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린의 런던이야기, 그 세번째!
영국인처럼 애프터눈티를 마셔보자 !_! 입니다~
런던에서 tea로 유명한 바로 이 곳,
포트넘엔메이슨 Fortnum&Mason이에요 :)
(이곳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더 자세히 할게용 ^*^)
왕실에도 차를 납품한다는 곳이죠~
들어가면 턱시도 입은 아저씨들이 분주히 tea 진열을 하고 있습니당 *0*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인가 가장 높은 층으로 이동하면
쫘잔@_@
바로 이곳이 애프터눈티를 마시는 곳!_!
세인트제임스레스토랑입니다 ^_^
사실 저는..... 애프터눈티에 흥미가 없었어요......
예전에 대학로에서 한번 마셔보긴 했지만 생각없었거든요ㅠㅠ
근데 요런 거 좋아하는 친구가 가자고 애원(?)해서 끌려갔는데요ㅠㅠ
뚜둥 !_!
제일 싼 게......... 34파운드입니다, 1인당 T^T
거기에 12%인가 텍스가 붙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텍스까지 약 38.5파운드가 되는데요.
저는 계속
"야 이 돈이면 탐스 하나 산다고ㅠㅠ"를 울부짖었지만
이미 안에 들어온 걸 우짭니까, 먹어야죠ㅠㅠ
굶고 갔습니다....... 리필해준다길래..ㅋㅋㅋㅋㅋㅋ
티 종류를 고르라는데 그냥 가장 기본인 얼그레이 했던 것 같아요 ;)
시키면 요렇게 주황색 뭐가 나오는데요!
뭔지 모르고 그냥 조용히 쳐묵쳐묵 +_+
당근쥬스 이런 건 아녜요~
(당근이라 하면 저는 끔찍히도 싫어하기떄문에..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티가 나옵니다~
여기 쓰인 차 용기는 다 포트넘엔메이슨 제품것입니당 :D
차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요~
이 차도 무한 리필 ^*^
그리고 등장한 디저트 $_$
남들은 밥 먹고 우아하게 디저트로 마시는 차를
저희는 죽자고 "밥"으로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스콘 샌드위치 등등은 무한 리필!
저 잼도 포트넘엔메이슨 제품인데요-
저것도 무한리필 !_!
이러니......죽자고 밥으로 먹죠..ㅋㅋㅋㅋㅋ
역시 영국 tea는 스콘과 함께 ^ㅠ^
그 위에 머렝과 초콜렛 브라우니 등
몇 개는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건 리필안된다는 ㅠㅠ
저는 연어카나페가 가장 맛있었어요 :)
오랜만에 먹는 연어의 생생함ㅋㅋㅋㅋ
어떤 사람들은 잼 무한리필이니까 몰래 갖고오기도 한다지만
저희는 그러지 않았어요, 부끄부끄한 한국인이 되고 싶지않으니까요 ^.~
이 레스토랑에 갈 때
츄리닝입고 가면 입장 거부 당할 수도 있어요 ^^;
다들 좀 차려입고 오는 분위기라....
저는 레깅스에 면치마 입고갔는데도 부끄했다는 T^T
오후 2시에 들어갔다가 4시쯤 나왔어요!
더 있으라면 있을 수 있었지만
디너 준비해야한다길래ㅠㅠ
영국 본토에서 우아하게(?) 즐긴 애프터눈티세트!
저희는 오바해서 비싼 데 간 거 였는데요ㅠㅠ
알고보니 16파운드 정도 하는 곳도 있고 다양해요~
저는 이 이후로...... 런던 뜰 떄까지 tea는 마시지 않았답니다......
뚜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