라머라해도 공부
유럽 여행 아니겠어요 여러분? ㅋㅋㅋ
유럽내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아는지
귀중한 가을방학을 주었더랬지요
단 일주일의 가을방학! 어디를 가느냐!
헝가리에서 가장 가까운 그러나 너무나 가고싶은
바로 오스트리아!!! 였습니다
합부르크왕조의 나라
찬란한 제국의 수도
황비 SiSi. 수많은 보물들과 명화들
오페라와 문화예술의 도시
뭘 망설이겠습까? 방학이 시작하자 마자 전 바로
짐을 챙기고 오스트리아로 고고고 무비무비
지금부터 후회없는 순도 100프로 야무진
오스트리아 5일 일정을 시작해보겠사와요 크크
먼저 첫날 일정!(반나절)
: 호프부르크(왕궁)의 황제의 아파트먼트+SiSi관.
자허토르테와 아인슈페너먹기. 모짜르트 음악회
본격적인 여행 시작전에
전 지하철과 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72시간권을 구입
했습니다. 24시간 48시간권도 있는데요! 표 구매후 첫 사용 바로 전에
기계에 한번!만 펀칭하신 다음 그 시간+24(48,72)시간 동안 이용하심 됩니당 J
여기서 주의할 것은 딱 한번만 펀칭하셔야 한다는 것!(중복시 무효)
날짜 개념이 아닌 펀칭한 그때부터 시간 계산입니당 :D
(솔직히 제가 있는 5일동안 한번도 표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난 가이드분은 1년동안 한번도 검사 안당하셨다고!
BUT 다다음주 빈에 놀러온 제 친구들은 빈 도착 2시간만에
표 검사를 당했습니다 ㅋㅋ 지하철한칸 다 막아논 다음에 여러검사원이
전부 검사하더라고! 무려 3분의1 가까이 표를 가지고있지 않았다는 .. ㅠㅠㅋ)
전 SiSi티켓도 구매했는데요! SiSi티켓은 호프부르크왕궁의 몇몇
전시실과 쇤부른궁전을 돌아볼 수 있는 티켓입니다 J
유효기간은 발권후 1년이구요 입장순서도 빠르답니다 :D
두 궁전 모두 가실분들은 필수지참!
(왕궁과 쇤부른궁전 어디에서든 구매가능)
부다페스트까지 3시간 빈까지 또 3시간.
빈에 도착한 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왕궁으로 향했습니당
빈은 지하철이 여행하기 아주 굳굳굳 입니다 편리하고 쉽고 –D<
궁은 여기저기 보수 중이었지만 뭔가 세련된 지금
살아도 손색이 없을 듯한 느낌이었어요.(사실 예쁘기는 쇤부른 궁전이
훨씬 예쁘답니당 ㅋㅋㅋ)
또 빈 왕궁 만큼 내부가 완벽 보존된 왕궁도 드문되요
혁명과 같은 형태로 황제가 퇴위한게 아니라서 그렇다고
다음날 만난 가이드분이 ㅋㅋ
황제의 아파트먼트는 당시 황제와 황후가 쓰던 공간들인데
우오오 눈이 부시더라구요 또 당장이라도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은!
나두 이런데서 밥 먹구시퍼
나두 이런데서 자구시퍼
한국어오디오 가이드가 없어서 쵸큼 아쉬웠지만
(쇤부른궁전은 있습니당 >D<) 상상력으로 그것을 메꾸어 가며 감상완료
씨씨 박물관은 말 그대로 그녀의 모든 것을 전시해놓은 곳 ㅋㅋ
그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녀의 외모와 머리장식.옷들?ㅋㅋ
하… 황후를 외모보고 뽑았나봐여(실제로 황제가 외모에 반해서..)
왕궁감상을 야무지게 한후, 덮쳐오는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빈의 유명카페! 자허카페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자허토르테(초코케잌)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져!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과 손님들을 뚫고 착석완료!
한쪽에서는 케잌과 과자등을 따로 파는 곳도 마련되있답니당 J
빈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멜랑게커피와 자허토르테한입!
캬 >D< 피로가 말끔히 씻기는거 같았어요!!
종업원의 약간은 불친절함(사실 너무 바뻐서 주문하기 미안했을정도)
도 몽땅 잊어버리게 만드는 자허토르테 맛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있더라구여
(애플파이인 “아펠슈트루델”도 추천메뉴!)
자허카페는 오페라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데요
케른트너거리 시작점에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명동과 흡사하져?
