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여섯번이나 오류났는데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쓰고있어요ㅠㅠ)
요즘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_?
저는 감기로 1주일동안 골골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는데요ㅠㅠ
자, 이번부터 제가 할 이야기는,
린린의 나폴레옹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페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간략하게 먼저 스페인이라는 국가에 대해 알아보자면요!_!
투우, 플라멩코, 축구, 시에스타 등등 여러 수식어를 갖고 있는 스페인은
우리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을 다투었던 나라죠
입헌군주국가로서 현재 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스크지방과 까딸루냐 지방의 독립 문제 등의
풀어야할 숙제를 안고 있죠!
한 가지 중요한 점!
터키의 수도를 많은 분들이 이스탄불로 알고 있는 것처럼
스페인의 수도를 바르셀로나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죠!_!
스페인의 수도는 바로 '마드리드'입니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
스페인은 프랑스만큼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입니다 :)
저에겐 개강날짜떄문에 일주일이라는 시간밖에 없어서
스페인 핵심만 짚었는데요!
마드리드->세비야->바르셀로나 이렇게 세 군데를 들렀어요!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를 갈 떄는 야간버스를 이용했구요,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를 갈 떄는 비행기를 탔어요
자, 이제 린린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나볼까요, 슝슝
홀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는데 비행기가 아침비행기라
전날 브뤼셀 공항에서 혼자 밤을 지새웠어요
비행기에서 입벌리고 자다보니 어느새 스페인땅이 보이더라구요*_*
마드리드의 명소를 하나하나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대부분 내부촬영불가라서
불가피하게 이렇게 한번에 묶게 되었어요
이곳은 시벨레스광장plaza de la cibeles입니다!
마드리드에는 곳곳에 이런 식의 광장이 많이 있어요~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웅장한 건물은 바로 마드리드의 중앙우체국
이곳은 스페인의 자랑이며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프라도미술관 Museo Nacional del Prado입니다
지하까지 포함해서 총 4층 건물인데요,
이곳 역시 오지게 넓어서 다 보기는 무리에요ㅠㅠ
일요일 오후면 무료기 떄문에 저렇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답니다^^;
저는 무료 되기 2시간 전에 가는 바람에 학생요금으로 그냥 들어갔다는 T^T
미술관 앞에는 스페인의 대표 화가 고야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요 :)
이곳은 철저하게 사진촬영금지인 곳입니다!
아무리 제가 몰래찍기를 잘한다고 해도(?)
security guard들이 엄청 깔려 있기 때문에 카메라도 못 꺼냈네요
구글에서 가져온 미술관 내부 사진이에요!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인
벨라스케스의 <궁정시녀들Las Meninas>가 보이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 고야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있는데요,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와 <옷을 벗은 마야>의 그림이 대표적이죠
그 외에 엘그코나 무리요 등의 작품을 볼 수 있구요,
이탈리아나 플랑드르 화가의 작품도 보입니다 :)
이곳은 푸에르타 델 솔 Puerta del Sol 입니다!
한국인들에겐 솔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곳이죠 :)
거리를 잴 때 기준이 되는 마드리드의 원점으로
이곳을 기준으로 10개의 도로가 뻗어나간다고 하네요 ^*^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대가 스페인을 쳐들어왔을 때
스페인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을 고야가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던 곳입니다
낮에 저렇게 한가했던 곳이
밤이 되자... 시위대로 가득찼는데요 *_*;
요즘 스페인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경찰이 쏵 둘러싸고 있어서 엄청 쫄았습니다T^T
스페인이 입헌군주국가이기 때문에
아직도 왕궁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왕궁Palacio Real !_!
왕궁 앞 광장에는 행위예술가들도 많이 있구요,
왕궁 바로 맞은 편에는 알무데나 대성당이 있습니다
몸과 가방의 x-ray 검사가 필수이구요,
절대 사진촬영 불가입니다~_~
저는 학생이므로 5유로 내고 들어갔어요 >_<
영국의 버킹엄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_?
펠리페 5세의 명으로 이탈리아의 건축가들이
파리의 루브르 궁에서 영감을 얻어 건설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의 궁전이 여러 궁전들의 모티브가 되나봐요~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것처럼
터키의 토프카프 궁전도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해서 지어졌거든요
구글에서 가져온 왕궁 내부의 사진이에요!
약 2800여개의 방 중에서 50여개만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구요!
화려한 샹들리에, 왕실 소유의 보물, 무기, 카펫 등
내부는 상당히 화려합니다 :)
과거 무적함대를 이끌었던 스페인의 부귀를 살짝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곳은 마요르광장 Plaza Mayor입니다 :)
중앙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구요,
신기하게 광장을 4층 건물이 둘러싸고 있어요!
이 건물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눈에 띱니다 *0*
과거에 이곳에서는
투우나 교수형, 국왕의 취임식 등의 슬프고도 기쁜 행사가 여럿 열렸다고 해요
이곳은 에스파냐광장 Plaza de Espana입니다:)
정말 광장 많죠~
이곳의 핵심은 바로
스페인의 대표작가이자,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 기념비!
세르반테스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데요!
세르반테스가 책을 들고 앉아있어요~
그 앞에는 비쩍 마른 말을 탄 돈키호테와 산초가 있어요
재밌는 것은 기념비 옆에
돈키호테의 이상형 둘시네아와 현실적인 여자 알돈사가 있습니다 :)
프라도미술관과 더불어 마드리드의 또다른 자랑
소피아왕비예술센터 Centro de Arte Reina Sofia입니다
월요일 7시이후 무료이기 떄문에
저도 그 시간을 노려서 갔는데요, 엄청난 줄이~_~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피카소의 <게르니카Guernica>가 있기 떄문이에요
1937년 독일군이 스페인 게르니카 마을을 폭격했을 때의 모습을
피카소가 묘사한 것인데요!
이 게르니카를 그리기 위해 피카소는 많은 스케치를 하고 습작을 그렸다고 합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프라도 미술관과 소피아왕비예술센터 말고도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미술관이 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이라고 하나 더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땐 휴관이라서 못 보고 왔어요T^T
앞으로 계속 될 린린의 스페인이야기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