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피입니당! 오늘은 다시 도른비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ㅋ_ㅋ
이 전글들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도른비른은 산악 하이킹 레포츠가 유명한곳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강원도같은?
아직 한국엔 많이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드나 스키, 하이킹을 좋아하는 유럽인에게는 꽤 유명한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작은 도시이지만 호텔도 많고, 겨울에는 윈터스포츠를 즐기기위한 관광객이 꽤 많다고 해요.
그런 도른비른의 모습을 국제교류처에선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하이킹과 플라잉 폭스 체험 스케줄을 잡아주었어요
하이킹은 당연히 무료고, 플라잉폭스는 14유로의 이용비용이 들어요! ( 한국돈으로 약 22000원정도예요^.^)
플라잉 폭스는 외줄에 몸을 의지한채(?) 이 산에서 저산으로 ㅋㅋㅋ 이동하는 스포츠인데요
생각보다는 익스트림...ㅋ하지않았지만 그래서인지 풍경을 더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먼저 하이킹 코스입니다!
Hochtannberg Pass 라는 곳인데, 오스트리아에 걸쳐있는 알프스산맥인 Bregenzerwald의
완만한 산행길이라고 보시면 되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에도 설명이 나오더라구요
(http://en.wikipedia.org/wiki/Bregenzerwald Bregenzerwald참고)
(http://en.wikipedia.org/wiki/Hochtannberg_Pass Hochtannberg Pass 참고)
처음 산아래 부터 여기까지 걸어 올라가시면 기절하시구요...
아니 한 3일 걸릴거같아요ㅋㅋㅋㅋ
이 산행코스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당! 산 중턱 넘게까지 도로가 있거든요,
저희는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가서, 근처에서 주차를 하고 약 90분간 산행을 하고 돌아왔어요.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길이 닦여져 있는 곳이고 저희는 Körbersee 호수까지 갔다가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산행을 했어요! 경사도 별로 안져서 산행이라기보다는
그냥 언덕 산책하는 느낌? 에 가까웠어요 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풍경을 보실까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어릴적에 TV서 보던 밥아저씨의 그림이 떠오르는.....
그냥 막 찍어도 화보가 되요!!
산행하는 아이들! 날씨도 엄청좋았어요 이날 ^.^
언덕에는 이렇게 소들이...ㅋㅋㅋㅋ 진짜 자연친화적이지 않나요
소똥냄새마저 아름답게 만드는 이곳ㅋㅋㅋㅋ
산에 보시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막 칼로 긁은 것 처럼 패인 굴곡이 있잖아요! 왜 저런줄 아세요?
바로 겨울에 산 꼭대기의 눈이 아래로 흐르면서 오랜세월에 걸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거래요 :D
인위적으로 만들어도 저만큼 아름답지는 못할거같아요 역시 자연의 신비!!ㅎㅎㅎ
이곳이 바로 저희의 마지막 목적지였던 Körbersee Hotel!
이 곳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감상하는 경치는 정말 최고 였어요 :)
이런 여름에는 이렇게 하이킹 코스로 이용되지만
겨울에는 눈이 쌓여서 이곳 전체가 스키장으로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 애들은 벌써부터 기대하던데ㅋㅋ 저는 스키 안탄지가 너무 오래되서...못탈듯...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포대자루 들고 눈썰매라도 타러 다시 올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한시간반정도의 짧은 하이킹 코스를 끝내고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플라잉 폭스를 하러 올라갔어요!
친구들 사진 막 올려도되나싶지만...얘넨한국사이트안할거니까....괜..찮....을.....ㅋㅋ
이런 장비를 안전요원들이 해주는데 무게가 꽤 있어요
그리고 장비 착용이 끝나면 약 7개정도의 줄타기(!)를 하러 이동합니다.
안전요원은 처음 타는 곳과 끝나는 곳에 두분이 각각 계시면서 출발과 도착을 도와주세요
몸에 있는 장비의 고리를 줄에 걸어서 뛰면서 도약하면 된답니당
바로 이렇게 말이죠!ㅋㅋㅋ
플라잉폭스가 단어사전을 찾아보니 큰 박쥐라는 뜻이던데
어째 박쥐같나요?ㅋㅋㅋㅋㅋ
앜!!!!!!!!!!!!!!!!!!
처음엔 엄청무서웠는데 한 세번하고 나니 하나도 안무섭고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점점 애들도 더 익스트림한걸 원하는지 처음엔 얌전히 줄잡고 타다가
나중에는 거꾸로 돌고 타면서 사진찍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타면서 찍은 사진ㅋㅋㅋㅋ 풍경멋지죠!
여긴 마지막플라잉 폭스 장소인데요 산에서 산으로 이동하다가 마지막은 이렇게 평지로 착륙을 한답니다
플라잉 폭스를 하는데는 이동시간 합쳐서 약 2시간~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ㅎㅎ
아무튼 너무나 아름다운 산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당
한국에도 보니 플라잉 폭스는 짚라인이라고 불리는 것 같더라구요!
직접 도른비른까지 와서 할 순 없어도 한국에서
짚라인을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용?^^
그럼 오늘의 이야기는 이걸로 마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