빈 최대번화가로 이 길로 쭉 걸어가면 성슈테판성당이 나옵니당ㅋㅋ
빈하면 음악의 도시아니겠어요? 전 이번 여행중
오페라 한편과 음악회 한편은 꼭 보고가야지!라고 다짐했답니당
오잉 근데 길거리에 왠 모짜르트 코스프레를 한 아저씨가
자꾸 말을 겁니당 예! 바로 모짜르트 콘서트 표를 파는 분들이에여
저도 처음에 오바돋는 분장과 수작업으로 번호를 적어주는
표에 의심반 걱정반으로 표를 구입했는데여 현지분께
들으니 그 분들은 다 빈 시에서 허가를 받은 분들이라고!
공연을 본 무지크페라인
자고로 음악회는 분위기반 공연 반이라는 허세심한
생각을 가진 저는 어디서 공연을 하느냐도 중요요소였답니당ㅋㅋ
그런데 빈에 왠만한 공연장은 정말 다 멋지더라구요 ㅠㅜ
그러나 재정부족으로 가장 싼 좌석을 구입했던 저에겐
엄청난 기둥이 ㅠㅠㅠ 아저씨 학생이라 반값해준다고 하더니
정말 반만 보이는 좌석을 ㅋㅋㅋㅋ
기둥은 무시해주세여 . 참 재미있죠? ㅋㅋ
연주자분들이 다들 모짜르트 코스프레를 ㅋㅋㅋ 이 공연이
관광객을 위한 공연이라서 그런지 선곡도 모두 우리가 알만한
곡들이었고 분위기도 활발했어요 다같이 박수도 치면서 ㅋㅋㅋ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XD 어제 무리해서인지 몸은 천근만근 …
둘째날 일정은 미술관투어를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사박물관. 벨베데레궁전(미술관). 훈데르트바서하우스. 슈니첼먹기
저같이 미술에 문외한은 그냥 작품을 보면 벽을 보는것과 같다는
지인의 충고를 듣고…ㅋㅋ 한국인가이드께서 그림설명을 해주시는
일일투어를 신청한거져!
처음부터 미술관을 목적으로 지어진 미술사박물관입니다 :D
그래서 인지, 이동경로나 작품을 감상하기 정말 좋다고!
내부 또한 작품 못지 않은 감상거리 입니다
궁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ㅠㅠ!
미술을 잘 모르는 저도 어디선가 봤을 법한 그림들이
많았는데요 예를들어
유명한 마르가리타 테레지아 왕녀 연작
농가의 혼례
그림을 따라 그리시는분 (이분은 항상 여기서 그림을 따라그리신다고 ㅋ)
참. 미술사박물관안은 사진촬영이 허용됩니당 ^D^
점심은 오스트리아에서 유명하다는 슈니첼을 먹었어요
소스 없이 먹는게 약간 느끼했지만 송아지 고기라서
그런지 얇고 튀김옷도 안 느끼하고 맛있어요!
음료는 알름두들러라는 음룐데 오스트리아에서만 파는겁니당!
꼭 드셔보세요! 상큼해서 느끼한 음식이랑 먹기 쵝오!
그 다음은 져~어~엉말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를 보러
벨베데레 궁전으로 고고씽
제 몸뚱아리가 나온 사진밖에 없네요 죄송합니당 ㅋㅋ
벨베데레 궁전이 유명한 이유는 모니머니 해도 클림트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촬영은 노!
한번쯤은 보셨을 클림트의 키스! 사실 전 실제로 이 작품을 보기전
색감은 이쁘네ㅋㅋ 요정도의 감상편을 갖고 있었져 그런데 실제로
이 그림을 보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머랄까 되게 신비롭고
몽환스럽고 ..!! 직접 꼭 보시길 ㅠㅠ!!
그 다음 찾아간 곳은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이 건물은 사람들이 직접 거주하는 주거건물!이랍니당
‘현대건축에는 혼이 실종됐다’라고 말한 훈데르트 바서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조로 이 주거건물을 지었는데요
안은 주거공간이라 들어갈 수 없지만 반대편에는
기념품점인 칼케빌리지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습니당 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술관투어는 가기전 어느정도 지식을
쌓고 가는 것이 정말 감상을 백배는 더 알차게 하는 것 같아효
공부가 싫타!하시는 분은 저처럼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는 것도 굳!
재밌는 여행뿐만 아니라 좋은 공부를 한 둘째날이었습니다 :D
아 아직 셋째날도 소개 못했는데 길이 길어지고
사진 첨부가 안되네여 ㅠㅠ 담글 이어서 올릴께요
참고로
셋째날 : 쇤부른궁전. 오페라입석감상
넷째날 : 짤츠부르크투어(+짤츠카머굿)
다섯째날 : 빈합창단미사보기.왕실보물관.시내구경
일정이였습니당
아윌비벡b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