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미국 건국 2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낡은 집들과 깔린 좁은길, 유럽풍의 거리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세계적인 대학들의 젊음과 활기가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서 그런지, 관광책자를 살펴보면 역사적인 장소가 많습니다.
또한 보스턴은 미국에서 교육의 도시라고 불리는 도시입니다.
교육의 도시답게 명문대학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죠.
하버드 대학교, MIT, 버클리 음대 등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대학들도 많습니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도 있고, 힐러리가 나온 웨슬리 대학교도 보스턴에 가까운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웨슬리 대학교는 보스턴에서 동쪽으로 24KM정도 떨어진 웨슬리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면 외국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보스턴으로 유학생활을 하러왔거나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이죠.
기후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굉장히 춥고 눈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사실, 봄과 가을 날씨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정말 많이 온다고 해요. 그렇지만 제설작업이 굉장히 잘되어있어서
눈이 많이 쌓여있는것을 볼수 없다고들 합니다.
지금 제가 보스턴에 있는데, 날씨는 변덕스럽습니다.
아침에 비가 오다가도 낮에는 햇빛이 쨍쨍 나고, 아니면 아침에 맑다가도 저녁때 되면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날도 꽤 있습니다.
햇빛이 날때는 정말 더워요. 햇빛을 받으며 열심히 길을 걸으면 여름인줄 착각하게 되요.ㅎㅎ
그리고 보스턴은 던킨도넛츠의 고향이라 정말 던킨도넛츠가 한건물에 하나씩 있을정도로
정말 많아요. 던킨도넛츠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봐요.
우리나라 강남에 가면 커피집들이 줄지어 있는것 처럼, 보스턴에서는 던킨도넛츠가 줄지어
있답니다. 또한 도넛츠도 더 다양해요.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 유명한거 당연히 아시겠죠?
우리나라는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 야구에 열광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보스턴과 다른 도시와의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난리가 납니다. 표는 눈깜짝할사이에 동이나요.
저도 아직은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수업들으러 학교에 가면 전날 야구경기가 있었던 날이면,
야구 경기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선생님부터 해서, 외국인 학생들 조차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