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다 :)
모두들 추석후유증은 극복하셨나요 ?_?
저는
학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이 없어서 띵까띵까 놀구 있습니다요
오늘의 이야기는 런던 도심속의 공원입니다
런던은 대도시이면서도 많은 공원을 갖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지도에서 초록색으로 군데군데보이는 것은 바로 '공원'입니다!
런던에서 꼽히는 공원은
리젠트 파크, 하이드파크, 세인트제임스파크인데요
그외에 동네 곳곳에 공원이 참 많이 있답니다
지금 볼 공원은 바로 리젠트파크Regent park입니다
공원의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그 안에 호수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0*
셜록홈즈박물관이나 마담투소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박물관을 둘러본 뒤 쉬기 딱 좋았죠
주말이었지만 붐비지 않고 한적했어요 :)
pret a manger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벤치에 앉아 냠냠!
리젠트파크는 부지면적만 190만m2에 달한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가장 넓대요 *0*
원래 이곳은 왕실의 사냥터였다고 하는데요,
18세기에 시민들을 위해 개방했다고 합니다
리젠트파크의 중앙에는
메리 여왕의 장미정원 Queen Mary's Rose garden이 있는데요
오옷 이날 누군가가 결혼식을 했나봐요!
봤더니.. 석유왕자의 한 몇번째 부인되는 듯한 ..
그런 커플의 결혼식 같더라구요~_~
빈부격차가 느껴졌습니다ㅠㅠㅠㅠ
퀸메리가든은요,
위에 써놨듯이 장미정원입니다 :)
정원 입구부터가 뭔가 남다르죠
6월이면 장미가 만발해서
장미의 화려함에 눈을 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이 곳을 갔을 때는 8월이라 거의 장미가 지고 있더라구요ㅠㅠ
날씨가 좀 꾸리꾸리했지만 사람들이 나와서
꽃구경을 하기도 하고 쉬기도 합니다 :)
마지막 사진에 선베드?같은 의자에 앉으면
어디선가 사람이 툭 튀어나와 돈을 요구하니까
런던의 공원가시는 분들, 주의하세용^*^
공원 안에는 런던 동물원도 있구요,
이렇게 야외극장도 있답니다 ^.~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꿈'을 상연하기도 한다는데요~
야외 명소이다보니 가격이 좀 세다는..T^T
이렇게 분수도 있어요!
벤치에 앉아서 꽃도 보고 사람구경도 하면서
한가로운 주말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세인트제임스파크St.James's Park입니다 !_!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찰스2세가 프랑스식으로 개조했다고 하는데요~
음.. 프랑스랑 비슷한 점은 못찾겠어요 ~_~
멍멍이 응아 전용 쓰레기통도 있구요
이곳도 스케일 크게 호수가 있어
호수를 건널 수 있게 자그만한 다리도 있습니다:)
비둘기, 오리, 거위, 백조 등등과 더불어
이름 모를 새들도 많이 있는데요!
도심 속 공원치고는 공기도 좋고 맑고 깨끗했어요
두둥 이렇게 청설모도 있답니다
전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아요!
여러마리가 발발대고 공원 속 숲을 헤집고 다닙니다
이곳은 동네공원은 아니지만
런던아이가 있는 쥬빌리가든입니다 :)
런던아이를 탈 수 있는 곳이죠!
런던아이 근처에서
사람들이 잔디밭에 자유롭게 누워서
책을 읽거나 수다를 떨거나 가볍게 맥주한 잔을 하고 있어요
런던 도심 속 공원을 보니 우리의 여의도공원이 많이 생각났는데요!
우리에겐 정녕 여의도 공원뿐인가요ㅠㅠ?
런던 시내를 곳곳 다니다보니
공원이 정말 많아요!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로 점심 떼우는 직장인들,
유모차 끌고 나온 애기 엄마들 등등
도심 속 공원의 모습은 자유로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