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오늘은 브릭레인마켓 2탄입니다 :)
선데이업마켓에 이어 빈티지마켓과 백야드마켓 이에요 =]
선데이업마켓 아케이드 지하가 바로 빈티지마켓!_!
처음 들어가자마자 빈티지 냄새가 확 납니다!
퀘퀘한 냄새
옷도 많고 악세서리, 구두, 모자 등
오래된 스타일의 물건들이 쫘자자작
제가 만약 장윤주였더라면 싹쓸이 했을 거에요ㅠㅠ
버버리 트렌치코트 올드버전도 있었다는 !_!
김구선생이 썼을 법한(?) 선글라스 같은 것들도 있구요~
리바이스 구제청바지도 있고
패션리더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죠
빈티지마켓에서 나와서 이제 백야드마켓으로!
가는 길에 또 먹을 것이!
아, 이래서 시장이 좋아요ㅠㅠㅠㅠ♥
그리고 발견한............
두구두구두구
한국음식파는 곳
한국 유학생들이 나와서 판다고 하긴했는데
진짜 있을 줄이야 !_!
너무 반가웠지만
여길 발견하기 전에 이미 너무 많이 먹어서 못 먹었네요ㅠㅠ
비빔밥, 해물파전, 닭꼬치 등이 있었어요
한국의 냄새를 뒤로하고 백야드마켓으로 가는데!
오 오래된 빈티지 카메라를 팔더라구요!
폴라로이드를 사고싶었지만 필름이 단종되서 또 못사고 뒤돌아섰다는 T^T
다들 저런 것을 어떻게 보관/유지했는지 참..!!
그리고 백야드마켓 내부에요
이곳도 비와도 계속 구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사실 선데이업마켓과 다를 바 없어요 ^^;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
저는 여기서 귀걸이 하나 샀는데
갑자기 주인왈
"한국분이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분도 유학생인가보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컵케이크 까지!
예뻐서 어떻게 먹을 수 있겠어요
시식을 해보니 어우, 너무 달더군요T^T
백야드마켓에 나와 어느 건물안으로 들어갔더니
이곳 역시 빈티지물건!
약간 앤틱 가구들을 파는 곳이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LP판!_!
나와보니 오우 레알 파인애플 쥬스를 파는 곳 발견
그냥 컵에 먹는 거랑
파인애플 속파인 곳에 먹는 거랑 가격이 달라요!
돈을 조금 더 내고 파인애플 통에다가 파인애플쥬스를, 츄르릅
너무 맛있어서 아직까지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제 인생 최고의 파인애플 쥬스!
출구를 향해 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보여요!
마켓 아케이드에 미처 들어가서 물건을 팔지 못하는 사람들이
행상처럼(?) 나와 팔고 있구요~
이곳이 원래 레알 '푸드마켓'입니다!
이곳 역시 선데이업마켓 내의 푸드마켓과는 다를 바 없습니다..ㅋㅋㅋ
브라질 음식도 있고 카페도 있고 ~
어딜가나 중국음식은 많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진짜 영국 가실 분들은 꼭꼭꼭 6-8월사이에 가시길 바라요!
사실 6월중순만 해도......
사람들 파카입고 다녔습니다ㅠㅠ
8월말부터는 급격히 구린날씨 시작되고ㅠㅠ
암튼!_!
생과일쥬스나 츄러스, thai tea등 음료/군것질 거리가
길거리에서는 많이 보였구요
여기는 어느 베이커리 집!
딸기 타르트에 올라간 벌 보이시나요?_?
얼마나 달았으면 벌까지 풍덩
가면 갈수록 별의별 물건이 다 보이더라구요~
집에서 자기가 갖고 있던 물건 파는 것 같기도 하고
재밌는 물건이 아케이드 내 마켓보다 더 많았어요
브릭레인의 자랑 베이글입니다 *0*
우리가 알고있는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아니에요!
밖에서 바라본 가게 안의 풍경은
흡사 정육점..........
고기를 왕따시만한 칼로 숨풍숨풍 자르고 있는데 헐했죠!
이게 과연 베이글가게가 맞을까 하고!
소고기 훈제한 거 같은 거?를 크게 잘라서 베이글안에 넣습니다!
이게 무려 4파운드였나 3.몇 파운드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ㅠㅠ
근데 다들 먹고 있더라구요ㅠㅠ
저는 돈이 없어서 닭가슴살들어간 베이글로 먹었는데,
와우
베이글 빵 자체가 맛있어요 :)
안에 아무것도 안 넣고 베이글 빵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구요!
식어도 맛있었다는 ^*^
이렇게 해서 브릭레인마켓 둘러보기도 끝났어요
다음 이야기는 짧은 스피탈필즈마켓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