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어느덧 아이슬란드 마지막이야기에요
제가 여행기의 마지막을 그 나라의 이모저모로 마무리하는 것처럼
아이슬란드 이야기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국경일 행사때 웨딩드레스입은 여자들을 봤었는데
아마 결혼식 들러리였겠죠 ?_?
이 추운날 웨딩드레스 입고 밖에 나와있다니ㅠㅠ
하지만 뭔가 부러웠다는
아이슬란드의 화폐 "크로나"입니다!
덴마크도, 스웨덴도, 노르웨이도 통화를 크로나를 쓰지만
다 같은 통화는 아니랍니다~
이곳 크로나 동전에는
돌고래 꽃게 생선 등등이 그려져있는데요
처음엔 기념품인 줄 알았다는 ^^:
이곳은 아이슬란드 최대의 슈퍼 체인점 보거스 입니다!
2주동안 저희의 일용할 양식을 책임져준 곳이죠 :)
북극쪽에 가까워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에 북극곰그림도 그려져있구요
냉동 사슴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등이 있고
생선, 각종 해산물도 얼려져 있어요!
우리처럼 싱싱한 게 없다는 T_T
고기도 엄청질겨요 *_*
아이슬란드에서 유명한 울 제품들!
어느 기념품을 가나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비싸다는..ㅠㅠ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많이 있거든요 ^.~
그리고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저 새!
이름을 모르겠네요
뭔가 마다가스카 만화에서 본 새 같은데 말이죠ㅠㅠ
국경일 행사에서 만난 한 소녀!
아웅 너무 예쁘죠
눈도 파래가지고~
이곳은 첫날 갔던 카페!
제가 한국어로 '안녕'을 써놓고 나온 곳이지요 :)
아이슬란드에서 산 엽서에요!
한국으로 4통을 보내는데
우체국 사람한테 물어봤거든요, "얼마나 걸리니?"
그랬더니 직원 왈
"음.. 그쪽으로 가는 우편이 있으면 2-3주걸리는데
없으면 그 이상도 걸릴거야"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친구들은 1달반만에 받았답니다......... ^*^;;
화산이 뿌앙하고 터지는 사진이 리얼하게 실려있어요
저희 숙소가 아닌 화이트하우스(숙소편 이야기에 등장!)에서
다른 워크캠퍼들과 한 파티에요 :)
밤 열시가 됐는데도 이렇게 환하다는
제가 사진찍을 때마다 눈에 저렇게 브이를 갖다댔더니
얘네가 저 따라하면서 사진찍었어요^*^
이곳은 수제버거 레스토랑!
만사천원을 지불한 곳이었죠ㅠㅠ
지역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곳인가봐요!
줄이 꽤 길었었거든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빅의 모습입니다
다시한번 느껴지는 이 한적함!
이렇게 해서 2주간의 아이슬란드 워크캠프가 끝났어요 :)
처음에는 저만 동양인이고 약간의 인종차별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같이 어울리고 재밌게 놀고 일도 하고 그랬어요!
자, 이제 다음이야기부터는
"린린 in LONDON"이 시작됩니다
영국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시와요 :)